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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1년, 2년, 3년, 4년.... 4년째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직하면서 그를 놓아주어야겠다고, 놓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그 다짐은 어느새 잊혀져 있었습니다. 저는 해바라기 같은 사랑밖에 못하는 그런 사람인가 봅니다. 그 사람 하나만 바라보는 사람이라서요. 이제 곧 가을이 옵니다. 해바라기가 예쁜 노란색을 띄고 씨가 익어 고개를 숙이는...
[트릭스타] Dreaming Star w. 생각나무 * 트릭스타 답례제 이야기 * 트릭스타 혹은 트릭스타 주변의 관계에 대한 염원을 담음.. * 등장인물 204829480명 * 아 정말 트릭스타 사랑해 난데없는 스바루의 말에 방음연습실은 트릭스타의 의문 섞인 얼굴로 가득 찼다. 한가운데 모여서 각각 발끝을 모은 채 앉아있던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마오는...
시간의 흐름은 언제나 계절보다 느렸다. 그는 저 자신에 초자연적인 것들을 잔뜩 담아두고도 신이니 운명이니 하는 것들을 잘 믿지 않는 사람, 아니 차차웅이었지만, 계절이 떨어져 가는 것을 보며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가 그녀와 다른 시간을 살고 있다는 증거임은 물론, 둘 사이를 갈라놓는 유일한 운명이었다. 그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
스물 하나, 둘, 그리고 셋. 그저 바닥에 놓여있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제 발에 걷어차여 날아간 돌이 이걸로 스물 세 개 째. 그러나 여전히 분노는 가라앉을 기색이 보이질 않았다. 아아, 짜증나, 정말 짜증나. 이번엔 햇빛을 가리기 위해 쥐고 있던 전단지가, 손 안에서 처참하게 구겨질 차례였다. 원래의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깃해진 전단지가 손...
4. 현실? 끝의 끝에서, 나는 답을 찾았나. 그 답은 널 납득시킬 수 있을까. 그런다면 좋겠는데. 종소리와 함께 렘피스는 순식간에 현실감각을 되찾았다. 오늘은, 10월의 보름이 아니었다. 가브리엘 컬렌버그를 죽여? 그건 꿈 속의 이야기였다. 그를 죽인 이유는 기억나지 않았다. 그를 죽여야만 했던 그 날이 아니었다. 가슴을 짓누르던 죄책감이 모두 사라졌다....
3. 비탄. 기어이 혼자가 되고야 말았을 때 보았던 당신의 눈물은, 너무나 마음이 저릿해서 울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습니다 가쁜 호흡을 내쉬며 렘피스는 눈을 떴다. 불과 어제의 일이었다. 악몽과도 같았던 그 날 밤. 불안정하더라도 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그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 렘피스는 누구보다 순수혈통을 증오했고,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발톱을 감추...
※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2. Nothing.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적어도 지금의 현실과는 다른 이상이었을텐데. 이젠 의미없는 이상 현상이 되었다. 병동에 입원했던 것치고는 멀쩡하게 돌아와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다리에 남을 흉터를 농담삼아 지껄이는 비숍이 얄미웠던 것은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렘피스는 그것조차 알 수 없었다. 시답잖은 대화 중에, 렘피스는 드디어 무지...
0. 악몽. 때때로 꾸곤 하는 현실감 넘치는 꿈은 그 현실감이 너무도 깊어서 꿈에서 깨어도 그저 멍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렘피스가 오늘 꾼 꿈은 그런 종류였다. 아스라히 멀어지는 꿈의 파편들은 어느 새인가에 질척하게 늘러붙어 휘저을 때마다 올라오는 진흙탕 속의 흙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그의 생활에 지장을 줄 것만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렘피스는 다...
크리스의 트레일러 침실 천장에 폴락의 그림이 있었다. 그 색감이 계속 머리속을 맴돌았다. 따로 모사할 시간이 없어 그냥 폴락의 그림으로 채색했다. 이제 털어냈으니 일해야지.
2016. 10. 16 오이른 전력 60분. 주제 [악몽]in your Dream애당초 우시지마와 나는 잘해 갈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목표가 같다는 이유로 모두가 마음이 잘 맞는다면 이 세상에 트러블이라는 건 굉장히 낮은 비율로 일어나지 않을까? 우시지마와 나는 분명 목표는 같다. ‘승리’라는 것. 하지만 그와 나는 공교롭게도 방향이 다르다. 목적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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