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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하··· 지친다.” 오늘 하루가 녹록지 않았는지, 류는 침대에 아무렇게나 몸을 뉘여 손으로 이마를 짚은 채 중얼거렸다. 오전 행사 진행은 큰 무리 없이 지나갔지만, 오후 후원에서부터는 아가씨 일을 들킨 탓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필 알아버린 사람이 아가씨의 쌍둥이 동생 세미 씨와 자신의 친구 준영이란 사실에 머리가 복잡했다. 길고 긴 시간 동안 악착같이 ...
지잉- 지잉- 아... 뚝- 또다. 전화가 매일같이 온다. 어쩜 이리 한결같은지 모르겠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자각이 없는걸까. 도대체 몇달째 왜 이러는 걸까. 너와 말 섞고 싶지 않다. 해봤자 변명일텐데. 들을 수록 화가 날것 같아서. 네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내 눈으로 직접 봐서 더욱 화가 났다. 차라리 이 애매한 관계를 끝...
나의 직무에 대해 논쟁을 할 수 있을 때, 패닉이 온다 해도 나는 이런저런 카드를 쓸 수 있다고 미리 다짐할 때, 나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고 수시로 떠올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하는 스스로에게 감사하고 대견한 마음이 들 때, 새로운 음악을 즐겁게 들을 수 있을 때, 무언가를 깨닫는 순간을 반복할 때, 내가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잿더미에서 끄집어낸 하얀 시계는 새벽녘에 멎어있다. 쩍 벌어진 유리 속에서 연회색 분진이 와르륵 쏟아진다. 등잔불 아래서 별모래처럼 반짝이며 흩어져 날아가는 먼지를 바라보던 카라멜이 곧 고개를 쓱 젓고는 일어선다. 죄 허물려 윤곽만 겨우 남은 집터를 헤치고 비교적 평평한 자리를 찾아 시계를 올려놓는다. 무너진 폐허의 어둠 속, 어린 카라멜의 성장을 지켜보아...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나태주, '내가 너를'}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전해주고 싶었으니까 첫 만남이라면 자신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 룸메이트가 있다는 말에 ...
※ 주의 고어한 묘사, 불합리한 상황,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묘사(유충) [한마음연주회장 행동수칙] 안내문을 읽기에 앞서 이 시간부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
그렇게 신경쓰이니? 가녀린 목소리가 상념을 깨우자, 사쿠사는 텅 빈 눈으로 그 목소리의 주인을 쳐다보았다. 그녀가 하염없이 칼을 닦던 두터운 손을 가리켰다. "칼이 닦이다가 닳겠어, 아가." 아가. 그의 주인은 사쿠사를 늘 아가라고 불렀다. 발이 푹 빠질 정도로 눈이 심하게 내리던 날에, 그 위에서 죽어가던 그를 구해준 뒤로 줄곧 그랬다. 왜 거기서 그러고...
한새와 결혼해야겠다. 무의식 깊은 곳에 모래처럼 깔려 있던 전제 하나가 문장이 되어 머리에 각인된 것은, 내가 적당히 나이를 먹고 자리를 잡은 어느 좋은 날의 점심이었다. 반찬으로 나온 시금치를 질겅거리며 한새에게 온 문자에 답장 할 쯤이었다. 동경아, 점심 먹었어? 오늘 날씨 좋다. 이런 날엔 너랑 손잡고 산책했던 게 떠올라. 너도 나도 그닥 바쁘지 않을...
死 등. 죽어도 이 등수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내려갔다면 내려갔지, 死할 때까지 내가 닿을 최고점은 이곳이라는 걸 인정하기가 죽기보다도 더 싫다. 내 아래에 몇 명이 있든 상관 없다. 내 위로 한 명이 있어도 누구든 밟아줘야 하니까. 그런데 지금은 세 명이나 있다는 게……. 뭣같은 자존심은 아무리 거대해도, 크기에 상관 없이 존재 자체가 충분한 원동력이 ...
<2021 하반기 마녀 실태 보고>: 보고자 정보부 딜레마I. 개요 알려진 이름은 도로시(Dorothy). 외관 나이는 17세. 귀환의 마녀, 성질은 집착(執着). 이미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며 되찾을 수 없는 과거의 아름다움을 좇는다. 아늑한 집 안에서도 영영 오즈의 나라를 떠돈다. 생전의 기억이 매우 희미하여 마법소년이 될 당시의 소원에 인고한...
나의 빛 플레 - 18회 디페스타, 4회 어나더 스테이지에 나올 책 샘플 부분입니다. - 완성된 글이 아니기 때문에 오타 및 비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트위터 : @1920_S2_L - 표지 라블루(@blue_kyl)님, 내지 즈흐(@juuhuu_)님께서 작업해주셨습니다. ◆◆◆ - 한 달 후 어느덧 리츠가 마오의 저택으로 와 생활한지 한 달이라는 시간...
나의 빛 플레 - 18회 디페스타, 4회 어나더 스테이지에 나올 책 샘플 부분입니다. - 완성된 글이 아니기 때문에 오타 및 비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트위터 : @1920_S2_L - 표지 라블루(@blue_kyl)님, 내지 즈흐(@juuhuu_)님께서 작업해주셨습니다. 마오는 리츠를 향해 배시시 웃어 보이고 콧노래를 작게 흥얼거리며 3층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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