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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칸, 이안, 웬디의 마지막 기록 "상부에서 명령이 내려왔어." 그 자체만은 한 순간이었지만 머리 속에서는 아주 오래 진행되던 일이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그런 똑같은 하루의 반복 즘이었겠지만 나의 눈에는 달랐던 아주 사소한 것들. 상부에서의 회의 길이나 평소보다 살짝 더워진 여름 공기, 웬일로 아침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재수 없는 옆 부대의 원사 같은...
왜요? 창민의 눈동자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데구르르 구르다가 다시 재현을 직시했다. 아주 무해하게 날카로운 눈이다. 거기에는 추궁이나 조롱같은 것이 없었다. 정말로 궁금하다는 얼굴이라 재현은 되려 난처해졌다. 그러게. 내가 왜? 무슨 자격으로? 솔직히 재현도 딱히 남을 구제할 만큼 번듯한 인생은 아니었다. 창민이 입간판을 등지는 바람에 흰셔츠 안으로 마른 ...
이름: 릴리-로즈 쓰리썸 하려고 지인이랑 짠 캐 그러나 아무도 나랑 놀아주지 않았다. 아무튼 떡커 재질의 캐 (특: 떡커 한 번도 가본 적 없음) 이름: 미정 설정: 미정 젠더프리로 입는 사람 하려했는데 탐라 투표 여캐 비율이 높았다. 30대 초반 이름: 레이든 설정: 슬라임 배를 갈라서 떡을 치는걸 보고 싶었어... 떡커 도전! 했다가 오류로 광탈한 캐....
에녹은 언제나 반걸음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직원이 죽을때 들리던 옷깃 스치던 소리 세피라를 환영하는 눈웃음 전의 짧은 두번의 숨소리 기대가 틀렸을 때마다 멈추던 반호흡의 떨림.... 그럼에도 바로 웃으며 토닥이며 차분히 사고하던, 에녹은 언제나 반걸음 뒤에서 기대하고 있었다. "저는 카르멘씨에게 기대를 품었던 적이 없습니다. 아인씨, 당신만을 바라보고 ...
알파의 러트와 오메가의 히트사이클은 한 달에 하루 동안만 찾아오는 '병'이다. 그리고 그 질환은 알파와 오메가를 고독으로 몰아넣곤 하였다. 한 달에 한 번씩 성적 페로몬의 분비로 인하여 성적 욕구가 치솟고, 알파와 오메가가 관계를 맺을 경우 임신을 하는 이 현상은 분명 생리 현상이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질병'으로 여겼다. 알파와 오메가가 욕구를 참지 못하...
닌자고의 영웅. 선과 악의 균형을 맞추는 자. 그린 닌자라고 불리는 로이드 가마돈은 지금 사랑하는 여인의 무덤 앞에서 서 있었다. 무덤의 주인은 한 때 닌자고에서 그의 아버지를 되살려 낸 주술사이자 그의 마음을 이용한 존재였기에 그는 진실을 알고 슬퍼하며 그녀를 증오했었다. 그녀가 비참하게 죽고 나서도 그는 그녀를 잊을 수 없었다. 오히려 그녀는 그의 마음...
※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구름이 흘러가는 모양 그대로. 남겨진 빗방울들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대의를 위해 내다버린 당신의 것들이. 낙오되어 갈 길 잃고 그저 뭉그러니 떠있는것을 아십니까. 당신의 밤새는 신음이, 내게도 닿는걸 알고나 계시는지. 온통 얼룩지어 갇혀버린 내 모습 알고는 계시는지. 참으로 야속합니다. 찬열. 그 이름 하나에 나는 그대께 왔는데, 어찌 그리 가시오. ...
* 이름 없는 드림주 (-) * 공미포 11,200자 “(-) 선배!” “어머. 히나타?” “잘 지내셨어요?” 어머, 어머. 이게 무슨 일이야. 미야기도 아닌 오사카에서 고등학교 후배와 재회하다니. 기가 막힌 우연이라 연신 감탄사만 연발했다. 어쩜…키도 컸네? 전엔 눈높이가 얼추 비슷했던 것 같은데. 브라질 갔다 오더니 많이 탔네. 건강해 보이고 좋다. “...
4회~ [양소의 시점] 양소, 남동국으로 들어와서 효부공주를 처음 만났고 알게 되었다. 자신에게 살갑게 다가오는 효부의 모습에 자신도 빠져 드니 그리고 먼저, 약속을 해 오는 효부의 모습에 이끌려 '다음'을 기약 해 버리고 만다. 자신이 머무는 곳으로 돌아왔을 때는... '옥반지'를 손에 쥐고 있으니 저절로 한숨만 내 쉰다. 만약, '자신의 정체'를 안다면...
어쩌다 이런 상황에 처하고 말았는가. 짚이는 데가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차분히 정리해보려는 시도는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숨소리에 끈덕지게 방해당했다. “뭐냐고요 이게.” 자연스럽게 원망 섞인 독백이 흘러나왔다. 문간 너머, 시아의 방 침대에서 잠들어있는 율에게는 닿지 않을 정도의 음성으로. 이제 어쩌나 싶던 술자리는 어이없을 정도로 빨리 끝났다. 원래 술이...
친애하는 제비꽃, 당신이 그리도 좋아하던 선홍색의 동백꽃을 띄워 보냅니다. 이름과 간단한 자기소개. 陽喜緣. 볕 양, 기쁠 희, 인연 연으로 기쁘게 자신의 인연을 맞이하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자신의 이름을 몹시도 애정하는 편이기 때문에 틈만나면 이름의 유래와 감상을 떠들어댄다. 나이는 불명. 굉장히 오래전 사람으로 유추된다, Smile이라고 소개하는 괴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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