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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석남항 수색시 주의사항',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
찰스가 미지근해진 얼그레이를 마시는 동안 그들은 좀 덜 민감한 주제에 대해 대화했다. 주로 레이븐에 관한 것이었다. 에릭은 찰스가 ‘파란 레이븐’을 처음 만났던 순간에 대해 묘사하는 것을 흥미롭게 들었다. 그 둘이 친 오누이가 아니라는 사실은 전혀 놀랍지 않았다. 레이븐의 금발과 녹색 눈과 특유의 경박함은 교수와 어느 한 군데 닮은 구석이 없었으므로. 그러...
센느강 맞은편에 위치하는 파리의 작은 꽃집은 평소라면 파리나 날릴정도로 한산했으나 오늘만큼은 인파로 가득찼다. 한편 이 꽃집의 아르바이트생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장학생인 아성은 노란 프리지아 더미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볏집더미에서 막 탈출한 사람 같아 보였다. 그의 앞에는 베이지 색의 트렌치코트를 입은 훤칠한 동양인 청년이 ...
(24) 단호한 해리의 말에 리들의 눈가가 일그러졌다. 이렇게 이름을 부른 것도 오랜만이다. 겨우 서로의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게 되었는데, 가까이 오지 말라는 뜻을 담아 던져오는 말은 냉정하게만 느껴지는 것이었다. 너도 날 보고 싶었잖아. 그래서 내가 보낸 부엉이를 받자마자 여기까지 달려온 거잖아. 그런데 왜 이토록 매정하게 구는 건지, 그는 왜 이런...
(23) “뭐? 처분?” 해리는 그게 갑자기 왜 튀어나오며, 무슨 말이냐고 묻기도 전에 모든 정황을 파악했다. 처분이라는 단어는 벨라트릭스와 매우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처분’이라는 명령을 내릴 정도로 그녀의 위에 있는 사람도 없었다. 심지어 그녀의 남편 로돌푸스 레스트랭마저도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인데, 드레이코가 처분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수준이라...
(22) 정신없는 시간이 흘렀다. 해리는 긴 시간 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서류를 처리하는 동시에 드본의 재판을 앞두고 후속처리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그동안 드본은 다시 임시 수감소에 갇혔고, 이전보다 더욱 엄중한 감시를 받았다. 간수들뿐만이 아니라 오러 한명이 추가로 붙어 교대로 그를 감시했다. 드본은 그의 죄에 탈옥죄까지 더해져 아즈카반 종신...
(21) 해리는 곧 지팡이를 들었다. 그의 감정은 둘째 치고, 일단은 행동을 해야 했다. 그것이 어려워 잠시 숨을 골랐지만 곧 지팡이를 들어 오러들끼리 통하는 통신마법을 사용했다. 정확히는 오러국장만이 일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마법이었다. “……론.” [해리? 해리야?] “응. 드본은 어떻게 됐어?” [찾았어. 그냥 몰아만 놨는데 해리 너만 합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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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해리는 기계적으로 서류를 처리했다. 분명 눈으로 읽고 손이 움직이며 머릿속에 정보를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멍한 상태였다. 론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오러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었지만, 정작 해리는 그러고 있지 못한 셈이었다. ‘지난번 사건들처럼…… 임페리우스 저주를 건다거나, 기억을 조작한 게 아니라, 그냥, 진흙뭉치만 찾아다녔다...
(19) “사실, 너랑 시리우스 집에 저녁 먹으러 갔을 때 레귤러스가 해준 말이 있어.” 해리는 레귤러스가 해준 말도 기억나는대로 대강 읊어주었다. 그 자세한 내용을 들은 헤르미온느의 눈길이 더욱 묘해졌다. 곧 푹 한숨을 내쉰 그녀가 말했다.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너랑 론은 기본적으로 감정적인 면에서 무딘 면이 있다니까.” “그게 무슨 뜻이야?” “섬세하...
(18) “자, 잠깐만요!” 해리가 외쳤다. 의아하게 그를 쳐다보는 시설관리부 사람들과, 아직 사태 파악이 덜 된 오러들의 시선이 닿았지만 그에게야말로 상황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했다. 해리는 그와 악수를 나누었던, 이들의 대장격과 마찬가지로 보이는 남자에게 말했다. “전 국장실을 요청한 적 없는데요…?” “출장중이시지 않았습니까?” “네… 그렇긴 한데…” ...
(17) 또 하루가 지났다. 리들은 킹슬리에게 보낼 서류에 싸인을 그렸다. 유려하게 뻗은 필체가 깃펜 끝에서 완성되자 도로 잉크병에 푹 꽂아 넣었다. 비서를 불러 서류를 킹슬리의 보좌관에게 가져다주게 한 리들은 그녀의 놀란 표정을 못 본 척 했다. 대신 이 이야기가 다른 이들 사이에 퍼지게 된다면 곧바로 마법부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16) “그걸 왜 나에게 묻는지 모르겠군.” 킹슬리가 한발 뒤로 물러섰다. 리들의 눈은 항상 알 수 없는 감정을 품고 있어 대하기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가 어떤 의미로, 어떤 의도로 물어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대답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여긴 판단이었다. 킹슬리는 웃고‘는’ 있는 리들에게 말을 이었다. “포터 국장이 이번에 나간 출장...
(15) “취하셨어요…?” 해리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가까이 다가온 리들의 얼굴은 여전히 창백하게 빛났고 까만 눈동자는 분명하게 해리에게 꽂혀 있었지만 눈이 반쯤 감겨 있었다. 평소보다 다소 흐물흐물한 미소에 어딘지 삐딱하게 짚고 선 허리. 길게 숨을 내뱉자 차가운 공기를 타고 진한 술내음이 났다. 대답이 금방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분명 취한 게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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