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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이곳에서 당신과 함께 썩어가는 것을 것을 택합니다. ...저와 함께 춤 춰요. 이 몸이 썩어서 닳고, 닳아 바스라져 사라져버리는 그 순간까지도, 전부 망가져버려 끝내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춤을 추어요. 그저 미쳐버린 채로, 몸이 이끄는대로 춤을 추세요. 절망해라, 춤 춰라, 미쳐라, 웃어라. ...그리고 그 춤의 끝은, '종말' 일 지어다.
- 작열하는 태양빛을 따라 흙길을 걸어간다. 드문드문 녹빛을 머금은 잡초들이 발에 걸려든다. 주머니를 뒤져보면 잔뜩 구겨진 지폐 몇 장과 백 원짜리 동전 몇 개가 손바닥에 올려진다. 가난에 지친 한숨을 잔뜩 내뱉고 슈퍼로 향한다. 동생들과 나눠먹을 저녁을 사야 했다. 저녁 시간엔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았다. 더운 날씨에 누렇게 색이 바랜 티셔츠와 학교 체육복...
악연의 시작은 아마도 멀쩡하게 살아있던 중전의 갑작스런 죽음 아니었을까? 총애 받지 못하고 아비의 권력욕에 어거지로 숙빈의 자리에 앉혀져 있던 나는 평소에도 사모하는 전하, 재현에게 마음을 얻으려고 애걸복걸 하였고. 재현은 그런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으니까. 나는 더 간절해졌고 중전의 모양새와 걸음 걸이, 보폭까지 따라하며 어떻게든 재현의 마음에 들게 ...
* 리메이크 이전, 최초 연재분에만 포함되었던 2주년 기념 외전입니다. * 약간의 BL적 묘사가 있습니다. * 시간선은 혼혈왕자 파트 즈음입니다. ** 백일몽 외전의 업로드 요청이 잦아, 간단한 오탈자 퇴고 후 포스타입에 업로드합니다. 다만, 본 편(리메이크)에는 포함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눈을 떴다. 요즘 들어 삐걱거리는 몸뚱이 탓에 일어날 때마다 ...
못 견디게 힘들었다 다른 사람이 보고있었는지 어쨌는지 몰랐다 그저 나에게 세상은 견디고 버텨야 할 순간일뿐 이 순간 세상이 나한테 제일 잘못한 듯하다
에필로그 4월 10일 “아, 왔다!” “여기야, 시도!” “기다리고 있었어요!” “네로, 녹트, 유미. 기다렸지?” 대학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맞이한 시도를 기다린 우리들은 강가 옆의 벚꽃 나무들의 가로수길에서 시도와 만났고, 시도와 함께 길을 걸었다. “오늘이 4월 10일이네.” “그러게 네로. 봄이라서 벚꽃이 핀 거지.” “4월 10일이라면..” “2년 ...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Name: 폴라 노스웨이크 & 폴리 노스웨이크 성별: 남 & 여 나이: 23살 & 21살 관계: 남매(오빠와 동생) 종족: 북극곰 수인 거주지: 낙원 - 체르비크 호."북극곰은 허그를 좋아해!" 폴라 - 사이다 폴리 - 콜라 불호."북극곰은 더위를 싫어해!" 폴라 - ? 폴리 - ? 특징. 혹한의 대지, 체르비크에 터전을 잡은 북극곰 ...
어느 한 세계에선 아득한 시간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계속 불태우는 신비한 새가 있다. 그 새는 낙원의 가운데에서 빛을 밝히고, 지옥의 가운데서 불타오른다. 그 아름다운 모습은 불꽃과도 같고, 신비한 모습은 환상과도 같다. 사람들은 우주의 탄생 때부터 태어나 살아가는 모든 것을 지켜보길 계속해왔던 이 전설의 새를 불새(火の鳥)라고 부른다. 자, 그럼 시작해볼...
"딱히... 그리 매정해 보이지는 않아. 쉽게 그리 판단하지도 않으니 네가 편한 대로 말해줬으면 해. 내게는 그게 더 편하거든." 평소에는 어땠더라? 그런 것을 신경 쓰든, 그렇지 않든. 지금의 아이나르는 제 뜻이 없는 듯, 네게 모든 판단을 맡기고 있었다. 자신의 성격은 어떠하며, 네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네 물음에 입꼬리 올려 미소 지으며 차...
이것은, 나의 욕심이자 오만이다. 말을 끝내고, 당신을 바라보았다. 이 말이 당신에게 닿을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당신에게는 이 말이 어떻게 들렸을까 를 생각했다. 당신에게 이 말이 좋은 의미가 된다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이 말이 당신에게 별 의미 없게 느껴질지도 몰랐다. 화연은 조용히 리의 반응을 기다렸다. 리는 왜 이런 말을 하냐고 웃으며 넘어가 주...
"보리스는?" 교수 심부름을 마치고 허겁지겁 달려온 티치엘이 묻자 막시민이 대답했다. "루시안이랑. 보리스라면 틀림없이 검술연습을 좋아할 거라나 뭐라나." "심지어 먹혔어, 그게." 조슈아가 키득이며 거들었다. 검을 들어봤자 땅바닥에 질질 끌릴만한 키의 꼬마여도 보리스는 보리스인가 보다. 줄곧 심드렁하고 심지어는 귀찮다는 태도로 루시안을 대하던 보리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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