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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이제 이윤이다. 저들이 알고 있는 '이윤'이 아니라 그냥 이윤이란 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리고 아무것도 알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저들의 말을 들어야 하는 건가? 그런데- 최영준. 너 정말 이윤으로서 살아도 괜찮겠어? 이게 정말 네 인생인 것 같아? 그토록 좋아하던 선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그래서. 그것만으로 ...
13 * "넌 도대체 여길 어떻게 들어왔냐? 그것도 다른 학교 교복 입은 채로." 음악실로 가니 과연 최훈이란 놈이 있었다. 음악실 관리는 누가 하는지, 이렇게 외부인이 막 들어와도 되고 그런 거야. "어차피 교복 입고 있는데 무슨 상관이겠어. 고등학교 교복이 다 거기서 거기지. 그리고 여기 열쇠 정도야 적당한 애한테 돈 좀 주고 갖다 달...
12 * 맛있는 저녁과 멋들어진 야경. 그리고 다디단 케이크와 그보다 더 달곰한 형.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아니 내 평생 이런 충만함을 느낀 날이 있었는가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행복했다. 나는 형과 함께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돌아왔다. 형은 독립하긴 했지만, 내년에 미국에 가게 되면 그 집도 정리를 해야 할 생각이었기에 당분간은 아예 본가로 ...
11 [지금 집에 가는 길이야?] 나는 후끈거리는 얼굴을 매만지다 선배의 물음에 그제야 용건이 생각났다. "아, 응. 근데, 형. 범이 형 혹시 오늘 저녁에 바빠?" [왜? 무슨 일 있어?] "아니, 그냥." 차창 끄트머리를 괜히 손톱으로 갉작거리며 노을이지는 햇빛에 붉게 물든 손가락을 유심히 쳐다봤다. [그냥?] 으응. 그냥. 모르겠다. 최훈이라는 녀석 ...
세상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능력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내던 연구를 기억하십니까? 나쁘게 말하면 인권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고, 좋게 말하면 사이퍼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과는 달리 ‘보통’의 인간은 미지라는 것을 지독하게 두려워합니다. 능력자에 대한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탐구를 부정하고, 능력자를 혐오하며, 악마라 부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인류를...
2.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 누군가 이민형에게 처음 상경했을 때의 느낌을 묻는다면 간단하게 무기 없이 전쟁통에 덩그러니 떨어진 기분이라고 답하겠다. 갓 스물이 되었을 때, 이민형은 대학 대신 군대를 택했고 제대 후에는 곧바로 고향을 떠나 서울로 왔다. 대도시에 대한 로망 때문은 아니었다. 충남의 아주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할머니, 할아버지, 순복이와 함께...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3일 전, 형은 실종되었다. - 큰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저 지나가던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잔병치례가 많았던 사람이니까 메세지 한 통을 보냈다. 무슨 일 있어? 답장을 기다렸다. - 다음날, 답장이 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옆에 1이 없어진 것도 아니었다. 하염없이 메세지창만 바라보다 이내 화면을 껐...
* 교내 복도에서 마주쳐 교우에게 인사하는 장면은 흔하디 흔한 일이지만 이조차도 무시하는 사람이 있었다. 앞으로 걸어 나가는 소년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이런 것에 화를 내거나 주눅들면 안 돼. 소년은 최대한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속으로 한 번 되뇌었다. ‘귀족자제도 붙기 어려운 곳에 들어가서 나는 네가 자랑스럽구나, 이안. 하지만 그런 너를 ...
아, 큰일 났다. 임신 테스트기에 떠 있는 선명한 두 줄에 솔은 짙은 한숨을 내뱉었다. 설마,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또 다시 해보기를 반복. 5번째 임신 테스트기였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지고도 막연하게 행복할 수 없다는 것. 그게 솔의 현실이었다. 솔은 막막한 마음에 뚜껑 덮힌 변기 위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처음부터 종훈에게 임신 사실을 ...
어떤 기숙사건 제가 왜 여기에 들어온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핀도르의 경우에는 네빌이었고, 후플푸프의 경우에는 세드릭이었고- 이 경우 주변 기숙사에서 그를 탐냈을 뿐이지만- 래번클로의 경우에는 루나 러브굿이었다. 혹자는 길데로이 록허트만이 래번클로에서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인재상이라고 평하며 비웃기도 했으나, 아무튼 그랬다. 슬...
「달로 향하는 길을 찾는 방법」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밤하늘에 높게 떠 있는, 달을 향한 사랑과, 오래 걸을 수 있는 튼튼한 두 다리만 있으면 됩니다. 보름달이 뜨기 열흘 전, 매일 바뀌어가는 달을 바라보며 이미지 메이킹을 합니다. 달 앞에 서서 그 눈부심을 온 몸 가득 맞는 상상을요. 도중에 흐린 날이 있어, 달을 보지 못했다면, 안타깝지만 다음 보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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