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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믿고 의지하길 포기하면 안 돼. 혼자가 되어버리면, 네가 무너졌을 때 누구도 손을 내밀어 줄 수 없으니까. 나는 네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아. 코델리아는 열네 살이 되던 해 백작가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미리 백작가의 고용인으로 일하고 있던 그의 형제들은 코델리아의 다짐을 들었을 때 절대 안 된다며 선택을 반대했으나, 결국에는 본인들의 의견...
후나라는 강한 왕권의 지배 아래 비교적 짧은 기간 많은 업적을 이뤘다. 쉼 없는 정벌로 막대하게 영토를 넓혔고 숱한 나라들이 노예국으로 전락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기세가 하늘을 뚫을 듯 드높아지니 주변 나라들은 자진해 고개를 숙이며 제(弟: 아우) 국가가 되길 청했다. 그러하니 때를 가리지 않고 중앙로는 공물로 올릴 진상품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기 일쑤였다....
인간은 본래가 불변을 동경하고 사랑하게 태어났다. 스테인리스도 아니고 황동 주제에 변색이 당연한데 아니. 좀 그럴 수 있는 거 아니야? 쩔쩔매다 말고 이런 말까지 하는 거다. 대개 그렇게 되면 이제 도금은 남 일이고 그냥 최악인 것이다. 수빈이 축축하게 물기 어린 마스크를 벗어냈다. 연준이 딸기청에이드의 빨대를 물고 물끄럼 수빈을 올려다보았다.
“내가 오늘 유리창 담당이라고 어디 적혀 있는지 좀 보자. 그럼 닦을게.” “반장이 하라면 해야 될 거 아냐. 너 지금 우리 반장 말이 말 같지 않아?” “장문정 왜 네가 더 난리야?” “말했잖아. 너 때문에 오늘 집에 늦게 간다고.” “나야 말로 너 때문에 집에 늦게 가는데. 문 잠가야 되니까 빨리 나가.” 팔짱을 끼고 있던 문정은 어이 없다는 듯 웃으며...
에무: 츠카사는 동경하는 사람이 있어? 츠카사: 훗, 좋은 질문이군! 나는 예전에 본 뮤지컬에서...... 에무: 나는 할아버지야! 츠카사: 음, 아니, 나 얘기하고 있는데...... 에무: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놀러 온 사람들 모~두를 웃게 하고 싶어! 츠카사, 같이 열심히 하자! 와~! 츠카사: 아니, 말을 하면 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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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e Goldberg Machines 01. 어느 한 사람의 죽음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어느 한 사람의 죽음이었습니다. 그건 막 무더운 여름에 젖어 들기 시작한 7월 중순 무렵이었습니다. 공원의 입구 근처에서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신고자는 수1 소속의 한 남자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이었습니다. 현장은 그의 자택 베란다에서 훤히 내려다보이는 ...
한계치에 달하면 진짜 미친짓을 해요 제가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글쓴이가 숫자3을 참 좋아합니다..믿음이 만들어낸 이계의 존재들. 우리는 그들을 룸 이라고 부른다. 룸은 총 세가지 믿음의 종류에 따라 형태가 바뀌는데 얽에이지 않은 신뢰 즉 가족과 같은 유대관계 속 믿음에서 태어나는것이 이데아라는 존재가 되어 나타나고 계약뿐인 불신. 즉 종이 쪼가리나 한쪽의 억압으로 서로를 근거없인 믿지못하는것이 디멘터라는 존재가 나타나...
[안녕하세요. 이지헌입니다. 23살이고 현재 00대학교 재학중입니다. 전공은 피아노학과입니다. 2학년이에요.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근데 그 여동생이...오늘 아침에 굉장히 큰 일을 저질러서 머릿속이 엉망진창이네요... 하아...걔만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애도 문제긴 한데... 걔는 또 눈치가 없어서...답답하네요. 그 친구는 몇 년째 제 속을 어지럽히...
몇 번씩 울리는 전화벨을 계속해서 무시하더니 결국 전원을 꺼버리는 그녀는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계단을 내려오자 보이는 가게에는 몇몇 사람들이 가만히 차를 마시고 있었다. 멀리서 그녀의 인기척을 느끼던 한 분께서 그녀에게 다가와 말했다. "리오, 일어났니?" 상냥하게 말하는 그 목소리를 그녀는 한귀로 흘러버렸다. '갈아입고 올게.' 라는 한마디를 말한...
그는 갑작스럽게 내 인생에 끼어들어왔다. 셀레스티아를 설명한다면, 딱 저 말로 설명할 수 있었다. 반짝반짝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그는 닉스 피에타가 생각하기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 따라다니는 그이기도 했다. 닉스는 그런 그가 편안하지는 않았다. 다른 자신이 행복한 길을 찾았다면 순수하게 축하해 줘야 맞았지만,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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