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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최웅. 너 계속 그럴거야?" 휘영동의 주말은 아침부터 전쟁이다. 아니 나만 그런가. 애도 아니고 나 삐졌소 하는 얼굴로 이리 퉁 저리 퉁 하는 저 성인 남성을 다루는 법을 국연수는 아직 잘 모른다. 남들은 국연수가 최웅을 제 손바닥에 놓고 데굴데굴 굴리는 줄 알지만 천만에. 예나 지금이나 정작 마지막에 승기를 쥐는 건 최웅이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그...
본 내용은 픽션으로 실존 인물과 무관합니다. 멘션으로 온 문장으로 단문 연성 백업 잠시 우리가 착각을 했을 뿐이야. 밈택 1. 고2 호기심이었다. 영화 속 입맞춤이 궁금했다. 고개를 돌려 너를 봤다. 같은 표정으로 나를 보던 너에게 입을 맞췄다. 자꾸만 목이 탔다. "한 번만, 한 번만 더 하자." 그 뒤로 우린 자주 입을 맞췄다. 내 심장이 간지러웠다. ...
01. 인류는 찬란한 예술 앞에서 시야를 빼앗긴 채로 멍하니 있게 된다고 합니다. 미에스토마의 유년 시절 또한 그런 찬란함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연합정부의 로비에 떡하니 놓인 큼직한 그림을 시발점으로 색채의 대가라는 사람이 여는 대부분의 전시회에 찾아가려고 했습니다. 비좁은 땅덩어리는 마음만 먹으면 이동수단을 타고 장정 5시간 걸려 가로지르다 못해 그...
나는 교토에서 태어나 중학생 시절까지 교토에 지내고 나서 고등학교 오르기 전 아버지 사업으로 인하여 도쿄로 이사가게 되었다. 촌쪽에서만 살다가 도쿄로 올라가니 길을 쉽게 잃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무엇보다 도쿄를 가본 적이 없기에 길을 찾기 힘들었다. 나는 입학식날에 학교 가는 길을 잃어 헤메고 있었다. "저기요" "?" "혹시 주술고등학교가 어디인지 아세요...
A Pocket Watch. 멈추어있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어느 이 세계의 마법사들은, 모든 드래곤을 사냥하고 다닌다네. 오뉴가 중얼거렸다. 생명의 드래곤이 그리 말한다는 것은, 남은 드래곤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어쩌면 정말로, 모두 죽어서 지금 이 곳에 모여있는 네 명의 드래곤만 남아있을 수도 있었다. 그들은 다른 드래곤들에게 배척...
모든 게 지긋지긋했다. 성훈은 키보드를 두드리던 손을 들어 이마 위로 흘러내린 머리칼을 쓸어올렸다. 불 꺼진 방 안에서 홀로 허옇게 빛을 내는 스탠드 아래 모니터가 푸르게 빛났다. 벗어서 의자에 걸쳐두었던 자켓 안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라이터와 담뱃갑이 잡혔다. 잡히는 대로 꺼내 들었다. 라이터는 책상 위에 두고, 담뱃갑을 열어 괜히 몇 개비나 남았나 세어보...
※공포요소, 불쾌 주의※
기껏 잡은 분위기에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찔러대는 이 완벽한 시점에 일이 터지는 게 말이나 되나 싶었지만 차마 무시하자니 그것 나름대로 마음이 불편했다. "저기, 경찰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어, 경찰은 아직 안 불렀는데-" "아... 그게, 저희는 여기 놀러 왔어요. 공교롭게 저희가 경찰이라." "어머, 그러세요? 저기, 저희가 편의점에 다녀와서 제가 ...
포타 배경을 검게 해놓으신 분들은 하얀 배경으로 바꿔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검은 배경은 글자색 변경이 적용이 안되네요... 다름이 아니고 솔이의 엄마와 대화하는 부분은 수화라서 회색으로 다르게 표시해두었어요!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니 꼭 그렇게 보시라는 건 아니고, 하얀 배경을 추천드린다는 뜻입니다! 만일 색 변경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솔이 엄마와 ...
"함아, 우리 주말에 놀이공원 갈까? 오랜만에 놀이기구 타고 싶다.""....""서함아? 뭐해?..""어? 아... 뭐라 했어?""뭐야... 놀이공원 가자니깐?"지금 서함의 앞에 턱을 괴고 새침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사람은 바로 옆 여고의 여신으로 알려진 반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 이민주다. 잘난 비주얼의 두 인물이 사귀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질투가 ...
"야, 서함아.. 지우가 헤어지쟤.. 내가 실증났대. 하.. 진짜 속상하다... 나 이제 어떡해?"재찬은 서함의 타들어가는 속마음은 전혀 모른 채 안주는 손도 대지않고 첫사랑으로부터의 쓰린 이별통보에 소주만 몇잔 째 들이키고 있다. 사실 서함은 2년 전부터 재찬을 짝사랑 중이다. 둘은 고등학교 때부터 어느덧 스무살이 되어 같은 대학교까지 다니며 인연을 유지...
"어디 가?" "집" "여기 너희 집 방향이잖아." "집은 집이잖아." "허-..." 대꾸할 힘도 없었다. 목소리만 들어도 울컥 치밀어 오르는데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말도 없이 그의 집까지 향했다. "여기서 얘기할래, 내려서 할래?" "..." "아니면 집에 가서 해도 좋고." "...그냥 여기서 해." 그의 집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분명 ...
여름처럼 오지 못하는 우리 세상에 완벽한 운이라는 건 없다. 이상하게 극단적인 불운 만이 존재할 뿐이다. 최연준은 기말을 말아먹었다. 머리를 쥐어 뜯어가며 고생하면서도 욕을 씹어삼켜 그래도 사랑했던 과목의 점수가 처잠했다. 코피가 났다. 살면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무언가를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은 거의 처음이었다. 과제 성적은 다 좋다 싶었는데, 내는 족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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