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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무와 정대리-(그러니까, 똑바로 하자는 말이다!!-세엣/end.) 잠시 고민하는 듯 눈을 굴리던 지용의 수락이 떨어지자마자 소파로 냉큼 몸을 던져 앉은 형돈이 핸드폰을 꺼내들며 어플을 찾아 받으며 지용을 향해 핸드폰을 달라는 손짓을 했다.입가로 고소한 웃음이 삐져나오는 걸 감추려 형돈은 고개를 숙인 채 자신과 지용의 핸드폰에 각각 게임을 받고 설치 후 ...
권상무와 정대리-(그러니까, 똑바로 하자는 말이다!!-하나) 지용의 사무실을 향해 가던 형돈은 자신도 모르게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여인네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까야.. 아침에 사탕을 주셨어!!" "진짜? 우와, 대박 좋겠다. 비서실에 근무할 맛나겠다, 야!!매일 눈앞에서도 보고!!" "응!! 완전 차갑고 개싸가지라고 수군거리는데, 사실 장난 아니게...
생존 탈출시도-하나!(권상무와 정대리)옆으로 둘러맨 가방끈을 꼭 부여쥐고 퇴근하는 사람들 사이로 몸을 숨기고 어디서 튀어나올지모를 문제의 원흉에 대해 긴장하며 잰걸음을 걷고있는 형돈은 퇴사를 하겠다고 겁도 없이 따지러 갔다가 말그대로 홀라당 잡아 먹일뻔한 몇일전 사상초유의 사태에서 겨우 벗어났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등줄기로 뜨악한 소름과 함께 뻐근한 통증같...
다음날(권상무와 정대리 버젼.) "야.. 정대리.. 밥..먹었냐..." 지용의 눈앞에 앉은 동그란 순진한 눈매에 형돈은 아무 말 없이 고개조차 끄덕이지 않았다. 술기운이 묻은 손끝으로 볼을 콕콕 볼을 찔러 대봐도 작은 반항조차 없는 형돈을 꼬옥 끌어 안고 동그랗고 폭신한 머리통에 턱을 괴보았다. "너도 꽤나 따뜻하네.. 보고 싶다.. 정대리." 폭신한 곰 ...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본 글과 전작,
지금보다 조금 오래전,영국 런던의 번화한 시내를 벗어난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 .늘 그렇듯 마을 시내 전체에 뿌옇게 안개가 내려 앉아있고 뿌연 가스등 아래 흔들리는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기 바쁘게 앞만 보고 걸어다닌다.평소와 조금 다른 것이라면 안개사이로 흐릿하게 반짝거리는 색색깔의 전구들이 간헐적으로 흘러나오는 케롤송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임을 알려줄 뿐...
뉴스의 내용을 들은 아마네는 경직됐어. 그리곤 불안한 듯이 눈만 데굴 굴리며 츠카사의 손을 꼭 잡았지. " 아마네? " 물론 츠카사도 그 뉴스를 들었어. 이미 미나모토 테루를 알고 있는 상태였고. 미나모토 테루로 말하자면,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경찰 가문. 미나모토 가문의 장남. 어렸을 때부터 체술이 뛰어났으며, 경찰 범위에서 영재라고 불리던 장본인. 그의...
맨 정신=하나. 얼마나 뛰었는지 턱까지 꽉찬 숨이 얼굴을 시퍼렇게 물들였다. 대충 끼어 입은 바지는 단추가 어딜 가버린건지 계속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고 급한 마음 그대로 한쪽엔 꺽어신은 운동화가 다른 한쪽발에는 줄무니 쓰레빠가 우스꽝스럽게 덜렁거렸다. '에이, 운동 좀 할 걸..술 좀 대강 처먹을 걸!'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자기 혐오가 미친듯이 밀려들었고 ...
가시나무 새 하나. 멍하게 흐르는 물을 바라보던 형돈은 끼릭 낡은 소음을 울리는 수도 꼭지를 돌려 잠그고 손끝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물을 탈탈 털어내며 숙였던 고개를 들어올렸다. 군데 군데 얼룩진 뿌연 공중 화장실 세면대 거울속으로 희미한 미소를 짓고 서있는 지용이 보였다.마치 인형처럼 미동도 없이 서있던 녀석은 거울속에서 시선이 마주치자, 천천히 다가왔고 ...
* 동성결혼 허용 세계관입니다. 12월 중순, 예상보다 더 추운 겨울이었다. 여상은 왜 올 겨울에 어그부츠가 유행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너무 추우니까! 기상청에서의 취재를 끝내고 방송국으로 돌아오는 공기는 매우 차가웠다. 오늘 기상청으로 찾아가 취재한 기사 주제도 여상의 생각을 잘 반영했다. 12월인데도 추워진 한파, 1~2월엔 얼마나 더 추워질 가능성...
.... " 있지... 나도 아마네처럼 괴도가 될래! 이 재벌 자리도 지루하고, 심심하고... 무엇보다 난 아마네와 함께이고 싶어! " 아마네가 그 말을 듣고 잠시 멈칫할 거야. 괴도의 일이 그리 쉬운 것도 아니고, 자칫하면 감옥행이니까 체술, 반사신경... 등등. 여러 가지 조건을 연습하고, 익혀야 가능한 거였지. 아무래도 거절해야 되나 싶었을 때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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