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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예상하지 않았는데 점점 장편으로 가고있어요... 서 너곡정도를 연달아 부르고나니까 슬슬 힘에 부치기 시작했어. 평범하게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건 상관없지만 오늘은 거기에 더해서 딸을 품 안에 꼭 껴안은 채 불렀어야 했으니까 그런건가? 어쨋든 슬슬 피곤해져 가는 타이밍이여서 쉬려고 했지만 내 마음을 귀신같이 읽고는 품에서 빠져나오더니 쪼르르...
"차라리 죽여주라." "씨발..." 역시 혼자서는 못 하겠더라. 카미나리는 자신의 왼쪽 손목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니가 왜 죽냐고..." "나 때문이잖아. 내가 없어지면 이즈쿠는 조금이라도 더 편해질 수..." "개같은 소리 한번만 더 지껄여 봐." "..." "데쿠도 살고 네 놈도 살아. 말했잖냐, 찾았다고."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그 녀석의 정체를 정확히 아는 녀석은 아무도 없다. 이름도, 나이도, 출신지도, 가족도. 알고 있는건 녀석의 성별, 외모와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 그리고 그 누구의 눈도 닿지 않는 음지에서 우리를 끌어내준 사람이란 것 뿐이었다. 아니,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이 더 있었다. 그 녀석은 강했다. 몸도, 마음도. 그 녀석의 위에 설 수 있는 자는 몇 없을 것...
4월이 밝았다. 그래도 명색이 봄이라고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차츰 누그러지더라니 어느덧 사방이 봄빛으로 가득했다. 매화 가지마다 수줍은 꽃송이가 조롱조롱 맺힌 게 엊그제 같은데 정신차려 보니 거리 가득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독자는 문득 낯선 기분으로 화사한 거리를 보았다. 봄바람에 한층 차림이 가벼워진 거리는 꽃만큼이나 화사했다. 그가 몰려드는 일...
※ 웹소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이하 백망되) 감상문입니다. ※ 최신화인 342화까지의 서사를 기준으로 합니다. w. 백지 선이란 무엇인가? 악이란 무엇인가? 누가 그 기준을 정하고, 판단하고, 가늠할 수 있는가? 선악의 구분은 오래된 명제이자 화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계는 이분법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며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라...
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15. 휴일에 등산이라니, 우리 상사는 미친 게 분명해. 숙소로 돌아갔을 때 나는 낯선 장면을 마주해야 했다. 평소와는 이상한 분위기, 모든 방에서 곡소리가 나고 있었다. 복도에 나와있는 참가자들이 마구 벽을 때리거나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질겁한 나는 재빨리 우리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그러나 방 안 사정도 바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레아!! 들...
14. 미치려면 곱게 미치시죠, 폐하. “으, 으아아아악!!!” 순식간이었다. 땅에서부터 뻗어져 나온 악령의 손길에 끌어당겨지기라도 하듯 내 몸은 쏜살같이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황제!! 이 미친 개 자식아!!! 아아악!!” ‘왜 뜬금없이 찾아와서 괴롭히는 거야!!’ 참고 참던 울분이 터졌다.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을 욕을 중얼거리며 나는 서둘러 ...
13. 황제가 부릅니다. ‘나 때는 말이야.’ “캐서린의 말에 의하면 귀족 중 일부가 전투 경험이 많은 책사, 마법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대. 그들이 예측하기로는 아마 현재 배정된 방을 토대로 조를 짜서 팀 대항전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거야.” “….. 확실히 현실 가능성이 높은 예측이네.” 내 말에 아이린과 제인이 나를 보았다. “단순하게 생...
12. 아무래도 황제와의 친목은 물 건너간 듯 합니다. 시선들이 전부 내게 쏠렸다. 일부러 입 꼬리를 올려 보였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답하면 별 일 없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처럼, 느긋해 보이고 싶었다. 테오도르가 앉아 있는 단상까지는 계단을 올라야 했다. 천천히 올라가면서, 상태창을 열어보았다. 압박 면접에 담긴 테오도르의 의도를 확인할 생각이었다. ...
10. 황궁에 도착했습니다. (1) 황제 ‘테오도르’를 선택하자 그의 과거 설정이 먼저 나타났다. [황제 ‘테오도르’는 그의 형인 선대 황제가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여깁니다. 왕세자 시절, 북쪽 변방에서 적을 상대하면서 ‘테오도르’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습니다. 공작의 강력한 추천으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지만, ‘테오도르...
09.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 “강해요, 제가? 저 완전 쪼렙인데….” “뭐?” 나도 모르게 칸이 알아듣기 힘든 말을 사용해버린 모양이다. 서둘러 변명을 덧붙였다. “칸도 아시다시피 저는 마법 능력도 낮고 체력도 꽝이잖아요. 키르케의 도움 없이는 칸을 구하지도 못했을 거고요.” “내가 말하는 강함은 그런 게 아냐.” 칸이 웃으면서 고개를 젓는다. 그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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