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뮤지컬 엘리자벳 넘버 합작에 넘버 중 '암살'로 참여했던 글입니다. 대사는 모두 극 중의 대사를 인용했습니다. 황후님 생일기념 백업
겐프에는 왜 갔습니까, 루케니. 허공을 향해 칼을 휘두르던 남자는 형체 없는 목소리에 혼란스러워 하는 듯 보였다. 자신을 부르던 죽음의 목소리, 제 손에 쥐어졌던 칼, 그리고 눈 앞에서 사라지지 않던, 인간의 눈에 보이지 말아야 할 것들. 모두 어디에? 자신은 어디에? 아니다, 모두 백 년도 더 지난 일이다. 여기는 연옥이고, 자신은 이미 죽었으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