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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처음엔 젊음이 주는 싱그러움이 부러웠던 거라고 생각했다. 생기넘치는 까맣고 윤기나는 머리칼이나, 맑게 반짝이는 두 눈동자, 만지면 맨들맨들하고 촉촉할 것 같은 하얀 볼이나, 꽃잎을 따다 붙여 놓은 듯한 붉은 입술, 분주하게 움직이는 유칼립투스 향이나는 손 같은게 부러워서, 눈을 떼지 못한거라고 생각했다.
“나은씨… 아직 화 많이 났어요?” 하루 종일 내 눈치를 보다가 먼저 말을 건 것은 늦은 오후였다. 나는 아침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고, 점심을 준비하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는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과가 끝나자마자 내 방에 틀어박혀 램프만 킨 채로 글을 썼다.
다음날, 나는 지독한 열감기에 시달렸다. 이 열병이 소나기 때문인지, 버드나무 밑에 두고 온 내 마음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이후로 나는 글을 쓰는게 힘들어졌다. 글을 쓰려 의자에 앉으면, 여지없이 그 날의 키스가 떠올랐다. 발작은 또 잠복기로 들어갔고, 나는 종종 소하의 얼굴을 볼 때 마다 속이 쓰렸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정말로. 나는 평생 누구에게 이렇게까지 키스하고 싶다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으니까. 몇번 했던 연애에서 조차도, 그저 의무적으로, 사귀니까 했던 것 뿐이다. 키스도 잠자리도. 인간적으로 좋으니까, 계속 사귀고 싶으니까, 그게 나쁘지 않으니까 그 정도는 해 줘야된다는… 연애의 암묵적인 룰 같은거라고 생각했다.
지연이 눈을 뜨니 어슴푸른 새벽이었다. 여기가 어딜까 하고 둘러보니 자신의 집 침대였다. 화장도 안지우고 옷은 그대로였다. 그 와중에 자켓은 벗었네. 하고 몸을 일으켜보니 술이 덜깨서 머리가 띵하고 목은 굉장히 말랐다. 어제 추소정이 앞에 앉아있다는 것만 믿고 쏘맥을 연속으로 들이켰더니 그게 이제 폭풍처럼 숙취로 밀려와 지연의 머리 곳곳을 내리 치고 있었다...
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우리는 말 없이 저녁을 먹었다. 마치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 처럼….
오늘 소하의 기분이 좋은 이유는 이 손님들 때문이었다. 내가 아는 얼굴이었다. 면접 같지도 않은 면접 때 봤던, 동생이라는 여자였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았다. 소하랑 생긴거나 이미지나 말투가 비슷했다. 다른거라곤 이쪽은 색소가 짙다는 것 뿐이었다. 여자는 갈색의 단정한 단발을 한 여자를 데리고 왔다. 그 쪽은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그 둘이 서로를 대하는 ...
나는 몇달 전 신문에 대서특필로 나온 기사를 읽고있었다. 필로폰 투약혐의로 체포되었다가 24시간이 되지 않아 혐의를 벗고 피해자가 된…. 남편의 범죄를 막으려다 도리어 중독자가 된, 대기업 부회장. 혼외 자식이었다가, 중학생때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 꽤나 전형적인 대기업 재벌가 루트를 타고, 스물 여덟, 딱 내 나이에, 대학 동기인 남편과 결혼. 바로 그 남...
이 집에 온지 삼주가 넘었지만, 별 달리 힘든일은 없었다. 소하의 일상은 다람쥐 쳇바퀴같았다. 그것도 느릿느릿 도는. 그 때 까지만 해도, 나는 이 일이 꽁돈 버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월요일 오후. 맑은 날이었다. 조금 더웠지만, 하늘이 쾌청해 오늘는 조금 멀리까지 산책을 나가자고 해볼까 생각하던 참이었다. 점심을 먹고, 소하를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
이번 이벤트 스토리 듀오 설탕콜레이 사이나리 훌쩍 스카라무슈(방랑자)와 나히다 흐뭇한 카미사토가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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