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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아, 말을 잘못했다. 다음에 보면이 아니라, 지금." "...........????" 지금이라고라고라, 그런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그녀가 꽤나 사랑스러워보였다. 예뻐서, 지금 키스하고 싶어졌거든. 그 말을 속으로 삼키며 나는 싱긋 눈을 휘어 웃어보였다. 나름대로, 고고하고 우아해보이는, 그러나 친근한 그런 미소. 사업을 하면서 익힐 수밖에 없었던 그런...
BGM – 에피톤 프로젝트 '좋았던 순간은 늘 잔인하다’ 미팅 이후 GK 측과 내가 직접적으로 부딪힐 일은 거의 없었다. 실무 관련해서는 대부분 지예 씨와, 민영 씨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여러 가지 업무를 살뜰히 챙기고 있었고, 나는 진행사항들에 대해 꾸준히 공유받으며 큰 틀에서의 의사결정만 내려주는 중이었다. 그 말인즉슨, 한재언의 얼굴을 마주하는 불...
" 정말 꼭 그래야만 하니? 굳이 이 좋은 학교를 포기하고 거기로 가는 이유가 뭐야? 게다가 넌 고2잖아"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가면서 엄마가 내게 말했다. "거기 아는 애가 있어서." ‘’여기서 또 친구 사귀면 되잖아 전학도 많이 다녀본 애가" "...그냥 아는 애 있으면 편하잖아" ‘’나는 모르겠다.... 하..아침마다 너 데려다주고 출발하려면 바빠지겠...
안녕하세요?? 7942 작가 머랭&나지입니다! 외전..이라기 보다는 7942 리메이크 전 1화를 저희만 보기 아쉬워 보여드리러 왔습니다 :) 7942는 작가들의 개인사정과 공모전, 취업준비로 이번화를 끝으로 연재중단에 들어갑니다. 항상 봐주셨던 분들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4. "오 서여주 웬일? 알아서 술을 다 마시러 오고." "시험 끝났으니까요. 그리고 저 술자리 좋아해요. 선배 있어서 안 나왔던거지. 여기 우리 과가 다 빌린 거에요?" "오늘 과행사 아니야. 이거 더치다?" "개치사해" 구석탱이에 있는 의자 끌어다 빈자리에 놨다. 지연이는 안 왔어요? 대충 엉덩이 비벼 앉으며 물었다. 김지연? 제일 먼저 왔어. 저기. ...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목차 45. 운명의 수레바퀴 46. 참선의 주문 47. 출격 48. 해결할 수 없는 원한 49. 부상 50. 날 탐하려고? 51. 날 배신하려고? 52. 다시 도원경으로 45. 운명의 수레바퀴 한편, 이선호는 며칠 째 연락이 없는 김윤후를 만나기 위해 하청할 시간에 맞춰 궐 입구에서 그를 기다렸다. 합심해서 윤채경을 함께 내쫓아 보자고 가만 있는 사람을 흔...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밤의 공기는 답답한 세경의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식혀주었다. 적막에 잡아먹힐 듯 답답한 집에서 도망치듯 나와 도시의 밤 속에 있으니 그제야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꺼질 줄 모르는 빌딩 창문 속의 빛, 도로를 물들이는 자동차의 노랗고 붉은 라이트, 도로 옆 어둠이 내린 유리에 반사된 가로등. 늦은 밤이었지만 도시는 아직 살아 움직이고 ...
분량 조절 실패로 결국 화요일을 넘겨버렸네요... ㅜㅜ 죄송합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네 마음이 온전한 내 것이 아니라면 너의 영혼까지 더럽혀주리라." "카게야마, 뭘 할 생각인 거야..?" 파랗게 질린 ##의 얼굴. "벗으라고." 카게야마의 차갑고 어둡게 가라앉은 목소리는 강압적이었고, 자신의 교복 와이셔츠의 소매 단추를 푸는 손놀림은 영악했으며, 눈빛은 이성을 잃은 듯 죽어있었다. 그러나 ##은 이기적이게도 자신이 그 눈빛을 죽인 줄을...
14. 괜찮다면서, 오늘따라 유난히 의욕이 없어 보이는 파트너의 눈치를 살핀다. 같이 너튜브도 보고 간식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때를 놓쳐서 약간 늦은 오후에 점심을 하게 됐다.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서 물어보면 또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아무 일도 없다고 했다. 고민거리가 있다는 핑계로 회사에서도 보는 파트너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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