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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이블린이 하녀 숙소가 무척 조용한 걸 느꼈다. 둘러보자 이미 사용인들이 일하고 있었다. 한 하녀가 이블린이 우물쭈물하며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야, 노예인 주제에 이 시간까지 잤어? 바로 일하지 못해?” 하녀가 이블린에게 들고 있던 걸레를 얼굴에 던졌다. “너 이 복도 다 반짝거리게 닦아놔!” 얼굴에 맞고 떨어진 걸레를 이블린이 주워서 ...
*본 편은 연재되는 에피소드에서 나온 번외, 즉 특별편입니다. 유료이니 구매에 신중한 결정 부탁드립니다.
#마지막_거짓말 그대와 헤어졌을때, 담담히 뒤 돌아 걸었으리라고, 먼 훗날 그대를 만났을때, 잊었노라. 봄바람 휘날려 머리 뒤엉키던 무르익은 봄날, 단 한번도 그대를 생각한적 없이하였으며, 그대 좋아하던 사탕도 기억 삼키듯 그저 입에 넣고 굴리었소. 찬란한 슬픔의 봄아, 그저 푸르게 흩날리라. 먼 훗날 그대여, 그저 마른 하늘처럼 담담히 내게 다가와 이마에...
우리 밖의 소년들 최종수X주찬양 제5장 Lo-fi 쪽지를 남기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종수가 손바닥을 펼쳤다. 투명한 빗방울이 손바닥에 불규칙하게 떨어졌다. 우산이 없었지만 다시 걷기 시작했다. 너른 뜰과 작은 상가, 찬양이 다니는 교회를 지났다. 마을 외곽까지 나가자 어둠 속에서 저수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종수가 저...
트링트링 우리인생 17 (끝) 떼떼 씀 BGM. 9와 숫자들 - 죽지는 마 (꼭 들어주세요!) 트링트링의 첫번째 손님은 새벽녘 오픈 준비중 갑작스레 찾아온 찬열이었다. 경수는 그제야 마음 속 깊이 묻어두었던 첫 예약 손님인 찬열을 기억해냈다. 어제 점심쯤 백현에게서 찬열이 곧 떠난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떠나기 전에 얼굴 한 번은 볼 수 있겠지, 막연히 생각...
※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시놉시스: 정보자를 보호해야 하는 부차라티팀과 제거해야 하는 암살팀은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다 충돌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물러날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주의사항: 5부 IF 날조 만화. 사망/생존여부 전부 날조함. 가볍게 재미로만 봐주세요. 유혈표현!!! 아주 피가 낭자합니다!!! 주의해주세요. 5부의 흐름 상관없이 그려서 5부의 중요한 스포는 없습니다… 다...
그 계절의 우리 12 by 그늘아래 지민 [정국아. 내일 같이 공부 못하겠다. 미안해] 정국 1 [무슨 일 있어? 참, 오늘 형하고 밥은 잘 먹고?] 정국 1 [바뻐? 자나?] 정국 1 [정말 자나 보네. 난 너 없어서.. ] 톡에 남은 1이란 숫자가 사라지질 않았다. 1분이 멀다 하고 핸드폰을 확인하던 정국이 짜증을 내며 핸드폰을 침대 위로 던...
레몬과 마멀레이드 G 고기 구운 냄새가 빠지기까지 창문을 열어두기로 했다. 기분은 알딸딸했고, 얼굴은 붉게 상기됐다.
강아지의 등을 쓰다듬었다. 그의 등을 만졌더니 오돌토돌한 것이 나의 손에 잡혔다. 이리저리 굴리는 그의 눈동자 나는 이내 내 손을 멈춘다 차가운 마루바닥에 누워버리는 털많은자의 몸. 그래 나도 바닥에 누우련다.
8 : 주헌이와 여주 주헌이는 앞에서도 말했다싶이 여주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었어. 빨리 상황을 받아들였던 거지. 근데 주헌이가 여주 편으로 확 돌아선 계기가 있어. 그게 뭐냐면 노머시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주헌이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되게 크잖아, 그처럼 여주도 가족에 대한 사랑이 정말 크단 말이야. 물론 다른 멤버들이 가족들에 대한 ...
신, 나는 오늘 우리가 만들 미래의 낙원 한조각을 삼키려고 해. … 지금이 몇 시더라. 방 안으로 들어오는 빛 한 점 없는 어두운 새벽,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린 리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침대 옆쪽 선반을 더듬거렸다. 자정은 훌쩍 넘겼지만, 시곗바늘은 직각을 이루기 전, 새벽 두 시. 어중간한 시간을 확인한 뒤, 곤히 잠든 제 연인이 혹여라도 깰까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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