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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댠 님, 쥬나 님
차가운 시멘트바닥과 벽이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하나같이 바삐 움직인다. 발소리로 통로가 웅웅 울린다. 읏. 호석은 신음을 삼키며 팔을 붙잡는다. 치고 지나간 남자는 아프지도 않은지 저멀리 사라지고 없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어떻게 탈출한거야?!" 1차장이 벽에 요원들을 일렬로 세운채 혼내고있다. 그의 얼굴이 본노로 새빨갛다. "분...
윤기는 꿈을 꾸었다. 상냥한 손길이 자신을 어루만지는 꿈을. ―……아프지 마요. 따스한 목소리로 자신을 걱정해주는 꿈을. 눈물이 날 정도로 다정해서, 그런 건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기에 이대로 영영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꿈에서 깨면 이 손길을, 그 목소리를 잃어버릴까 봐. 하지만 꿈은 언젠가 깨어나기 마련이었다. “……김 집사…….” 윤기가 ...
본 이야기는 소설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 인물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또한 내용에 나오는 관련된 정보나 지식 없이 쓰여진 글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D “싫어요.” “야.. 호석아”“아 지금 제 나이가 몇인데 고등학교에 들어가라는 거예요!” 더 이상 반장님의 말을 들을 수 없어서 그 자리에서 뛰쳐나와 경찰서 옆 등나무에...
야, 이 잡놈아. 태어나 지금까지 항상 그렇게 불렸다. 그래서 말도 제대로 못 하던 어렸을 적엔 그게 제 이름인 줄만 알았다. 이름, 이름이라. 어머니와 헤어진 이후로, 대뜸 이 집에 끌려오게 된 이후로, 원래 것은 한 번을 불린 적이 없으니 어쩌면 이제는 그게 진짜 이름이 됐을지도 모른다. “이 잡놈이, 감히 내가 말하는데 건방지게 한눈을 팔아?” 텅...
“아, 이 새끼 총무 좋아하나봐.” 불온한 농담 뒤에 따라붙는 킬킬거림. 그 튀는 소리. 지들끼리 주고 받는 눈빛들. 누런 석양이 그 면면들의 흰자를 번들거리게 비췄다. 민윤기의 침묵은 얼어붙은 칼이었다. 한 번만 더 칼날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 당장에 살점이 뜯기고 말. 차가운 금속이 그러하듯 그런 감정을 품은 윤기의 표정은 담박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
"강의계획서 다 받았죠?" 교수님이 주변을 둘러보며 말씀하셨다. 호석은 커리큘럼을 쓰윽 훑었다. 와 진짜 빡세긴 빡세겠네. 익히 들었지만 과제도 많고 공부 범위도 넓다. 괜히 수강신청했나? 호석은 곧 머리를 저었다. 아냐, 지금 아니면 이거 들을 시간 없잖아. 호석은 국제학과다. 나중에 해외에서, 적어도 외국계기업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
훙넹넹 님, 무슈슈 님
1학년. 1학년은 엠티 필참. 소외되는 학생 없이 전체 인원 챙겨서 다녀올 것. 과대를 통해 내려온 최 교수님의 전달사항으로 SH대학교 A학과 신입생 공지방의 엠티 참가조사 투표는 깨끗하게 무효처리 되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그거 언제적 얘기냐고 툴툴대봤자 여기서는 잘만 먹혔다. 다들 어리둥절하게 소수과에 입학하고 보니까 현실이 그랬다. 가족 ...
어둠이 모든 빛을 먹어 치운 깊은 밤. 시장에서 몇천 원에 팔 것 같은 싸구려 옷을 입은 10살 소년은 백화점 명품관에서 팔 법한 고가의 옷을 입은 두 살 어린 소년의 손을 잡고 허름한 재개발 예정 동네의 밤 골목을 달렸다. 부서지고 무너져가는 건물들 속에선 금방이라도 귀신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어린 소년의 손목과 발목에는 장시간 묶인 것으로 보이는 푸르...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소리에 미간을 찌푸린 호석이 고개를 들었다. 수많은 학생들이 열린 문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여러 개의 대형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던 강의가 일시에 마친 탓이었다. 한산하던 로비가 금방 왁자지껄해졌다. 어떤 무리는 새로 과제가 주어진 건지 골치가 아픈 표정을 지었고, 또 어떤 무리는 점심 메뉴에 대한 열띤 토론이 한창이었다. 강의실 ...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1차장은 테이블 위의 차를 한잔 마시다 흘끗 바라본다. 아침 일찍부터 찾아온 호석의 태도에 눈썹을 꿈틀거린다. "이제 막 한국 도착했는데 자네는 쉬지도 않나?" "제가 지금 쉬게 생겼습니까?" 1차장은 다시 찻물을 한모금 들이킨다. 맛이 좋은지 표정이 온화해진다. "못쉴건 뭐있나." "차장님!" 호석이 소리치자 다시 그의 표...
※ "연속 재생"으로 배경음악과 함께 읽어주세요 그대에게 스며들다 中 for. SugaBee님 Written by 휴위 호텔에서 첫 관계 후 결혼식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호석은 드라마에서나 보던 부자 동네에 보안이 철통인 거대한 저택에 입성했고, 민 회장의 뒤를 이어 다음 회장이 된 윤기의 아내로서 사모님 소리를 들으며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사용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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