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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르르 님, 요정 님
이민호가 도망갔다. 김승민의 인생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이민호다. 낳아준 부모를 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어떻게 인생의 절반은커녕 그것의 절반도 함께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인생을 정의할 수 있느냐 묻겠지만 그랬다. 김승민을 낳은 것도 길러낸 것도 이민호가 아니지만, 결국 김승민을 김승민이 되게 한 것이 이민호라서 그랬다. 김승민. 스물 넷. S급...
김승민은 가끔씩 자신의 탄생을 증오 했다 그렇게 22년을 살아 왔었고 특별히 바뀔 생각도 없이 살았다 너무 살기 싫었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얻지도 못 하고 죽기에는 너무나 억울하잖아 집 건물 이름만 집, 그 안에는 나에 것인 것은 하나도 없었다. 깨끗한 화장실, 편한 침대도, 따뜻한 밥도 단 하나도 승민에게는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술 냄새,,, 어릴 때부터...
잠에서 깨어나고 보니 백작의 하인이 되어 버렸다? 이세계에서 탈출하려면 백작을 꼬셔야만 한다? 아니면 혼인을 앞둔 조선의 왕세자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든 혼인을 막아야만 미래의 한국사가 달라진다? 뭐 이딴 줄로만 알았던 흔한 로맨스 판타지 빙의물이 나에게도 일어났다. 그런데 어딘가 상당히 핀트가 엇나간 상태로. 눈을 뜨자마자 몸을 일으켜 침대 밖으로 두 발...
큰 산을 한 번 넘고 나면 휴식이 필요하다. 교수님에게는 한낱 옹알이로 들렸을 발표가 끝나자마자 술집으로 잡혀갈 뻔했다. 너네는 잠도 없어? 무슨 인조인간이냐? 지금 내 몸 거의 죽은 거나 다름없거든. 너랑 지금 대화하는 사람 죽은 김승민 영혼이야. 집 가서 굿 해야 해. 나 갈래. 이십대 초반이라고 몸 생각 하나도 하지 않는 동기들을 속으로 안쓰러워했다....
홀릴 만큼 쾌청한 미소로 정평이 난 승민은, 사실 착한 척이 하고 싶어 경찰이 되었다. 착한 척이라 하면 대개는 자기 자신을 포장하는 방법이겠으나 그에겐 아니었다. 그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였다. 비대한 자아를 위해 맞서 싸우는 것보다는 어리고 여린 민중의 지팡이로 시늉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생각했으므로. 트집 잡을 것 없는 사람으로 사는 것은 비교적 간단...
오얼모얼 님, 독사 님
퇴고는 천천히...트친이 던져준 소재를 첨가했습니다 진짜 개좆같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60개의 게시물 중 59번째 것을 지우며 승민은 생각했다. 확 계폭까지 해버려야 하나. 아무래도 욕을 즐겨 사용하는 어휘습관은 가지고 있지 않았으나, 이건 좆같다는 단어 말고는 표현 방법이 없었다. 내가 이런 지랄도 했었네. 비공개로 올려져 있는 민호와의 키스 사진을 삭...
정신없이 떠드는 사람들 사이 조용하게 앉아있던 승민은 자신의 앞에 놓인 술잔만 연거푸 들이켰다. 술이 쓴 건지 단 건지 맛도 안 나는 것 같은 느낌에 다시 술잔을 내려놓고 신나게 떠드는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쳐다보지만 결국은 본인의 맞은 편에 앉아있던 사람에게 시선이 닿았다. 자신만큼이나 불편한 얼굴로 앉아있는 사람에게. " 근데 왜 둘은 서로 말도 안 ...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숨통이 조였다가 다시 내쉬는 밭은 숨에 존재(存在)라는 걸 느낀 날에는 얕은 잠에 빠졌다가 새벽의 어중간한 시간에 깨는 일이 언제부터인가 몸에 벴다. 끔찍한 악몽에 놀라 달아나는 것마냥 번쩍 뜨이는 게 아니다. 느릿하게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게 되었다. 눈을 뜨자마자 하는 일은 제 옆자리를 확인하는 것...
" 하긴 민호 형 외모 정도면 존나 예쁜 여자친구 있는 게 정상이지. " 벌써 약 30분 동안이나 이어지고 있는 경영학과 간판 이민호의 여자친구 썰은 술 먹던 후배들의 안주가 되어 열심히 씹히는 중이었다. 다른 과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잘생긴 이민호지만 어쩐지 연애를 한다거나 여자친구가 생겼다거나 하는 소식은 여태껏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서 주변에서도 항상...
백업글 (카드 막쓰라는 쪽지 짤이 있었는데 백업하다보니까 사라졌습니다…..) 승 고삼이라 출근이랑 등교시간 같아서 항상 같이 나가는데 오늘 승 학교 안가는날이라 혼자 출근하는 밍 오랜만에 평일에 늦잠자서 끌어안고 자는 인형에 볼따구 눌려가며 자는 멍멍이 보고싶다 그 인형 밍이 사줘서 승 항상 옆에 두고자는데 정작 밍은 별로 안좋아함 일어나면 승 그 인형 끌...
*소재 주의 나쁘다 (형용사) 「1」 좋지 아니하다. 「반대말」 좋다 좋다 (형용사) 「1」 대상의 성질이나 내용 따위가 보통 이상의 수준이어서 만족할 만하다. 김승민의 표정은 두 형용사 중 하나라고 단정 지을 수 없었다. 이민호가 이십 년 넘게 살면서 익힌 모든 동사와 형용사를 마구잡이로 섞어야 했다. 그래도 딱 한 가지 확실한 건 끝은 분명한 안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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