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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나리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 이정의 팔에 감긴 흰 천을 갈아주던 행랑아범이 말했다. “…… 나리께서 화가 많이 나셨을까요?” “안 났다고 할 순 없겠지.”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리실까요?” 이정의 물음에 행랑아범이 이정을 응시했다. 그러다 행랑아범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나리께서는 화를 잘 내지 않으시지. 알면서 묻는 거야, 진짜 모르는 거야?” ...
눈 쌓인 언덕엔 바람만 불어도 눈이 우수수 날렸다. 만년설이 존재하는 산이란 명성답게 길가에선 풀 한 포기 찾기 어려워 먹을 것을 구하려면 산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했다. 도움이 되겠다는 말에 섣불리 싸움에 끼어들게 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가 내쉰 숨이 허공에서 하얗게 얼었다. 방문 하나를 두고 있으나 마음은 전부 문 너머에 쏟아져 있어서 간헐적인 기...
미호노 부르봉은 흔히 '로봇 말딸'이라 불린다. 로봇과 같은 말투, 다채롭지 않고 일정된 톤의 표정과 감정선 등이 그 이유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미호노 부르봉의 행동 양식에서 우리는 양자역학을 아주 친근하게 맛볼 수 있다. 오늘은 양자역학의 가장 큰 개념 중 하나인 '양자 중첩'을 미호노 부르봉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양자 중첩'에 대한...
안녕하세요, 사사입니다. 먼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어떤 사람의 안 좋은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제 마음도 불편하고, 이렇게 숨겨서 가만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면 제 글쓰기 생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입니다. 해명문이기는 하지만, 문제가 되는 작품에는 금전이 오가거나, 어디에 발행하여 공개하거나 하는 일이 없었음을 밝힙...
*영중준수(빵준)CP 익숙함은 관성이라 비하할 수 있는 한편 관계의 우선순위에 무시할 수 없는 정(+)의 영향을 미친다. 성향 다르기로는 하루에 서너 번은 부딪힐 것 같은 성준수와 전영중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초등학생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그들 무리에서 성준수와 전영중은 성향으로 따지자면 양극에 위치한 누가 보더라도 안 어울리는 애들이었는데, 그...
사실 주한이도 그렸는데 반반하다는 설정과 전혀 일치하지 않아서 공개하지 않습니다... 좀 노란끼 도는 갈색에 앞머리 있고요 남색 눈동자의 미남을 상상해주세요. 안경 쓴 게 더 맘에 드는 것 같아요
※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도련님." "왜 부르냐." "제가 분명 저번에 말 타는 법 알려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랬지." "그런데 왜 또 제 뒤에 타고 계신 겁니까?" 영 마뜩찮다는 듯 대꾸하면서도 여전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는 하비엘의 질문에, 로이드는 뭐 그런 걸 묻느냐는 듯 고개를 한 번 젓더니, 얼굴 가득히 웃음을 머금었다. "가는 길에 한숨 자려고. 내가 직접 몰면 ...
6장 설탕 사과의 흰 꽃 다음날. 11명의 요정들을 요정 시장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마차가 출발했다. 그것을 홀리리프 성에 있는 모두가 배웅했다. 밝은 초여름 햇살 속에서, 떠나가는 마차를 보고 앤의 가슴이 아팠다. ----미안해. 고마워. 미안해..... 사죄와 감사의 말이 교대로 밀려나온다. 하지만 그 마음에 짓눌려서는 안 된다. 그들의 결단에 보답하기 ...
"꺄아악!! 불이야!! 도망치세요!"월세가 20인 쓰러질 것 같은 빌라 여긴 내가 사는 집이다. 그리고 현재는 불타고 있다."저리 비켜!! 돈.. 돈이 어딨지""야!! 이수아 통장, 통장 어딨어!""엄마 불이 더 번지기 전에 나가야 돼!""가만히 있어 저년이 벌어온 돈이라도 있어야 오늘 뭐라도 먹지!!"딸이 다리가 깔려 꼼짝도 못 하는데 엄마가 하는 말이 ...
드림주 설정 https://silvercolor01.postype.com/post/14199376 시작은 (-)의 흘러가는 한 마디였다. “보고 싶어…” 아련하기까지 한 말에 송태섭과 정우섭은 몸을 움찔했다. 마트에서 번들로 사 온 맥주 한 병을 들고 바닥을 보는 (-)의 모습은 어느 뮤직비디오에 나와도 될 만큼 분위기가 잡혀 있었다. 이내 피식, 실없이 ...
# 언니가 도망갔다 집안의 희망인 언니가 옆집 돌쇠와 사랑을 찾아 도원경으로 도망쳤다. 채경 : " Siga buscando " 씨가 부스깐도 ( 계속 찾아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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