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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충 보기에 예쁜 걸로 줘. 네, 장미 꽃다발이요. 남자와 켈란의 대화는 대부분 그런 식이었다. 언젠가부터 남자는 단골이라도 된 것처럼 꽃집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조직폭력배들이든 지나가다 심기가 거슬린 돼먹지 못한 사람들이든,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이 꽃집을 엉망으로 만드는 날에도 그랬고 그러지 않는 날에도 그랬다. 꽃집이 엉망이 된 날이면 깨진 화분의...
전쟁 중에 늘 생각했던 게 있었다. 과연 내가 친구들을 적으로 만난다면 죽일 수 있을까? 오랜 시간 동안 계속 고민했었지만, 늘 나오는 대답은 불가능하다였다. 그랬기에 지금 루에이리에게 자신이 져서 죽음을 맞이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야 친구들을 해치고 죽일 자신이 없었으니까. 친구들과 전투를 한 것만으로도 고역이었다. 이렇게 서로 ...
“야 동희야.” “네? 뭐 시키실 일 있으세요?“ “그... 고백할 때, 보통 뭘 선물하지?” “네...? 그게 무슨, 혹시 선생님, 누구한테 고백하실 일 있으세요?!” 흠칫. 갑작스레 커진 목소리에 치열은 놀라 몸을 떨었지만,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 태연하게 그 질문에 대답했다.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사람 놀라게... 너도 알다시피 내가 연애 쪽에...
※실제 역사상의 특정 국가나 시대상을 묘사하지 않습니다. 여러 시대와 문화에서 가져온 요소를 조합하여 창작한 허구의 가상 시대물입니다. "우리 대주의 일을 너희 서양 사람들이 어디까지 파고들어 알고 있는지는 모르나, 동향이라면 동향 사람에 같은 교인이 목숨을 잃었으니 너 같은 승려는 알음알음 들은 바 있을지 모르지. 삼 년 전 서양 승려가 연루된 변고가 있...
아니, 떠드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말이야, 언제까지 이렇게 서 있을 거야? 앞에 멀쩡한 책상을 두고 말이야. 내가 차까지 내렸는데, 마법사맛 쿠키는 그렇게 불평하며, 절반 정도 차 있는 찻주전자를 양손으로 들었다. 아이고, 다 식었네, 다 식었어. 이러면 맛도 없는데 말이야, 다시 내려야겠네. 마법사맛 쿠키는 툴툴거리며 찻주전자를 든 채로 급히 부엌처럼 ...
마법사맛 쿠키 - ! 종일 보이지도 않고, 뭘 하고 있는 거야? 쾌활한 목소리가 연구실을 활짝 문을 연 것은 그 순간이었다. 잠시의 침묵 속에 있던 마법사맛 쿠키와 티라미수맛 쿠키는 흠칫 놀라며 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마치 부적처럼 한 손에 캔디케인을 든 용감한 쿠키가 밝은 표정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었다. 왜 종일 나오지를 않는 거야, 한참 찾았 - ...
※ 주의 신체훼손, 음식에 들어간 이물질, 벌레 묘사, 위계/성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직장 내 폭행 (주)개미싹의 정식 수칙서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
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인데도 전혀 생각을 못 했네, 마법사맛 쿠키는 멋쩍은 듯한 목소리로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렇지, 그 선물이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툭 떨어지는 건 아닐 테고,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지? 당연하죠, 티라미수맛 쿠키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선물 배달보다도 준비가 훨씬 오래 걸리고 어려운 과정이에요...
입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 어느새 마법사맛 쿠키는 쟁반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찻주전자와 찻잔 두 개를 올려 티라미수맛 쿠키가 앉아 있는 식탁으로 돌아왔다. 너저분한 방과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역시 식기들은 모두 깨끗했다. 찻주전자에 무슨 차가 담겨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꽤 좋은 향이 났다. 티라미수맛 쿠키는 - 적어도 자신의 기억으로는...
저기로 착륙하면 될 거야, 마법사맛 쿠키가 기묘하게 생긴 건물을 가리키며 그렇게 말한 것은 그들이 출발한 지 채 일분도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다. 티라미수맛 쿠키의 기차는 빨랐고, 왕국은 그다지 넓지 않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운전대를 잡고 있던 티라미수맛 쿠키는 다시 장치 여러 가지를 조작하더니, 이내 열차가 조금씩 속력과 고도를 줄여가기 ...
그나저나, 이런 시기에 여기에는 도대체 어쩐 일이야? 마법사맛 쿠키의 입으로부터 처음 듣는 질문다운 질문이었다. 그도 그제야 흥분으로부터 조금 벗어난 듯했다. 저, 어, 이렇게 말해도 좋을지는 모르겠는데, 여행을 왔어요. 여행? 마법사맛 쿠키가 흥미롭다는 듯 높은 목소리로 되물었다. 네, 고맙게도 에그노그맛 쿠키가 편하게 돌아다니다가 오라면서, 길다면 길다...
대낮에 킹덤을 찾아온 건 처음이에요. 항상 선물 배달을 위해 크리스마스 날 어두운 밤과 새벽에만 여기를 찾아왔으니까요. 특히 겨울밤은 더욱 어둡고 춥기 마련이거든요. 물론 크리스마스인 만큼 쓸쓸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제 선물 배달 열차도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다양한 장식을 바꾸어 가면서 차용하고 있고, 킹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나도록 꾸며져서, 모두...
이렇게 큰 모험을 떠나 보는 건 처음이에요. 원래대로라면 다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느라 한창 바쁠 시간인데, 이런 기회가 생길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이럴 때 보면 에그노그맛 쿠키도, 칠칠치 못한 구석은 있지만 참 믿음직스럽다니까요. 노련미가 어디 가는 건 아니니까 말이에요. 그나저나, 정말로 맘대로 열차를 다루어도 되는 걸까요? 물론 사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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