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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지금껏 당신에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 글을 통해 고해본다. 당신은 나에게 봄으로 다가왔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사진 에세이 작가지만 사진을 싫어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싫어했던 것이지만 그렇다고 지금은 좋아하냐 묻는다면 여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사진을 찍는 것일까. 트라우마였다.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트라우마는 있는 법이며 나에겐...
" 이제 내 곁을 떠나지 말아주면 안될까? 나 너가 나를 밀쳐내는게 너무 싫어.. 가혹하게 대하지 말아줘 너랑 내가 비참해지고 싶지 않아. 나.. 카야랑 나가서 처음으로 의미있는 추억으로 돈을 쓰고싶고 같이 지내고싶어. 너가 없으면 난 행복하지 못하니까.. 부디 미래에도 그 미소에 나도 함께 웃고있으면 안될까? "
너는 어딘지 모르게 여름의 투명한 빛을 닮아있었다. 말간 웃음이 그랬고, 너의 체향이 그랬다. 너는 여름을 싫어했지만 그 누구보다 여름을 닮은 아이였다. 그리고 네가 닿은 구석구석마다 더워져서 나는 너를 여름이라고 정의했다.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머리 안 쪽까지 홧홧해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여름'에게 다가갈 용기가 없었다. 가까워졌다가는 마음 안 쪽까지 ...
봄이 왔을 때가 좋을 것 같아요. 벚꽃 놀이를 갈 생각에 들뜬 그런 날 쯤. 그 애는 좋아하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예쁘게 화장도 하고 머리도 했으면 좋겠어요. 꾸미는 걸 좋아하는 애니깐요. 늦잠을 자버리면 어쩔 수 없죠. 대충 모자를 눌러쓰고 나와도 분명 예쁠 테니까 상관없어요.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떠들다가 기분이 좋으면 와인도 한 잔 ...
※공포요소, 불쾌 주의※
“ 그만하시죠. ” 교장실의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사람에게로 모두의 시선이 돌아갔다.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아줌마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바오로 신부님이셨다. “ 바오로 신부님? ” 그 왈가닥 아줌마도 신부님과 안면이 있었는지 그분께 아는체를 했다. 신부님은 잔뜩 화가 난 얼굴이셨다. 언제나 부처님같은 미소를 띄고 계시던, 저정도면 나사가 풀린 것이...
나는 신이 아니라, 뛰어나고 능력 좋은 인간이 아니라, 성인이 되지 못한 10대에 머물러 있는 사람일 뿐이라. 그대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그런 나라서 미안해요. 난 가끔, 그게 너무 미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건데도, 미안해지더라..그대가 힘들어 할 때면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네요. 내가 해줄 수 있는 ...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 베스. 평소처럼 가볍게 나갔다가 놀랐지 뭔가요. 하지만 감기에 들 걱정은 하지 않았답니다. 그야 저는 아파본 적이 별로 없는걸요. 그저 마차를 거부하고 말을 몰며 단 한 가지의 생각만을 했습니다. 베스가 추울 텐데. 그야, 업무로 하루 자리 비운 새 벌어진 일이니까요. 겨울을 대비해 사놓은 두꺼운 털옷을 지금 당장 입혀주겠다며 달...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이겠지. 편지와 선물 모두 잘 받았단다. 네 펜이 써내려갈 이름에 내 이름은 없으리라고 예상했건만,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리 긴 글을 써주다니 감개무량하구나. 비꼬는 거 아니니 그대로 받아들여주렴. 읽기 싫다면 여기서 이만 끝내도 된단다. 물론 읽어준다면 감사할 거야.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야. 피아노가 왜 부서졌는지도 써줬다면 좋았을걸...
포스타입에서만 즐겨주세요 :D 오사무는 막 사귈 때부터 그랬다. 아니, 사귀기 전부터 그랬다. 약간 서로의 마음을 넌지시 알아차렸을 때부터 언제나 시선으로 스나를 쫓았다. 가끔 아츠무가 오사무에게 스나 뒤통수에 구멍 뚫리겠다며 타박을 할 정도였다. 스나는 오사무를 좋아하고 있으니 그런 관심이 기뻤다. 맹렬히 자신을 쫓는 그 시선이 조금도 이성적이지 못함에 ...
- 처음 그 녀석과 마주한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어? 소곤소곤, 귀에 닿아오는 목소리가 간지럽다. 일상생활 중에 갑작스레 몰려드는 졸음을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무겁게만 느껴지는 눈꺼풀을 감는 순간 들려오는 목소리가 귀찮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 온전한 흑이 아니다. 그 자리는 이미, 차지한 존재가 있을 텐데. 그에게 속삭이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자신에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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