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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매번 꿈마다 나타나는 한 사람이 있다. 깨고나면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나지 않지만 꿈에서 나를 다정하게 바라봐주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리운 향기를 느끼게 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한 꿈에서는 그와 내가 서로 장난을 치며 사랑을 느끼는 중이었고 다른 한 꿈에서는 그와 내가 연인이었으며 또 다른 한 꿈에서는 부부였다. 꿈 속에서는 그와 함께하는 것이 아주 당연...
사람이 여럿 모인 조직이 늘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블랙워치는 생각보다 최악이다. 제정신만 박혀 있으면 대화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건 내 안일한 착각이었다.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사령관이라는 자가 있지만, 그는 너무 이타적이다.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시하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 이후 사령관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다면 조직적...
*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두 편으로 나눈 데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앞의 글을 올리고 보니 보고 싶은 장면이 더 생각났을 뿐... 드디어 송화는 침대에 누웠다. 하루가 참 길다. 오늘도 바삐 흘러간 병원에서의 하루는 물론이거니와, 집에 돌아와서도 밀린 빨래 개랴, 청소기 돌리랴, 바쁘게 움직이느라 숨 돌릴 틈조차 없었다. 아이고, 힘들어. 가볍게 앓는 소...
* 보고 싶은 장면만 짧게 썼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익준이 듣는 노래를 올려둡니다. 함께 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비가 온다. 언젠가부터 익준은 비가 오면 자연스레 송화 생각이 났다. 비 오는 소리, 비 오는 냄새, 축축한 공기. 이 모든 게 송화에게로 연결되었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채송화. 가만히 앉아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니 빗줄기 사이로...
" 넌 내가 히어로라고 생각해? " " ... 네. " " 정말? 네가 그토록 동경하던 히어로가 이런 모습이야? " 아니잖아. 각별이 조소를 지으며 공룡을 내려다봤다. 공룡은 하늘 위에 떠 있는 각별을 올려다보며 주먹을 꽉 쥐었다. 공룡이 그토록 동경하던 히어로, 그 히어로가 공룡의 눈앞에 있었다. 공룡은 주먹을 쥐던 손을 펴 각별에게 뻗었다. 각별이 일그...
<이 세계에 온 것 같다> 1화는 무료이지만 소장을 원하시는 분들 용으로 결제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결제상자 아래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다음 화 스포일러 컷이 있습니다.
글. 고유희 친구생각 간극이 드러났다. 세상을 발갛게 하는 것 전부를 어여쁜 사랑이라 불렀건만 알고 보니 추악한 오물이었다 관계의 명칭에 큰 의미는 없다 뱉지 못해 머금고 목구멍 넓혀 쑤셔넣는다 진심은, 참되기에 더 더럽다 거리감이 형태를 잡는다 바랜 감정의 색은 거맣고, 때로는 또 벌겋다 발목 발목을 접질렸다 구름 한 점 없는 밤에 위만 보고 나섰다, 잘...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발걸음으로 단단한 바닥 위를 걸었다. 바닥에 닿는 발자국 소리는 그의 것만이 아니었다. 뒤에서 빠른 보폭으로 달려온 누군가가 시안의 팔을 붙잡았다. "시안."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계시나요?” 바네사. 알드룬의 4왕녀이자 지금은 저의 동료인 자였다. 그는 왕녀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몸에 예와 배려가 배어있었다. 단순 옷차림뿐이 아니...
1994. 2. 10. 강슬기. 실력 좋기로 유명한 저격수. "당신이 언제까지나 나에게 낯설었으면 좋겠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의 서투름은 나의 진심을 증명하는 것임을 믿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모든 익숙함에 대해 경계하는 것이 나의 삶임을, 무엇인가에 익숙해지는 순간, 꽃처럼 시들어버릴지도 모를 것이 또한 진실임을, 한...
십이수가 대뜸 묻더라. 무슨 안 좋은 일 있냐고. 왜 창문으로 자기 얼굴을 보면서 죽을상이냐는 거야. 저녁 여덟 시쯤이었나, 밖이 좀 어두워져서 창문이 거울처럼 내 얼굴을 반사하고 있더라. 나는 창문에 얼굴이 비치는 지도, 내가 ―그 녀석 말로 하자면―‘죽을상’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고. 뭔갈 묻고 싶은 건지 그냥 궁금해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멀리서 악어 녀...
선우뭐하냥 진짜 골때리는 놈이다. 작업실에서 한참 가사랑 씨름하다가 핸드폰을 봤더니 카톡이 하나 와있어서 잠시 고민하다가 장난삼아 대답했더니 몇초 지나지 않아 금방 답이왔다. 알고 있었지만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대답에 헛웃음이 절로 났다. 정말 귀엽네 얘. 왜 읽씹해ㅠㅠ 그래서 어딘데 ㅠ 1이 사라지고도 대답이 없으니 카톡음이 한번 더 울렸다. 아침도...
제목 :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저자 : 이다혜 출판사 : 세미콜론 먼저 표지가 굉장히 인상 깊은 책이다. 선명한 원색의 식빵과 식빵 굽는 고양이, 계란 후라이. 사과와 잼, 꿀. 디자인이 무척 세련되어서 실물책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든다. 특히 고양이 눈썹이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이 책은 미깡 작가의 "나라를 잃은 것처럼 마신 날에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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