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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트위터 선택지 좀비물을 옮겼습니다 완료된 일자만 올립니다.:) 당신은 다른 세계를 믿으십니까. -당신은 고3의 여학생입니다. -육상부 소속이었습니다. 당신은 책장 넘기는 소리에 깨어났다. "아, 일어났어?" 맞은 편의 회색빛 머리의 사내와 눈이 마주쳤다. "누구세요?" "난 스가와라 코우시라고 해. 편하게 스가라고 불러줘." 스가의 말을 들으며 주위를 둘러...
무용가는 언제나처럼 꼿꼿하게 등을 세우고 앉아 글을 적는 눈앞의 사내를 바라보았다. 비스듬히 기대어 붉은 칠에 모란 문양까지 새긴 담뱃대로 연초를 태우는 방의 주인과, 화풍(和風)의 자개장에 문양을 맞춘 나전 주칠 경대부터 얌전히 걸려있는 비로드 재킷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호사스럽지 않은 것이 없는 세간과는 퍽 이질적인 사내였다. 무용가는 사내의 이런 점...
(※성우의 설정은 드라마 용팔이에서 차용했습니다.) 이용이용- 동 트기 전 어스름한 새벽, 구급차의 사이렌소리가 응급실에 가까워지자 분주한 발걸음들이 이어졌다. 살아있는지도 알 수 없는 형체의 사고 환자를 실은 침대가 어수선한 병원 복도를 내달렸다. 의사들의 다급한 외침도 들렸다. "응급환자입니다! 비켜주세요!" 어수선하게 돌아가는 응급실 안에서 스테이션 ...
※약간의 날조가 많이 섞였습니다.길 위의 남자 차가운 물과 수건, 간단한 요깃거리를 챙겨 방으로 돌아오니 알피노는 얕은 잠에 빠져있었다. 에스티니앙은 기척을 죽이고 침대 옆의 의자에 앉았다. 한참동안 얼굴만 들여보다가 여전히 조용한 손길로 수건을 물에 적시고, 차가워진 수건을 뜨거운 이마에 올려주었다. 완전히 잠에 빠졌는지 차가운 물수건이 이마에 닿았는데도...
※ 본격 미스터리 3편. ※ 여전히 전개를 보다 매끄럽게 하기 위해 전편을 살짝살짝 손보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 단, 전체적인 흐름 및 단서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 필링이 가득함. ※ 기꺼이 교정을 봐주신 론님과 베타 리더 캣시 님께 감사드려요. ※ 작가가 아카아무라 하면 그런 겁니다. 돌파구를 찾아내기는커녕 당장 자살인지 타살인지도...
가면의 반대편을 관찰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자신이 발끝도 담그지 않은 일을 가지고 비난당하더라도, 개인의 존엄성과 프라이버시를 무시당한 채 온갖 더러운 이름으로 물어뜯기더라도, 부모를 잃고나서 유일하게 가족이라 부를 수 있던 존재가 산산조각 나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고 난 뒤에도 토니 스타크는 울지 않았다. 그저 신문 가십란에 종종 실리곤 하던 ...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 두 곡을 함께 들어주세요. 우산을 써도 온몸이 다 젖었다. 정강이까지 물이 차서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였다. 하늘이 무너질 만큼 비가 쏟아졌다. 몇 백 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였다. 예언과 종교의 신봉자들은 드디어 세 번째 대홍수가 찾아온 것이라고들 말했다. 재앙. 선택받은 인류만이 다시 살아남을 것이라고. 그들은 하릴없이 구원을 바라며...
시야가 붉다. 눈앞이 흔들리고 속이 울렁거린다. 슈트 안쪽의 비상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울컥하고 피와 위액을 입 밖으로 뿜어낸다. 갑자기 바닥이 눈앞으로 다가오는 느낌과 동시에 모든 것이 컴컴해진다. “40대 남성, 전신 외상, 호흡, 맥박 불안정, 혈압 100/50 의식 없습니다.” “일단 line잡고, CT부터 찍어. 수술실 몇 번 비었지? TBI (외상...
피곤한 나날이었다. 실드 개혁은 쉽지 않았다. 끊임없이 대책 회의가 이어졌다. 미묘한 사안들과 정치, 군사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들이 너무 많이 얽혀 있었고, 갑론을박이 하염없이 오갔다. 누군가 한 가지를 제안하면 곧 그 제안에 내포되어 있는 온갖 문제점들이 조심스럽게 거론되어졌다. 회의는 사람의 발이 닿은 적 없는 밀림을 헤치고 나아가듯 매번 간신히 한 발 ...
스티브는 얼음 속에 갇혀 꿈을 꾼다.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스티브는 브루클린 뒷골목의 꿈을 꾼다. 비쩍 마르고 허약한 소년이었을 때의 꿈을 꾼다. 감각이 무척 생생한 꿈들이다. 아버지와 함께 야구 경기에 갔던 날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핫도그의 맛을 느낀다. 천식이 심해 앓아누웠을 날 처마에 떨어지던 빗방울의 소리를 듣는다. 비록 잘 뛰...
ㅇ ㅇ *크리미널 마인드 주의. *알파오메가au 주의. *나만 파는 것 같은 마이너 주의.
17인조 아이돌 그룹. 다인원의 그룹은 그야말로 화제였다. 플레디스에서 17인조 아이돌 그룹이 나온다고 했을 때부터 화제가 되었었다. 가장 놀라웠던 이유는 바로 인원수였다. 소녀시대나 엑소의 등장 이후로 지금은 7인조 이상의 다인조 그룹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아마 플레디스에서 계획을 이야기했을 때는 다인조 그룹이 많이 나오기 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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