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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함께 지낸 긴 세월의 나날은 행복한 일만 있었다. 그 날도 마찬가지였다. 오늘도 맑은 날씨에 여느 커플처럼 데이트를 하는 중이었다. 그녀는 오늘 생각이 많았는지 말이 별로 없었다. 무슨 일이 있었겠거니 싶어 말을 꺼냈다. "자기야 무슨 일 있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네" 그러자 그녀는 말했다 "아... 보였어? 좀 고민할 문제가 있어서..." 큰일...
그날은, 일곱 살의 생일이었다. 10월 20일, 완연한 가을의 기운을 느끼며 그때까지만 해도 나쁘지 않았던 동생과 체스를 두며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다. 형, 이번에는 생일선물로 뭘 달라고 했어? 동생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오면 데인은 배시시 웃으며 답한다. 우리 다 같이 여행 가고 싶다고 했어. 바다 보고 싶지 않아? 호수보다 물이 더 많대....
끝끝내 보이는 천장이 아득하게 느껴졌을 때, 그녀가 울고 있었다. 사랑을 몰라서인지 그 성정이 악독해서 인지 그는 그 눈물 방울에 기쁨을 느꼈다. 회상하건데 참으로 버석한 인생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굳이 살아왔고 무엇으로든 남겨질 것이었다. 포기해도 되는 것, 버려도 되는 것. 그러나 버리지 않은 것. *** 시간들이 쌓이면 기억이 되고 또 더 오래 쌓이면...
g25까지의 전반적인 스포일러 주의 ***약 고어 묘사에 주의*** 리퀘인데 이걸 바란 건? 아닌 듯 하지만? 밀레시안은 사막 한복판에 누워있었다. 내리쬐는 팔라라의 빛살 아래 몸을 대자로 쫙 펼치곤 뜨거워지면 이따금 돌아누웠다. 무리에서 떨어져나온 몽구스 한 마리가 기웃거리는 것 말고는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마을이 가까워 그럭저럭 가꿔둔 지역이라...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따뜻한 햇살이 비추던 어느 날, 장마로 축축했던 어느 날, 선선한 바람에 낙엽이 떨어지던 어느 날, 그리고 소복히 쌓인 눈을 밟던 어느 날. 나의 사계절이었다. 봄, 적당한 햇살, 적당한 바람, 적당한 온도. 모든게 완벽했던 그 계절. 내 기억속의 나는 맑은 웃음으로 가득 찼던 것 같다. 누구보다 빛났던 너와 나. 어두운 밤이 되어도 우리의 맑은 웃음 하나...
한 차례 밤이 지나가고 또다시 날이 밝았다. 창밖에서 빛이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아영은 신경질적으로 커튼을 쳤다. 이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1월 말, 며칠째 쉴 새 없이 틀어놓은 히터 탓에 슬슬 공기가 답답해졌지만 아영에게 저택에 걸어 잠근 문을 열 생각은 없었다. 침실로 올라가 부족한 잠을 자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괜히 더 ...
약프리은월입니다. 약에반은월입니다. 약팬텀은월입니다. 약키네은월입니다. -은월른 입니다. -약간 달달물? -영웅즈들도 나옵니다 -은월의 시점으로도 쓰입니다. -은월른입니다. -자기 혐오가 있습니다. -자책이 많이 나옵니다. -캐붕 주의!! 그래... 모든것이 이제서야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스스로를 죽이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하는 나 자신을 붙잡아두...
1편 https://posty.pe/d12yca 재찬은 종례 시간이 오기 전에 교무실에 한 번 더 불려갔다. 지난번에 들었던 말을 또 들었다. 부모님에겐 연락이 없느냐는 말과 50만 원은 어디서든 구해서 내야 한다는 말, 졸업하는 것보단 방위 산업체 쪽으로 빠지는 게 제게 더 유리할 거라는 말이었다. 재찬은 어느 쪽이 더 자신에게 유리한지 생각할 수 없었다...
내 머릿속에는 아주 얇은 실이 하나 있다. 나는 이것을 신경줄이라고 부른다. '너는 참 신경줄이 굵다.' 할 때의 그 신경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신경줄은 평소에는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는다. 어떤 존재감을 과시하지도 않는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조용히 뇌 어디 구석에서 짜져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 존재를 인식하지 않고 사는 편인데, 잊어버...
그 사람이 뭐라고 나는 다시 죽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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