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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시장은 유기적으로 변화하기에 칼럼을 썼던 시점과 비교하여 현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편집부에서 본 최종교정디자인본이 아니라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추후 발견 시 수정하겠습니다. 웹소설 계약, 언제나 아름답기만 하진 않다 북마녀 웹소설 편집자·유튜버 웹소설 시장 밖에서 보기에 웹소설계는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장밋빛 현재와 미래가 이어지는 ...
경고 : 고어 주의 <수술의 탄생>은 외과수술을 혁신적으로 안전하게 바꾼 의사, 조지프 리스터의 일대기를 그린 책입니다. 원제가 The Butchering Art라 뭔가 피와 살점이 낭자한 공포소설처럼 보이지만 그건 아니고(피와 살점이 낭자한 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수술의 탄생이란 제목처럼 외과수술의 역사를 총망라한 인문서는 또 아니에요. 어디...
법의학 심리상담가 테오 파버는 사랑하는 남편을 끔찍한 방식으로 살해한 중범죄자 앨리샤 배런슨을 치료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녀가 입원한 정신병원에 지원합니다. 테오는 끈기 있는 상담을 통해 앨리샤를 침묵으로부터 끄집어내려 하는 한편, 살인의 동기를 찾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탐문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테오는 그 살인의 뒷배경에 드러나지 않은 제 3의 인물이...
사람들은 누군가의 어떤 상황 속 행동을 보고 다른 상황 속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품는다 확증편향이 활개 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설명해주는 지침서, <판단하지 않는 힘>입니다. 저자는 기본귀인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즉 '성격적 특성이나 의도에...
"몰랐어? 그게 바로 1980년대의 미스터리야." 대중문화평론가 현수빈은 어렸을 적 자신이 살았던 다가구 주택 '라일락 하우스'에 관한 칼럼을 신문 연재하던 중 전직 경찰 고영두와 만나게 됩니다. 영두는 30년 전 라일락 하우스에서 일어났던 문간방 총각 조영달의 연탄가스 사고사에 의혹을 갖고 있었고, 그에 묘한 호기심을 느낀 수빈은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
장르소설작가들, 그중에서도 여성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책, <여자가 쓴 괴물들>입니다. 고딕소설, 호러소설, 사변소설의 대가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참고적으로 읽어볼 책과 드라마까지 친절하게 짚어주는 이 책은, 얼마나 여성작가가 남성작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알려지지 않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음, 이 책...
태어나자마자 시한 폭탄을 선물 받은 로봇 반. 박사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폭발하고 만다.
필경사 바틀비, 길지 않은 이 책 한 권은 나로금 읽는 내내 참 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끼게 만들었다. 바틀비의 태도를 보면서 짜증이 났던 순간도 있었고, 속 시원하게 마무리 지어지지 않은 결말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절대론적인 부분들을 다 제쳐두고, 사실 나에게 가장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은 대체 허먼 멜빌이 이 책을 쓴 이유였다. 허먼 ...
거품경제 시절 잘 나갔으나 지금은 초라한 설계사무소에서 일하는 건축가 아오세 미노루 앞에 어느 날 한 부부가 나타납니다. 요시노 부부는 아오세가 만든 집에 반했다며 '아오세 씨가 살고 싶은 집을 지어달라'며 거액의 의뢰를 제시하고, 그 말은 아오세의 꺼져가던 예술혼에 기름을 붓습니다. 아오세가 열과 성을 다해 만든 Y주택를 본 요시노 부부는 감격할 만큼 좋...
정보를 찾기 정말 쉬운 세상이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꺼내 검색창에 단어 몇 개만 치면 그에 관련된 자료를 쭉 찾을 수 있다. 전문 지식조차도 아무렇지 않게 위키며 블로그 등에 나열되어 있고, 관련된 게시글이나 영상 몇 개를 쭉 찾아보고 나면 그 분야에 대해 몇 년 공부한 사람만큼 알게 됐다는 자신감이 차오르게 된다. 그런 정보들이 있어서, 어떤 사람...
어릴 적 만화로 읽었던 내용을 약 15년의 시간이 지난 후 소설로 다시 만났다. 조창인 작가님이 가시고기 20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신간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그전에 읽었던 내용을 다시 되짚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오래전 읽은 내용이어도 '정다움'이라는 소설 속 아이의 이름은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었다. 다만 이 책을 다시 펼치기 전까지 다움이 아버지 이름은...
유럽 중세를 살았던 보통 사람들의 생애를 통해 중세 사회사를 풀어낸 책, <중세의 사람들>입니다. 최근 고딕풍 판타지에 가까운 배경의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어 웜업하는 기분으로 골라봤네요. 시기적으로는 로마의 쇠락 이후에서부터 16세기에 이르기까지, 황제에서부터 여염집 부인까지 다양한 삶의 양태를 담아낸 이 책은 중세의 디테일을 이해하는 데 아주...
태어난 것은 죽는다. 뜨거워진 것은 식고, 정리되었던 것은 흩어진다. 하나의 집약체로 모여들었던 에너지는 필연적으로 붕괴된다. 삶이란 죽음을 향해 가는 길일 뿐, 탄생은 죽음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일 뿐. 아름다웠던 것은 망가지고 사랑했던 것은 사라진다. 필연적 상실, 그 앞에서 우리는 질문한다. 왜 살아야 하는가? 이 삶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실패한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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