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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들 갔어?” 지우는 문을 조용히 닫기 위해 바짝 조였던 어깨에 힘을 풀었다. 문고리를 잡은 채 슬쩍 고개만 돌리면, 서준은 제대로 뜨지 못한 눈을 비비고 있었다. 쯧, 무의식이라는 걸 알지만, 잘못 비비면 따갑다니까. “그만 비벼.” 지우는 성큼 침대 곁으로 가, 말과 동시에 눈가를 문지르는 서준의 손목을 아프지 않게 붙잡아 얼굴에서 떼어냈다...
두 사람 분의 토리노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다시 인천으로 가는 여정을 예약하는 지우의 옆에서, 서준은 네가 여기 있을 때 어딜 자주 다녔냐고 물었다. 딱히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는 편이 아니었던 그는 서준에게 식사 대용 빵을 자주 사러 가던 빵집, 과제를 하러 가곤 했던 카페, 인턴으로 일했던 레스토랑, 다른 도시로 갈 때 주로 갔던 아름다운 기차역을 데리고...
TB그룹 본사, 임원회의실에는 굉장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작은 아버지가 횡령한 돈은 무려 100억이 넘었고, 평소에도 TB그룹을 눈여겨 보고 있던 검찰청에서 돈의 흐름을 역추적한 결과 그가 작년에 인수한 리조트건의 실패를 한회장에서 들키지 않기 위한 자금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분하고, 지루하기만 회의는 작은 아버지의 변명으로 가득차 있었고, 듣다 못한 ...
"잠시만요. 조금만 뒤로 가주세요~" "지우오빠 여기요!" "지우오빠~"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지우는 공항을 나섰고, 출국을 보기위해 지우의 팬들이 공항에 나왔다. "서준 오빠 잘생겼어요!" "경호원 오빠 여기 한번만 봐주세요." "아...저 사진은..." 서준은 지우의 경호원으로 함께하게 되었고, 지난번 컨텐츠의 힘인지 팬들 몇몇은 서...
"아...아저씨..." 4시간을 달려온 하성군, 그렇게 지우가 살던 집에 겨우 도착했다. 문이 닫혀 있는 그 집에 아무도 없을 까봐, 또 허탕을 쳤을 까봐, 애간장이 타들어 가는 마음으로 지우의 흔적이라도 찾고 싶어서 우편함 뒤졌지만, 아무것도 없자 서준은 스스로 빗장을 해제하고 안으로 들어 설 때였다.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지우는 아주 평온한 얼굴을 ...
갑작스러운 배우 강서준의 활동 중단으로 각종 신문사 연예면이 발칵 뒤집혔다. 이유는 건강 문제. 오랫동안 앓고 있던 심리적 불안 증세로 인한 과호흡 증상 재발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며, 소속사는 강서준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에 책임을 갖고 배우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다. 그리고 그 공지를 다룬 기사들이 포털 사이트 메인 뉴스로 앞다투어 보도했다...
훙넹넹 님, 무슈슈 님
며칠째 날이 흐린 날이 이어졌다. 날씨마저 핑계가 되어버린 지금 아무 생각하지 않으려 했건만 오늘은 그것마저 쉽지 않게 느껴졌다. 늘어져 있던 몸을 겨우 일으키자 부엌을 정리하던 할머니는 동그란 눈을 떴다. 익숙한 반응이었지만 모른 척 했다. 할머니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어디 가니, 라는 질문했다. 늘 그랬듯 그냥, 이라고 답한 서준은 무작정 집을 나와 걷...
한번 들기 시작한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역시 지우가 스스로 손가락에 깊은 상처를 내서 서준이 병원을 데려갔던 그때. 꿰맬 정도로 깊었던 상처였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말끔하게 나았던 기억이다. 꿰맨 자국도 없이 나아서 어려서 그런가, 일찍 낫는구나 생각했다. 팔에 경계선이 생겼을 때도 금방 피부색이 균일하...
※ 글 속에서 강서준이 바뀐 인격일 때는 각 인격의 이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 # 쓰레기 "아, 쓰읍..." "지우야, 괜찮아?" "어, 어. 괜찮아. 살짝 베였어." 아침에 서준과 했던 대화가 내내 머릿속을 맴돌아 칼질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지우가 결국 피를 봤다. 주방에 있으면 칼에 베이는 일이야 한두 번도 아니지만 형기가 보기에 어쩐지 오늘의 지...
징그럽게 예쁘다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했다. - 처음부터 시골에 산 것은 아니었다. 냉정히 말하자면, 지우 또한 외지인이었다. 어릴 적 막 걸음을 뗐을 때 와서 기억도 안나지만, 부모님은 지금까지도 그 시절 이야기를 했다. 그 사람만 아니었어도, 그 아파트만 지켰어도. 한참은 뒤처진 미련이었다. 사기를 당했다. 가장 친한 친구였고, 부부끼리 모임으로 친해...
무슨 정신으로 집에 돌아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정신을 들고 보니, 그 좁디좁은 오피스텔 한 가운데 멍하게 서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다. 서준은 지우가 억지로 쥐여준 그 핸드폰을 들고 있었다. 미쳤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5년 전, 그 잠깐 스쳐 지나간 인연이 그저 가벼운 것이 아니라 그의 모든 것을 옭아매는 아주 지...
지우의 팔을 베고 누운 서준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그러다 가끔 눈이 부신 지 살짝살짝 눈을 찡그렸다. “여기 너무 밝으면 서준이 네 방으로 옮길까?” “아니~ 괜찮아! 너는 여기가 더 편하잖아~” 지우가 조심히 서준의 앞머리를 넘겨 귀에 꽂아준다. 서준을 만지는 모든 손길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우에게 서준은 한 번도 만나본 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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