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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1. 입술이 뚱하고 내밀어져있다. 안 그래도 도톰한 입술이 삐죽 내밀어지니 더 도톰해 보인다. 옛날에는 그것마저도 귀엽다고 헤벌레 웃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저 원인을 찾기 시작한다. 귀여워. 형 왜 이렇게 귀여워? 민혁이 현우의 양 볼을 붙잡고 속마음을 내뱉을 수 있을 때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민혁의 숱한 고민의 시간들이 무색하게 현우는 그가...
이민혁은 외계인이다. 2010년 6월 18일 스페이스 셔틀을 타고 대한민국 서울시 도봉구에 떨어졌다. 처음부터 그가 도봉구에 떨어질 생각이었던 것은 아니다. 민혁, 아니 10110001010(외계어를 옮길 수 없기에 이진법으로 대신한다)은 우리은하 태양계에 관심을 갖고 목성에 착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궤도와 거리와 아무튼 여러 가지 계산을 실수한 끝에 도...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어우 얘 민혁아 오늘도 안 나가구 이럴 거야. 간밤에 중으로 세기를 맞춰놓고 잔 탓에 민혁의 얼굴은 이빠이 불어터진 상태였다. 까슬한 여름 이불을 말고 있으려니까 이어지는 건 등짝을 가격하는 손길이었다. 엄마아... 늙었나봐. 얘가 뭐래 지금. 예전보다 때리는 게 안 아퍼. 얼씨구 한 대 더 맞을래. 민혁이 잽싸게 이불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다. "배고파용....
바깥세상이 알록달록했던 때가 벌써 몇 년쯤 되었다. 민혁은 지긋지긋한 적외선카메라 너머로 골목 너머를 유심히 살폈다.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는데 당장 눈앞에 보이는 건 없었다. 민혁이 발밑으로 카메라를 내렸다. 간밤에 내린 비 탓에 물이 잔뜩 고여 있었다. 잘못 디디면 끝장이다. 찰박거리는 소리라도 났다간 민혁이 개처럼 지난 5년간 피해온 것들과...
FUN, COOL, SEXY ?♥ W. MERLIN “그러니까 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냐면, 민혁아. 우리 진지하게 한 번 만나볼래?” 멀지도, 그렇다고 해서 가깝지도 않은 애매한 간격을 두고 실없는 대화를 하며 하릴없이 주택가를 뱅뱅 도느라 없던 족저근막염까지 도질 지경이었다. 어두운 그늘이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내려왔을 때, 민혁은 티 나지 ...
바다에는 고래가 있다. 대한민국 해수욕장에는 민혁이 바라는 흰수염고래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민혁은 무작정 휴가를 내고 시외버스터미널로 달려가 대천으로 가는 표를 끊었다. 잘 닦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시외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 민혁은 시큰둥한 얼굴로 창밖을 내다봤다. 풍경은 다 비슷비슷하다. 산이 있고, 산이 지나가면 논이 나오고, 그리고 차, 차, 차.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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