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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입사 후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새벽 명치에 경험한 적 없는 고통이 찾아왔다. 위벽이 따갑고 누가 불로 지지는 거 같은, 홧홧하고, 쿨민트 샴푸를 위에 문지르는 그런 고통이었다. 오전반차를 내고 병원에 갔더니 위염이라고 했다.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진단하더니 약을 처방해주었다. 약을 들고 출근하니 사수가 직장인 다 됐네, 농담을 했다. 직장인 사이에서 위염...
돼지포도알 (0.4) 스티커나 토큰으로 사용하면 귀여운 거 같습니다.. -SAMPLE
연재 형식으로 견본을 게시해둔 후 완결본은 회지/포스타입으로 출간됩니다. ※주의문취향 타는 소재 범벅정략결혼해서 아이가 생긴 미래의 르웰린과알반 기사단의 단장으로서 탈인간에 가까워진 알터라는 소재에1인칭 관찰자 시점을 끼얹은 매우 취향 타는 이야기이므로 열람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저도 머리로는 아버님이나 어머님에게도 어린 시절이라는 게 있었다고 생각할 수 ...
본편 *정체가 밝히기 전 드림주 명칭= 비서 *납치 당한 이유는 본편을 확인해 주세요°ʚ(*´꒳`*)ɞ° 조직의 손에 암살자로 키워진 드림주는 어릴 때 기억을 잃었었음. 납치된 충격과 위험한 훈련들을 견디지 못하고 기억을 잃었었는데, 드림주의 능력을 주시하던 수령은 기억을 잃은 것을 반기며 그녀에게 세뇌 걸듯이 거짓 정보를 주입하기 시작하겠지. "넌 가족들...
[오메가버스] 서원그룹의 박 회장이 자택에서 피살당했다. 그를 찌른 흉기는 집안에 있던 식칼이었고, 사망한 시간은 밤 열한 시 경이었다. 박 회장의 저택은 보안이 아주 철저한 편이었다. 야심한 시각에 외부인이 들어올 방법은 전무했다.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저택 내부의 사람이었다. 그의 가족이며, 살인동기가 가장 큰, 그 댁 막내아들 박재찬. 재찬은 박 ...
아무 이유 없이 무료하고 나른한 날이 있다. 4교시 교양을 들으러 강의실에 도착하자마자 태형은 그대로 엎드려버렸다. 낯가림이 심한 태형은 타인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꺼렸다. 강의 시작 전 엎드려 음악을 듣는 것 역시 사람 대하기 어려운 태형이 종종 취하는 방식이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기분까지 나른해 이어폰을 끼자마자 울적할 때마다 듣는 플레이리스트...
<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밤 11시. 보통의 우현이라면 집에 있을 시간이라 전화를 걸어 볼까 하다 연락을 안한지 수 일이 지난걸 깨닫자 괜시리 어색해져 잘지내요?라는 흔한 안부문자만 남겼다. 문자를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걸려 온 전화에 주체 안되는 입꼬리를 단속하고 큼큼 목소리도 한번 가다듬고 통화 버튼을 움직였다.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대책 없는 캐릭터였을까. 난 능력 있고 치밀하고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하며 무엇보다 커리어를 중시하고 세상 가십에 초연하면서도 악착같이 내 살 길을 개척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인생을 휘저은 인간 하나 때문에 나는 하루아침에 세상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화젯거리가 됐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내 커리어가 나의 취향을 좀 더 고급...
한유진이랑 김독자는 오랜 친구인데 어쩌다 보니 김독자는 유로화가 진행돼서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함. 근데 신입이랑 비유랑 어쩌구 저쩌구 해서 둘이 두 세계를 잇는 그 어딘가의 공간에서 만나게 됨. 아니 근데 한유진 입장에서 봤을 때, 그냥 하얗고 하얗던 내 소꿉친구(사실 첫사랑임)가 (원래도 예쁘긴 했는데) 너무 예뻐져서 돌아오니까 당황하는데 질투 나는 거...
*** 03. 넌 날 어떻게 생각해? 강영현. 나는 그에게 친한 여사친, 어쩌면 그 이상을 바라볼 수도 있겠다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알아차리고야 말았다.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인지를. 아무래도 이 만남은 오래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차가운 마스크팩을 집어 들었다. 결국 망쳐버린 기분에 좋아하던 영화도 마다한 채 집으로 곧장 갔다. 침대에...
ㅡ 그러니까, 어느 한겨울의 이른 오전이었다. 학교에 일찍 가야한다며, 7시 30분까지 나오라고 한 절친 때문에 일찍 나오게된 차와이라는 한 소년. 학교에 가는게 그리 중요한가.. 싶었지만, 결국엔 못이겨내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하아.. 한숨을 쉬며, 후후 나오는 입김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찌되었든 좋으니까,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찰나, 터...
해가 어둑어둑하게 지고있습니다. 잠깐 걸을 생각으로 나왔는데, 발길이 닿는대로 움직이다보니 으슥한 골목까지 와버렸네요. 다시 돌아가려던 참에, 조금 앳된 목소리가 들립니다. 목소리를 쫓아 걸어보니, 은단발의 학생-초등고학년으로 보이네요.-이 중학생쯔음으로 보이는 쓰러진 남학생들 사이에 서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고는 그 남학생들이 맞기라도 한듯 퉁퉁 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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