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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늘 똑같은 오프닝 멘트. “안녕하세요. 츠키시마 케이입니다. 오늘은 케이크를 먹겠습니다.”
멀리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오는 여진이 보였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이 시원해 보였다. 짧은 단발의 머리는 숱이 없는 편이 아닌지 흩날리는 양이 그림 같았다. 종종 집으로 가는 길, 재빠르게 피하다간 넘어지기 십상이라 어딘가에서 툭 튀어나와 쌩하니 옆을 치고 가는 전동 킥보드에 기분 나쁜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나쁜 게 여진만 보면 예외스럽단 말...
※ 독자른 기반으로 씁니다. * 캐붕주의 *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이이야기는 원작이나 다른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김독자는 특수한 사람이라 임신도 가능한 설정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국아. 마음 단단히 먹고, 강해져야 해.” “……네, 어머니.” 조문객 하나 없는, 정국의 부친인 전정민의 장례식장. 여섯 살은 너무 어렸다. 그래서 정국은 이 날을 기억하지 못했다. 아빠는 어디 갔냐는 정국의 천진난만한 물음에 하영은 그저 저 먼 외국으로 떠났다고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국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전까지 회사와 ...
“이렇게까지 타격을 입었을 리가 없는데.” “저도 의아합니다, 회장님.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제 2안도 시행하셨는데.” “……뭔가 수상해. 일단 중국 쪽을 더 캐 봐. 수확을 얻는 즉시 보고 올리고.” “예.” 지민은 턱을 괴고는 눈을 감은 채 앉아 있었다. 고운 미간 사이가 구겨진 것을 봤을 때, 그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걸 증명했다. BT전자에서 신제...
“그거 질투네.” “…네?” “여주야, 봐봐. 지금까지 너한테 대시한 남자들은 많았지만 BT 회장은 신경도 안 썼잖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저한테 대시한 남자가 많았다고요?” “몰랐니? 여튼 그랬어. 근데 BT 회장이 꿇릴 게 뭐가 있겠니? 돈 많지, 뭐 잘생겼지, 비율 좋지, 핏도 좋고 착하지, 애들 잘 보지. 너한테 다가오는 남자들 다 BT 회장...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그만둔다고?” “예. 죄송합니다.” “아니, 왜?” “…….” 남준이 허리를 숙이곤 잠긴 목소리로 그만둔다고 말했다. 나는 너무 놀라 들고 있던 서류를 떨어뜨렸다. 그만둔다니. 요 근래 많이 피곤해 보이긴 했는데 설마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줄이야. 나는 마음을 다잡고 놓쳤던 서류를 다시 잡았다. “……혹시라도 내가 최근에 너무 혹독하게 굴렸다면 사...
둘째, 지윤은 세상 떠나가는 줄 모르고 자기만 하니 여주와 지민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병원에 가 보니 그저 잠이 많은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에 조금 안심되었지만, 첫째 지후가 문제였다. 시도 때도 없이 울고, 이미 육아에 지친 여주와 지민이 새벽에 잠깐 졸 때면 그것을 어찌 알았는지 금방 울었다. 이에 놀란 지민과 여주가 깨서 지후를...
“누나, 나한테 사과해.” “뭐를?” “아, 진짜! 태리 누나가 임신했다고 날 그렇게 잡아먹을 때는 언제고, 이번엔 누나가 임신했잖아!” “아니, 그건 언니랑 네가 아직 결혼도 안 했을 때였잖아.” “됐어. 결국엔 나랑 태리 누나 덕분에 임신한 거면서.” “…….” 맞는 말만 하는 정국으로 인해 여주의 말문이 막혔다. 그날, 태리가 여주에게 임신했다고 밝힌...
“우리, 죄짓는 것 같아.” “왜?” “비서들도 다 따돌리고, 둘만 왔으니까.” “괜찮아. 다 이해해 줄 거야. 저번에 우리가 신혼여행 못 간 걸 알고 있으니까.” “…그래도.” 지민이 여주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그렇다. 둘은 비서실장인 남준과 호석을 제외한 비서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둘이서만 신혼여행을 왔다. 장소는 지민의 별장이 있는 하와이. 여주도 하...
“…여보세요?” -야, 정여주. 웬일이냐? “나 물어볼 거 있어.” -뭔데? “네 누나… 그러니까 태리 언니 말야.” 막상 말을 하려고 했는데 망설여졌다.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했다. 정국의 연애사는 온전히 정국의 것이지 내가 신경 쓸 것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도, 그 착잡해 보였던 정국의 표정이 잊히지가 않았다. 누나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해보...
[남자가 남자를 꼬시는 법] "……찾았다." 여주의 오빠를 찾았다. 어딜 그리 급하게 가는지 교복이 이리저리 흩날릴 정도로 뛰어가는 정국을 보며 지민은 그를 뒤따라갔다. 그렇게 마주한 건. "오빠! 어딜 가느라 이제 와." "미안. 알바 뛰느라." 한 어두운 골목길에 낡아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집의 문에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밤이었고,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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