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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 내가 또. 한 안 믿음 하지. ” 허울뿐인 말을, 어떻게 믿겠는가. 아니, 회피만을 일삼는데. 그 말을 어떻게 믿겠는가. 나는 네 모습을 봐야했다. 그 거창하게 말 하는 흑토끼의 실체를 말이다. 네가 안대를 벗는 광경을 보자면 아, 정말. ...기뻐서 눈물이 다 나올 지경 이었다. 지금의 이 상황은 머릿속에서 지워진 채, 네 모습만을 보았다. 어쩜, 어...
* 로그뺨... 먼저 받게 되었네요... 이거 제법... 짜릿해요... ㅎㅎㅎㅎㅎㅎ ///^^v♡ 글 실력이 전보다도 죽은 듯 합니다... 부끄럽지만 모쪼록 즐겁게 봐주시길... 버스의 지붕 위로 아지랑이가 느리게 일렁인다. 제법 따끔할 정도의 햇빛이 우리를 곧게 내리쬔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 아래, 열아홉살 청춘들이 졸업여행의 기대감을 서로 나누...
트리거워닝 자살묘사 왼쪽 눈이 볼 수 있는 것이라곤 지옥뿐이니
나의 전부를 옭아매던 너의 사랑은 어째서 끝까지 나를 해하지 못했나 너의 사랑이 나를 살리고 싶을 만큼 다정했던 탓인가 아니면 나를 질식시킬 만큼의 사랑을 키우지 않았던 탓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둘 중 무엇이 되었든 너를 죽을 때까지 사랑할 나의 탓인가 너는 쏟아지는 파도처럼 내게 밀려와 잡아볼 새도 없이 흐트러지는 존재 손에 담길 듯 담기지 않는 물보다 조...
나는 악몽에 직면하려고 한다. 5학년이 되고 나서 머글본이었던 친구들과 제대로 마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는 나 조차도 잘 알고 있다. 공포에 직면하지 못하는 인간에게 미래는 없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인간은 인간이라 할 수 없다. 인간은 본디 발전하는 존재이며, 마멀레이드가는 언제나 그 발전의 선두에 있는 인간들이다. 따라서 ...
- 캐붕 및 날조 주의 도사형님, 형님에게서나오. 저를 똑바로 바라보며 눈꼬리를 휘며 웃는 얼굴이 어여뻤다. 스리슬쩍 손등을 덮어오는 손바닥을 차마 떨쳐내지 못한 채로 청명은 가까이 다가온 이의 얼굴을 밀어내지조차 못했다. 달밤 아래 눈부시던 미소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분위기에 취한 것일까. 아직도 의문이었지만 부드럽게 입술을 덮어오던 온기를 여즉 잊지 못했...
나의 라일락 ♣ (정우시점) 너에게 처음 전한 내 마음은 빠르게 흩어졌다. 나의 가난이, 그래서 생긴 우리의 차이가 너무 원망스럽다. 지금 너를 이렇게 울리고 있는 내가 너무 싫다. "제발 정우야" "여주야" "내가..내가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잖아" "울지마 여주야 제발" 내가 여주를 울리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민형 때문에 우...
찬 바람을 맞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나는 한 마리의 짐승이다. 사냥감과 대치하듯이. 굳게 닫힌 누나의 문을 노려본다. 910호와 911호, 누나와 나. 숫자 단 하나의 차이일 뿐인데 직선의 끝과 끝처럼 다르다. 마치 컴퓨터의 1과 0, 예 아니오처럼. 나는 누나를 이해하기 어렵고 누나는 나를 모르지만. 이제 남자답게 부딪혀 보려고 한다. 선과 선이 만나면...
모든 문제는 우리가 알지못하던 것에서 시작된게 아니였다. 다만 나는 너를 탐했고 급했으며 네 울음을 다른 것으로 덮어주는 것이 최선이였다. 돌다리도 수십번 두드리고 넘어가는 너에게 나는 마치 급하게 몰아치는 파도와 같고 여린 살에 상처를 입히는 유리조각과도 같았다.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를 어떡해야할지 어떻게 빈틈없이 너를 안을 수 있을지 방법도 그에대한 방...
# 나의 세상에서 아름다운 너를 만나다.눈을 감고 보는 세상엔 색이 없다. 그저 소리로, 촉감으로만 사물을 판단하고 느낀다.사람들은 그런 나의 세상을 안타깝게 때론 불행하게 보는경향이 있다. 난 아무렇지 않은데 이깟 눈 따위가 뭐라고...그래도 나는 나의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것들을 느끼며 표현하고 글로 써내려간다.그렇게 지낸지 20년만에 보이는 세상으로 건...
혁재는 언제나처럼 저를 보고 웃었다. 그 웃음만으로도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 같았다. 멸망했던 대지 위로 피어난 하나의 싹을 본 것처럼. 동해는 혁재의 마른 몸을 덥석 안았다. 봄꽃 향기 같기도 하고, 달달한 과일 향기 같기도 한 혁재의 체향이 가슴 깊게 스며들었다. 이것은 오메가 페로몬과 관계없는 혁재 본래의 향이었다. 혁재의 목에 얼굴을 묻고 다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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