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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미국에서 새로운 연습생이 왔다는 얘기는 들었다. 크게 궁금하지는 않았다. 안 궁금한 거랑 별개로 김래빈은 별로 안 친한 형들이 자기들끼리 머리 맞대고 검머외라고 존나게 쑥덕대는 게 듣기 싫었다. 할머니가 남의 등 뒤에서 욕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이 바닥에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김래빈을 괴롭게 만들었다. "나 이름 차유진...
속사포 마냥 쏟아진 질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순영은 잠시 생각에 빠진 듯 보였다. 무슨 생각을 하는 중일까. 내가 이상하다는 생각? 아님 순영도 도망을 가기 위해 상황파악을 하는 중인 걸까. 그가 도망을 가면 난 뭘 해야 할까. 익숙한 어둠에 눈을 서서히 감아야 하나. 아니면 이제라도 그를 붙잡아야 할까. "...나도 몰라." "...그렇구나." "너처...
1. 루소가 기억하는 한, 아주 어렸을 때― 그가 떠올릴 수 있는 것 중 가장 첫 번째라고 여겨지는 기억의 배경은 성당이다. 세 살은 되었을까 싶은데, 어렴풋이 떠오르는 풍경으로 추측하자면 성당 뒤편에 앉아 있었던 것 같다. 엄마는 루소를 품에 안고 손을 겹쳐 모았다. 루소는 그게 좋으면서도 또 답답하기도 했다. 그때는 작은지 몰랐던 작은 발이 원을 그리며...
#12 * "오! 왔다 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로비쪽에서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저 멀리서 이와이즈미와 하루를 알아본 야하바가 소리친다. 킨다이치에게 헤드락을 걸면서. 필시 장난치고 있었을 거다. "켁켁, 왜 이제와요 선배-" 헤드락에 걸린 킨다이치가 켁켁대며 소리친다. 그 때 킨다이치에게 다가가는 오이카와. 헤드락걸린 자유롭지 않은 몸...
Gulf는 정말 개운한 기분으로 잠에서 깼다. 누워서 기지개를 켜는데 낯선 천장이 보이자 자신이 타국에 있다는 것이 다시금 상기되었다. 팔을 뻗어 침대 옆 설렁줄을 당기자 하인들이 세숫물과 대야, 수건을 가지고 들어왔다. 간단히 세수를 마치고 하인들을 모두 물린 Gulf가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 분명 본인이 지내는 궁에서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야 테라스의 ...
- 백시온 좀비 아포칼립스 - 글을 너무 오랜만에 써서 많이 부족합니다... 첨부한 BGM과 함께 들어주세요. - 글에 등장하는 시윤는 시온이의 남동생입니다. 끝이 있는 미로일까. 아니, 그 이전에 끝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한가. 내게는 터무니 없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것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상관 없을 정도의 믿음. 인간이 흙으로 만들어졌고 사후세계가 존재...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LOVE IS CANDLE 17. "여보세요, 대표님 ?" - 어, 여름아. 잘 쉬고 있지 ? "무슨 일 있어요 ?" - 어어 아니 별일 아니고, 그 …. 한 일주일 정도 스케줄 빼놨으니까 푹 쉬라고. "네 ? 갑자기 왜요 ?" - 그냥 너 요즘에 잘 못 쉰 것 같아서, 집에서 푹 쉬어 ? 알겠지 ? 그럼 끊는다 ~ "네 ? 대표님, 대표님 !" 갑자기 뜬...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면 연극부에서 일년동안 준비한 공연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연극회가 있었다. 올해도 내가 준비한 대본으로 공연하기로 했고, 연극부는 본격적인 공연 준비로 바빠지기 사작했다. 그래서 몸이 많이 피곤해져서 그런지 코피를 흘리는 빈도도 늘어났다. 정한은 주변에서 괜찮냐고 걱정할 때마다 연극만 끝나고 푹 쉬면 괜찮아질거라고 손을 내저었다. 그...
다 카포, 태초의 감정으로, 처음의 영광으로, 헌신으로, 기쁨으로, 슬픔으로, 잔혹함으로. 그리고 그것은 다시 돌아가 끝내 마지하지 못할 마지막으로. . . . 유리병에 붉은 빛의 나비를 담아 간직해주세요. 그 나비가 평생 당신만을 볼 수 있게. ... 사랑합니다.
빻음의 대명사 제가 한 번 먹어보겠읍니다 [근친주의주의주의/쌍둥이 미신 주의/노근본노플랫 지름작/불시 습작 주의/원작 날조 주의 아무튼 주의/고죠 사토루 루트(일단은...)/피폐 주의] 카스토르/Castor 쌍둥이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어쩌면 제대로 사고할 수 없었을 때부터 우리를 따라다녔을 꺼림칙한 시선이 절정에 달한 것은, 우리 두 사람이 주술사로서 술...
수요조사 폼 (종료) 선입금 폼(종료) 무사히 출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선입금 기간: 9/22 ~ 9/29+ 해외에 거주하는 저를 대신해 지인 분을 통해 통판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배송비 4,000원)+ 10월 초에 출판 후 배송 예정입니다.+ 1부 샘플: https://posty.pe/m1rpfs+ 선입금 폼 작성 전,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양손이 뒤로 결박되어 거의 기다시피 끌려온 곳은 화물 수송용 트레일러 앞이었다. 이 커다란 걸 잘도 산 뒤편에 주차해놨다고 생각하며, 나는 마음속으로 욕 섞인 비난을 날렸다. 아니. 도대체 귀신들은 뭐해? 이런 새끼들 안 잡아가고? 몸이 불편하고 힘드니까 불만 거리가 한둘이 아니었다. 여기에 폭탄 같은 건 안 떨어지나? 그냥 죄다 터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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