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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님, UPGRADE 님
3장. 가지치기 “센티넬이 아니야?” “센티넬은 아니야.” “그럼 뭔데? 돌연변이 버전 투?” “뭔데? 도대체 뭔데? 얘들아. 나도 끼워줘라.” “오, 재미도 없고, 인권도 없어 보이고, 좋다.” 보쿠토와 쿠로오, 그리고 코노하의 시선이 한 남자에게로 모였다. 그 끝에는 염색 타이밍을 놓쳐 뿌리가 까만 금발의 남자, 센티넬관리위원회 산하 센티넬 연구소 수석...
* * * 현장을 떠난 보쿠토의 독립생활은 예상보다 평범했다. 오전 5시 반에 일어나 계란후라이와 통베이컨, 베이글 따위로 만들어진 샌드위치를 먹는다. 사서 먹기만 하던 그가 요리라는 것을 시작했다. 이는 꽤 재밌었다. 정해진 레시피대로 재료를 넣고 요리법의 순서를 지키면 그럴듯한 음식이 나왔다. 요리하는 동안에는 라디오를 통해 뉴스를 꼬박꼬박 챙겨 들었다...
짧지만 포스타입에서 처음 연재한 시리즈가 끝이 났네요..! 기분이 묘합니다 ㅎㅎ 제가 보고싶었던 건 사실 이 두사람의 삽질과 설레는 순간들, 그리고 중간에 나왔던 카톡 내용이라서 그런 중요한 스토리 위주로 글을 간결하게 쓰다보니 너무 빨리 끝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완전히 끝났다기보단 [발자국 따라]의 외전도 가끔가끔 써서 올릴 것 같습니다. ...
희민이 생각했던 것보다 가람이 아무런 꾸밈 없이 솔직하게 말하자 먼저 말하라고 부추긴 사람이 더 부끄러워지는 기분이 들어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자 가람은 이 행동을 부정적인 답변인가 싶어 눈치를 보며 물었다. “희민이는 나 안 보고 싶었, 어..?” 뭔가 눈물이 날 것 같은 목소리였다. 희민은 울먹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며 대답했다. “너무 보고싶었어요.”...
희민은 어서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차가운 겨울 밤 공기를 뚫고 걸어 나가다 보니 저 멀리에 전보다 더 멋있어진 것 같은 가람이 보였다. 롱 코트에 슬랙스, 구두까지. 냄새는 싫지만 한 손에 든 담배마저 멋있어 보였다. 겨울이 끝나갈 즈음에 만나 겨울이 한참일 때에 만난 두 사람은 코 끝이 시려 오는 것이 찬 공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것 때문인지...
답장을 기다리다 지친 희민은 가람의 답장을 보지 못하고 잠들었고, 아침에 눈을 떠서야 이를 확인했다. 퍽- 희민은 잔뜩 울상이 되어 핸드폰을 집어 던졌다. 가람은 메세지를 보낼 때 ‘난 너를 너무너무 애정하지만 포기할 거야. 여기서 더 나아가지 않는게 서로 좋겠어. 미안해.’ 와 같은 애절한 마음으로 보낸 것이었지만, 희민은 이 사람이 날 그닥 좋아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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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또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갔고, 희민은 자꾸만 떠오르는 가람을 애써 신경 쓰지 않고 공부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신경 쓰여 미치겠다고 생각이 들게 되었고, 가람을 마지막으로 한 번 떠보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여느 날과 같이 질문을 하고 나서 돌아가기 전에 가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 맞다 쌤,” “응?” “그 친구 말이에요…...
시간이 좀 지나자 희민의 몸 상태는 괜찮아졌지만 마음은 괜찮지 않았다. 자기가 이렇게 금사빠였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아니야, 금방은 무슨… 나도 한동안 계속 의식하고 의심하면서 지냈으니까 금방은 아니지…’ 하고 스스로를 타일렀다. 몇 시간이 몇 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희민은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이내 야자가 끝났다. 학생들은 다들 짐을 챙기고 ...
아니다. 이건 고작 학생 하나 위해서가 아니었다. 보통의 선생이었다면 당장 급한 일이 아니니 다음주에 물어보라고 했을 것이다. 아무리 고3이어도 당장 그 정도 시간이 없는 건 아니니까. 게다가 가람은 학교와 집의 거리가 그리 가까운 편이 아니라고 했을 텐데… 여러가지로 미루어 보아 이건 단순한 호의가 아니라고 희민은 결론 지었다. 그리고 분명 싫지 않은 기...
희민은 눈치가 빠른 편이었으나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없었기에 그런 쪽으론 좀 둔한 편이었다. 하지만 자꾸 자신을 다른 학생들과는 조금 다르게, 특별하게 대우하는 것 같은 가람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처음엔 다른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하는 자신을 학생으로서 예뻐하는 줄 알았지만, 시선이 느껴져서 돌아보면 가람이 있다든지, 선생으로서가 아닌 호의가 있는...
아이가 꼭 날씨처럼 울었다. 그 푸른 눈에서 물이 뚝뚝 흘러나와 더 말갛게 반짝거렸다.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말했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설움이 몰려왔으나 굳이 말로 내뱉지는 않았다. 그저 흙에 씨앗을 심듯, 감정의 결정을 설움으로 감싸 마음속 깊은 곳에 억지로 밀어 넣었다.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채도가 낮다고 생각했었다. 언제 누가 선물했는지도 모를 화...
가람은 희민에 대해 그저 학생으로서 예쁜 것을 넘어서 연애 상대로서의 호감과 매력을 느끼는 것을 참지 못하는 자신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과 함께 여러가지로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과학 교생이 자신한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꿈에도 모르는 대한민국 고삼 희민이의 시간은 별 다른 진전 없이 바쁘게 흘러갔고, 그렇게 한달 뿐인 교생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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