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태성이 수찬을 뒤에서 끌어안은 자세로 두 사람은 옆으로 겹쳐 누워 숨을 고르고 있다. 몇 번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정신없이 하다 보니 어느새 창밖은 푸른 빛으로 해를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꽤 만족스러웠는지 태성은 수찬의 뒷 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냄새를 맡으며 손으로 머리카락을 어루만졌다. 수찬도 나른한지 눈을 끔벅이고 있었다.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은 깊은 밤. 설연서는 꿈을 꾸었다. 어두운 시야, 그리고 옆에서 느껴지는 작은 인기척. 하지만 설연서는 그 인기척의 주인을 볼 수 없었다. 설연서는 누군가에게 맞고 있었다. 억센 주먹이 설연서의 얼굴을 향해 날아들고 시야가 핑그르 돌아갔다. 통증을 느낄 새도 없이 머리채가 잡혀 올라가 억지로 들려진 고개가 치켜세워지고,...
*** 블러드 문이 끝났지만, 쉬는 것조차 힘겨운 시간이 흘러갈 때.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리엘이 전해준 소식은, 1초가 1시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천천히 흘러가는 무거운 적막감을 불러일으켰다. 세한과 일레인도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 갔지만, 루니브는 핏기가 가시고 창백해지는 등 가장 심각한 반응을 보였다. "...잘못 들은 거죠...? 네? 그럴리가...없잖아...
“으.. 으으...” 불 꺼진 수찬의 집에서 괴로운 신음이 울려 퍼진다. 『 너 때문이야... 네가 나를 죽였어... 네가 나를... 나를 망쳤어... 』 꿈 속의 남자는 창백한 얼굴을 하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수찬을 한없이 원망하며 그의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고 있었다. 목을 조르는 그 손은 소름이 돋도록 차가웠으며 그의 목소리 또한 서늘했다. 꿈...
"현정씨. 이사 계획 없어요?" "네?" "조금 넓은 집으로 옮길 생각 없어요? 회사 근처라든지..." "아... 월세가 비싸요. 여기가 월세가 저렴하거든요." "집을 사면 되지 않나?" "제가 형편이... 근데 대표님. 이런 이야기 좀 불편합니다." "아니. 여기는 좀 위험해보여서. 여자 혼자 살기에도 위험하고." "대학때부터 여기 살았어요." "아......
문영은 소총 형태로 만들어진 몬스터 살상용 무기를 내려두고 쪼그려 앉았다. 던전에서 취하기에는 꽤나 방만한 자세였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방만이고 나발이고 피곤함에 절은 상태였다. 드러눕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며 저절로 숙어지려는 고개를 들어 서정을 주시했다. 주시한다고 했지만 진이 빠져 날카로운 모양새가 거의 죽은 상태다. 눈이라도 한번 비비고 ...
※공포요소, 불쾌 주의※
- 이 글은 블로그에서 2022.06.20 ~ 2023.05.02 기간 동안 연재 된 글입니다. - 프롤로그를 제외한 회차가 모두 '유료'로 올라갑니다. (멤버십 OR 소장권 구매) - 이 글은 가격이 부담되어, 제본을 구매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올리는 제본 VER 입니다. - 현재 블로그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제본 버전 X 블로그 버전 O) - ...
‘컵베어’는 요즘 꽤 장사가 잘 되고 있었다. 정통 클래식바의 느낌을 갖추었지만 주말에는 바텐더들의 화려한 칵테일 쇼도 볼 수 있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잘 맞춘 감각적인 술집으로 뜨고 있었다. 컵베어는 특히 여자 손님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사장을 비롯해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외모가 모두 모델처럼 멋지기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술과 안주 맛은 기본으로 컵...
“마감 때까지 기다렸다고~?” “네... 하하..” “세상에~~ 수찬이가 너무했네~!” 진국은 다시 ‘컵베어’를 찾아왔다. 어제 술자리에서 수찬은 진국에게 약속했다. 내일은 꼭 사장에게 제대로 전달하겠으니 다시 면접을 보러 오라고. 네가 마음에 드니 꼭 우리 가게에서 일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가 사장에게도 전달 되었는지 사장은 상...
"연습이에요, 연습." 그리 말하며 내 손을 끄는 그녀. "무슨 연습?" 나는 그녀의 이끎에 내심 기뻐하며 말한다. "글쎄요. 설명하기 어렵네요. 일단, 제 발을 따르시는 게 좋겠어요." "발을 따라?" "네, 이렇게― 원, 투, 원 투……." 하얗거나 붉노란 인공 조명 아래서 그녀는, 검디검은 내 머리의 내를 맡으며, 주위를 빙 돌며 하기에, 나는 그녀를...
‘Cup-bearer’ : 잔 드리는 자 - [ 서양 궁정문화에서 왕실 식탁에 마실 것을 따라주는 직책.] 가게의 출입문 입구에 들어서기 전, 3층의 계단 앞에는 고대 벽화 같은 그림과 함께 이 곳의 아이덴티티를 설명해주는 듯한 글귀가 함께 전시되어 있다. 가게의 이름만으로 이곳의 오너가 꽤 심혈을 기울여 장사를 시작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방문하...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