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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1. 이야, 이게 얼마만이야? 네, 아닙니다.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쯤은 꼭 길바닥에서 모르는 이름으로 불리고 마는, 유달리 평범하고 흔한 계열의 보편적인 남자, 엔노시타. 그의 출근길은 이번에도 한 커플에게 뜬금없이 자기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만다. 저는 엔노시타 치카라입니다. 능숙한 엔노시타와 달리, 젊은 연인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
*드라마 ‘뉴스룸’을 모티브로 한 글입니다. *글 속에 등장하는 지명과 인명, 기관명과 사건 등은 실제와는 관련이 없음을 알립니다. 3. Wuthering Heights 찬희는 울고 싶었다. 그것보다는, 시간을 돌리고 싶었다. 아니면 뉴스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잠깐 기절시킨 다음에, 그건 해결책이 못 될 것 같다. 어쨌든 너무 좆된 나머지 좆됐다는 말도 ...
띠리리- 띠리리- 오늘따라 알람 소리가 아득하다. 귀는 멍하고 몸을 일으켜 보니 중심을 잡기 힘들었다. "몸살인가... 그래도 출근은 해야겠지" 지민은 그렇게 말하고는 회사에 갈 준비를 하였다. * 집 밖으로 나와서 회사에 가기 전에 약국에 들러 해열제를 사서 사무실로 갔다. 덜컥- "좋은 아침입니다." 지민은 사무실에 들어가며 애써 밝게 말했다. "어서 ...
"태형아. 나 더 이상은 못 하겠어." "형. 잠깐만 내 말 좀 들어봐요." "아니. 그만하자." 뒤돌아 걸어가는 윤기를 잡으려 다급하게 팔을 뻗었다. 목소리는 말이 되어 나오지 않았고 몸은 좀처럼 제 생각대로 움직여주질 않았다. 어떻게도 잡을 수가 없었다. 멀어지는 윤기의 모습을 보며 황망하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부터 불거져 나왔다. 화들짝 놀라 번쩍 눈을...
Midnight Blue -미드나잇블루- 제6장 사랑과 전쟁 기척을 감추느라 힘을 제법 소진한 박사가 호텔 안 침대에 몸을 늘어뜨리며 태형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태형은 박사의 눈에 서린 저 광기를 병적으로 싫어했다. 제 몸 안에 흐르고 있는 피의 절반은 저자의 것인데도 그는 부모라기보다 주인에 가까웠다. 늑대로 변해 몸을 둥글게 말고 있던 태형이 노...
아스팔트 위로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빗소리가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진귀한 경험에 여진은 한숨을 내뱉음과 동시에 어두운 차 내부를 밝히는 네비게이션 화면을 살짝 흘겼다. 이미 자정을 훌쩍 넘긴 숫자가 화면 위에서 작게 깜빡였다. 1시 07에서 08분이 되는 순간을 목격한 여진은 잠시 조수석으로 눈길을 돌렸다. 시선이 마주쳤지만, ...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BGM 필수라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술, 밤, 이성. 이 세 단어를 조합하면 적어도 건전한 의미는 절대 생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휴학 기간을 포함한 내 대학 생활 4년 차 빅데이터에 따르면 무조건적 예외가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김도영, 이태용, 그리고 서영호 정도. 그러니까 지금은... 무언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 되었다는 거다. 술자리 인맥...
<까치 까치 추석-2> 숯불 때문에 애기 돌아다니면 위험하니까 의자에 앉혀놔. 승연이 저기 앉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뚱하게 앉아 있어. 정한이는 절대 안 먹힐 거 아니까 승철이한테 꺼내달라는 눈빛 보내는데 승철이 애써 외면함... 아무리 주변이 위험해도 애 싫다는건 안 시키고 싶은 최씨... 불은 화상 입을 위험이 너무 크니까 아예 눈 피해. ...
작은 추억 동해는 방문을 나섰다. 커다란 집은 이날따라 고요했다. 식구는 셋뿐이지만, 일하는 사람까지 하면 최소 10명은 족히 움직이던 이곳이 조용한 날은 정해져 있었다. 그랬다. 오늘은 추석이었다. 주인집 부부는 아침부터 집을 비웠다. 큰집에 들러 차례를 지내고 사모님의 친정으로 간다고 했다. 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 역시 명절 하루는 휴가였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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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에게 몇 가지 사소한 변화가 생겼다. 먼저, 효진은 더 이상 우리 집에 불쑥불쑥 찾아오지 않는다. 항상 오면 온다 연락을 하고 심지어 내가 집에 없을 때에도 내게 먼저 연락을 하고 심지어 허락까지 받고 나서야 우리 집에 들어간다. 파출소에 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또 나 좋다고 팔짱 끼고 껴안고 다닐 때는 언제고, 지금은 아예 손가락 하나 건드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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