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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처음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오탁을 쓰고 나서 이렇게 가뿐한 적이 없었다. 항상 몸은 피로에 찌든 것처럼 무거웠고 손 하나 까딱할 힘이 없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혹시 죽은 건가 싶었다. 죽어본 적이 없어서 죽을 때 어떤지 알 수가 없으니 이게 죽는 느낌인가 했는데 하나도 다친 곳이 없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 아...
마음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하여 태어났다낮이면 죽음만을 하염없이 상상하며아무것도 먹지 않은 마음은밤이면 갖가지 꿈을 토했다온 곳을 모를 꿈들로 밤의 빛은 새까맣다새까만 꿈의 눈에 어느 칠색의 꿈이 비쳤다삶을 보듬는 마음에서 피어난삶을 찬미하는 칠색의 꿈이칠색의 꽃은 삶에 살해당한 마음에만 피었다칠흑은 칠색의 꽃잎을 삼켜 죽음을 음미했다낮은 빛을 불살라 밤으로...
마음을 자각한 날 방은 꽃으로 가득 찼다. 하나같이 얼어붙어서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산산조각이 나고 그 파편들이 발을 찔렀지만 그것에 신경쓸 여유는 없었다. 헐겁게 입을 막은 손가락 사이로 꽃이 떨어졌다. 하얗게 얼어붙은 꽃은 붉었다. 꼭 피를 토하는 것 같았다.꽃을 뱉어낼 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다이무스의 얼굴. 목소리. 손짓. 그리고 결혼한다고 통보하던 ...
추위를 타는 현수의 손이 굳자 재호는 심각한 분위기를 깨고 몸을 녹일 밥집부터 찾았다. 숙소 건너에 있는 청원모밀로 갔다. 1960년부터 이런 메뉴가 있었다니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인, 깔끔한 맛이었다. 저염식을 하던 한재호 답지 않게 현수가 쳐다보는 대로 짜장면까지 시키자 현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거 다 먹고 내일 무등산 등반할거에요? 칼로리 어쩔거...
넌, 아직도 미련이 있는건가. 움찔이는 프리드를 검은마법사가 지그시 응시하였다, 얼음 안에 갇힌 그들이라도 보고 싶은 거군. 눈을 피하자 고개를 설레 저으며 웃어보이는 그였다. 어쩔수 없군, 다녀오거라. 작게 손짓하는 검은마법사를 흘낏 보곤 뒤돌아서 나가버리는 프리드, 그것을 흥미롭게 쳐다보던 검은마법사는 이내 의자에서 잠을 청했다. 숨막힐듯 끔찍한, 경험...
세계는 세분류로 나누어져 있다. 능력과 지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면에서 훌륭하지만 수가 적은 알파, 평범하고 흔히 볼 수 있는 베타, 알파보다 적으며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차별받아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게 축복인 오메가. 세계는 그렇게 정해져 있었고 모두는 그걸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계는 바뀌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수가 적...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코우마사] 마음 코스케가 이것은 사랑. 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은 손끝을 스치는 부드러우면서도 간지러운 머리카락의 감각과 남의 앞에서 우는 게 익숙하지가 않아 남몰래 숨어 우는 모습을 본 순간이었다. 별것 아니었지만, 심장이 지면으로 툭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한없이 밀려오는 사랑을 느꼈다. 당황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말도 안 돼는 소리였다. 사랑을 느낀 ...
“이와쨩. 그거 알아?”“뭘.”“떨어지는 벚꽃잎 잡으면, 사랑이 이뤄진대.”“넌 그걸 또 믿냐?”“에~ 이와쨩, 재미 없기는.”벚꽃들이 보란듯이 뽐내며 만개한 4월의 어느 날.오이카와는 이와이즈미에게 다짜고짜 벚꽃을 보고 싶다며 아침부터 난리를 피웠다. 이와이즈미는 거절 했지만, 계속 해서 조르는 오이카와를 이와이즈미라도 이길 수는 없었고 갑작스럽게 무언가...
세상에 처음 눈을 떴을 때처럼 하늘이 요동쳤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다온의 마음을 젖혔다. 다온은 일어나 자기를 봐달라는 듯 울려대는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4월 30일, 생일이었다. 다온은 언제나처럼 샤워를 하고, 고요한 집에서 밥을 차렸다. 아침은 미역국. 오빠! 누구 생일이야? 하는 동생의 말에 내 생일이야-하고 대답했다. 생일 축하한다고 볼에 입을 ...
* 스크롤이 굉장히 깁니다. 남준은 기생이 입고 있는 옥색 비단 저고리 앞섶에 얼굴을 그대로 처박았다. 기생은 까르르 웃으며 남준의 무게를 못 이긴 척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눈처럼 흰 버선을 신은 조막만 한 발이 허공에서 춤을 췄다. 이 가시나가 앙큼한 것이야 진즉부터 알았지만, 혼자 춤바람이 나서 엉덩이를 자꾸 들썩거려? 남준은 혀를 찬 뒤 허벅다리를 ...
1604 블루헨은 방 한 가운데 서 있었다. 낮이지만 불 꺼진 방 안은 제법 어두웠다. 나무로 된 침대와 작은 탁자들이 어둠에 검게 보일 정도였다. 어둠과 공허만 들어찬 방. 창문 커튼 틈 새 새어비치는 햇살 한 줄기만이 유일하게 색을 띄고 있었다. 블루헨은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서 있었다.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떠오르게 되는 순간,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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