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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CP 고로시노코우면서 (고로시노, 코우시노) 코우노토리 사쿠라는 이름만 나오는 게 함정. “코우노토리 선생님이랑 무슨 사이세요.” 고로의 질문에 어이가 없다는 듯 앉아있던 시노미야가 서 있는 고로를 올려다보았다. 뭐라고 했어, 지금? 코우노토리 선생님이랑 무슨 사이시냐고요. 저 질문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첫째, 아카니시 고로가 코우노토리 사쿠라를 좋...
* 수위물은 아니지만 욕설과 노골적인 표현이 약간 나옵니다... * 고전 만화 <캔디캔디>의 영향을 받은 이름이 있습니다. * 글은 거들 뿐 알맹이는 브금입니다. 동영상 화면 우클릭 -> 연속 재생(Loop) 클릭. 우리가 어른이었더라면 미도리야 이즈쿠 x 바쿠고 카츠키 찰랑… 골동품 가게 문을 열자 황동빛 유리 장식이 맑은 소리를 내었다....
18-9-18-화,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첫 키스는 사과향기 같은 거라구? 난 피맛을 느꼈어. 내 입술에 닿이는 피."* 비릿하다. 성악가들과 악기 연주자들이 떠난, 방금 전의 분주함이 사라진 공연장을 나오며 마치 입에 비릿한 것이라도 댄 것 마냥 나는 몇 번이고 입술을 손등으로 벅벅 쓸어내리고픈 충동에 휩싸였다. 살로메, 오스카 와일드*의...
EP 01. 후우우우. 타카미네 미도리는 긴 한숨을 푸욱 뱉었다. 하루를 마치고 집에 오는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며 준비해두었던 체력은 오후를 지나며 일찌감치 소진되었고 그 이후는 잘 먹지도 않는 사탕 따위로 당을 보충해가며 버텼다. 지친 기색을 보이는 건 제가 생각하기에도 프로페셔널하지가 않아서 애써 남아도는 것이 체력인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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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었다. 유연은 하늘거리면서 허공에서 떨어지는 눈을 바라보면서 손에 입김을 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장갑이라도 끼고 올 걸 그랬나? 하지만 손을 잡을 때만 장갑을 벗을 수는 없으니까. 유연은 그렇게 했을 때 그의 반응을 떠올려봤다. 분명 또 바보라고 하면서 자신도 바보 옆에서 바보가 된다면서 장갑을 벗고 손을 잡아줄 것이다. 상냥한 사람이었다. “하...
“사쿠라?” 봄, 따스하고도 추운 계절의 첫 시작이었다. 그렇게 보내고 제 마음이 편하질 않아서 고로를 보낸 건데, 욕심이 커져서 그걸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었는지도 몰랐다. 고로에게 매번 잘 지낸다는 보고 아닌 보고를 받고도 불안해서, 너는 내가 안 보고 싶어? 겨우 메세지 몇 통, 전화 몇 통으로 너는 만족하는 거야? 나는, 나는 싫어. “무슨 일이...
시오님의 리퀘인 '웨딩'을 주제로 썼습니다. 결혼은 두 사람이 하자고 해서 쉽게 되는 것이 아닌, 많은 과정이 필요했다. 이를 알고 있었지만 막상 들이닥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제일 큰 문제라고 한다면.“안 가도 돼.”자신의 아버지를 뵙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을 내세우며 토라진 토도로키였다. 미도리야는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 이를 순순히 넘어갈 리 ...
여기는 유에이 어느때와 같게 1 - A 반이 수업을 받고 있었다 야외 수업인 빌런 퇴치 수업 한명씩나와서 빠르게 움직이는 빌런을 터치하는 거다 어떻게 보면 쉬울 수 있지만 개성이 스피드인 만큼 미도리야를 남겨둔 채로 아무도 터치를 못했다 바쿠고도 못 터치해서 실습용 건물을 화풀이 용으로 하나 뿌서먹고 토도로키나 다른 애들은 시무룩 하지만 미도리야를 보고있다...
사람 심성이 이렇게까지 뒤틀릴 수 있다는 데서 이미 놀랐다. 더 이상 떨어질 데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는 기분. 사람의 소유욕이라는 건 참 무서운 거였다. 그걸 제 스스로를 통해 깨닫고 있는 스스로도 무서웠고. “시노미야, 나 좀 봐.” 시노미야를 붙잡고 병동을 나서는 코우노토리의 얼굴이 심상치 않았다. 무슨 일...
오후 2시 30분. 토도로키는 어느 지하철 역 입구에 서서 휴대폰 케이스에 걸린 장식품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굴리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겨울이 닥칠 것이라 경고하기라도 하려는 듯 바람은 야속하게 찼다. 그나마 모자라도 쓰고 와서 다행인 걸까, 어차피 밖이 춥든 덥든 상관하는 편은 아니지만. 토도로키는 머리카락이 잘 보이지 않게 다시 모자를 다듬으면서 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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