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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Trigger warning - 주인공의 빙의 소재 有 여름이었다. 따가운 햇빛에 밖으로 나온 지렁이가 말라 죽고, 하복 셔츠 밑에 받쳐 입은 검은 티가 땀으로 절여지는 그런 불쾌한 계절이 왔다. 켜지 않은 것과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맛이 가버린 에어컨과, 탈탈거리는 소리만 요란하게 울려퍼질 뿐인 선풍기 3대. 50분마다 휙휙 바뀌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마...
Trigger warning - 폭력 소재 有, 주인공의 사망 소재 有 여름이었다. 습한 기운과 아스팔트 위로 일렁이는 열기가 생경했다. 확실히 바깥세상은 다르구나. 분명 숨통을 막는 더위가 매서운 날인데도, 안에서 느꼈던 공기보다는 시원했다. 문득 오전에 주워들었던 미세먼지 농도가 떠오르지만 않았다면 더욱 완벽했을 터였다. …뭐, 그래도 상쾌하네. 해방감...
Summer Romance: 다시 볼 수 있을까 우리 둘 OTT - 여름이었다. 무더운 열기에 모든 것을 다 때려 치고 싶은 그런 계절. 지독한 계절이어도 현대인은 날씨에 상관없이 죽어라 일해야 하는 게 현실이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상에 넌더리가 나서. 거기다 하필 여름이라 그런 생각이 더 진해져서. 그것이 이 모든 일의 시...
여름이었다. 16살의 이창섭은 우리와 다른 교복을 입고 교탁에 서 있었다. 당시 이창섭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었었다. 이창섭이 우리 학교로 전학 오기 전 다니던 학교도 꼴통으로 유명한 학교였으니 말 다 했지. 나도 꽤 노는 편에 속해 있어서 오가다 이창섭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엔 항상 헐렁한 후드티에 야구모자를 눌러 쓰고 있던 창섭에 딱히 흥미...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Trigger warning - 학교폭력 소재 有, 주인공의 살인 소재 有 여름이었다. 내가 이 소설 속으로 떨어진 것은. 그날은 장마철임을 감안해도 유난히 비가 쏟아지던 날이었다. 우중충한 하늘, 습한 공기, 떨어지는 빗물 소리, 그리고... 학생 한명을 둘러싸고 발길질을 하는, 척 보기에도 불량해 보이는 한 무리의 남고생들. 처음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내...
여름이었다. 폭우처럼 퍼붓기 시작한 장맛비는 고요함을 몰고 왔다. 매년 그래 왔듯 세상이 적막감으로 가득 찬다. 하루빨리 무더위가 왔으면 좋겠다. 비가 오는 순간, 두 귀는 기능을 상실한 채 들리는 것이라곤 빗소리가 전부였다. 그마저도 집중해야 희미하게 들려왔다. 또 다시 현실에서 동떨어져 외롭게 고립되어가는 삶이 몸서리쳐지도록 싫었다. 장마와 시작하는 여...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의 케일 헤니투스로 참여했습니다 합작 링크 - https://cafe.naver.com/collaborationist/87977
우리 이제 결혼할까. 아침으로 뭐 먹을까 오늘은 뭐 할까 같은 말이나 할 법한 아무렇지 않은 말투로 뜬금 없이 결혼할까라는 소리를 민균은 침대에 누운 채 말한다. 나름 프러포즈 순간이었다. 그러면 그보다 한 뼘 정도 작은, 그 옆에 누워있던 유토가 놀라 몸을 굴려 민균 쪽으로 몸을 돌린다. 그러고는 속으로 중얼거린다. 잘생겼다. 유토가 민균을 좋아하는 가장...
맨날 미디어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는 게 사랑이라고는 하지만 말이 쉽지, 매번 나는 실패자였다.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겨서 고백하려고 해보면 늘 사귀는 사람이 있었고, 그게 아니면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바보같다, 진짜. 그런고로 이게 몇 년 째 반복되는 상황인지라 나는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나 다름이 없다...
*본 영상은 문밤합작 참여 영상이며, 문밤 RPS를 목적으로 제작한 비디오입니다. RPS를 목적으로 한 영상이기 때문에 양지 계정으로의 링크 이동을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2차가공 및 리버스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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