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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조 주의 - 버섯몬 카베몬씨 "…그래서?" 알하이탐은 눈앞의 사이노를 내려다보며 어디 설명 해보라는 듯 굴었다. 사이노의 뒤에는 묘론파와 생론파의 학생 4명이 있었고 그들은 대서기관과 대풍기관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당연했다. 그들의 실수로 노란색의 동글동글한 버섯몬이 되어버린 카베가 사이노의 품에 안겨서 퐁퐁 눈물을 쏟고 ...
"시트, 빨아야 할 것 같은데." "응?" 순간 귀를 의심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어지럽혀서 미안하군, 선배." "……?" 빤히 봤더니 무안은 한지, "왜?" 하고, 네가 물었다. "너……. 진짜로 처음 하고 싶은 말이 그거야? 나랑 하고 나서?" 그러자 너는, 말라서 껍질이 일어난 입술을 살짝 벌리고서 뚱하게 말했다. "그럼 뭐라고 하라는 거지?" 그...
- 날조 주의 까맣게 물든 하늘이 비를 내리다 못해 쏟아내고 있었다. 건기가 지나가고 우기가 되는 날이 찾아오기 무섭게 쏟아지는 폭우에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집을 가득 채웠다. 웬일로 집이 조용하다. 알하이탐은 늦잠을 자고 눈을 뜬 침대 위에서 가만히 눈만 깜빡거리며 천장을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아직 거실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걸 ...
- 날조 주의 카베는 언젠가 책에서 봤던 구절을 떠올렸다. 『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되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 그 말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을 위한 말이었을까. 비가 올 것처럼 어두운 하늘이 마치 제 마음 같더라 생각하면서 눈에 고인 눈물을 쓸어내렸다. 사상이 맞지 않으니 불화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럼에도 함께 살면서 그런 부분조차 그...
* "안녕. 나 이제 너에게 정이 든 것 같아." 카베는 중얼거리며 그 남자가 원하는 대로 손을 내밀어 입맞추게 했다. 따뜻한 입술 온기. 가볍지 않게 누르는 깊은 무게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바라보는 그 남자의 강렬한 표정. 만약 꿈이 자기 욕망을 비춰주는 거라면, 카베는 자신이 알하이탐으로 하여금 자신을 숭배하도록 하고 싶었던 건지 궁금해진다. 입...
- 날조 주의 드물게 쾌청한 하늘에 구름이 없는 그런 하루였다. 오후 1시가 넘어가면 남는 강의는 교양 수업 뿐이었다. 교양 수업을 듣기엔 시간이 아깝고, 그렇다고 듣지 않으면 이후 있을 수업에서 담당 교수인 녹스의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 불 보듯 뻔했다. 교양 과목 교수들 중 전공 선택 잘못한 거 아니냐고 속닥대던 학생들에게 드물게 동의하는 마음을 품은 알...
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 날조 주의 창문 밖으로 작은 새 몇 마리가 옹기종기 앉아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창문을 가려놓은 커튼 너머로 갈라진 햇빛 사이로 공기 중의 먼지가 부유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세상의 시간이 아주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고요하고 안락할 뿐이었다. 눈을 떴음에도 자리를 벗어날 수 없을 만큼 몽롱한 정신으로 힘겹게 고개를 돌리자 목덜미가 저릿하고 욱신거렸다. ...
- 날조 주의 - 날조 주의 (중요하니까 두 번 쓴다) "서기관님께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싫어하시니까." 윌튼은 이 말을 기억한다. 수메르 아카데미아의 서기관은 쓸데없는 대화를 좋아하지 않으니 허튼소리를 하지 말아라. 신입사원들이 매일 듣는 말이다. 수메르의 풀의 신을 구해낸 그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하기도 하면서 이런 부분에서 까다로운, 그렇지만 ...
- 날조 주의 - 진짜 주의 1日 너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보내. 여기는 아직 벚꽃이 가득 피어있어. 옅은 분홍빛의 고급 비단처럼 꽃잎이 부드러워. 편지에 꽃잎을 같이 보내면 시들까 봐 걱정되지만 네게 잘 도착하기만 한다면 좋겠다. 아직도 화나 있는 건 아니지? 물론 네가 말을 너무 거칠게 하는 것도 있지만... 나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 미안해...
"너란 놈은.... 인간도 아냐." 그래, 그런 말은 수십 번도 넘게 들었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았어. 가치 없는 사람들의 말이니까. "나쁜 자식.... 너한테 감정이라는 게 있기는 해?" 그런 나도 상처를 받아, 네가 하는 말이면. 너는 그저 상관없는 타인이 아니거든. 어떻게 그걸 아직도 모를 수 있는 거지? 그러니까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게 좋아. "최악...
알하이탐! 무슨 일이야. 자. ? 대뜸 내민 카베의 손위에는 작은 사탕이 한개 올라가있었다. 반투명한 종이에 포장되어있는 사탕은 일부 베이커리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포장 판매하는 상품 같았다. 거의 눈앞까지 들이밀고 있는 손을 밀어낼수도 없었기에 알하이탐은 조심스럽게 사탕을 집었다. 고민하고 있을때도 아니고 당분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도 아니었기에 그저 어리둥...
* 눈꺼풀 위에서 햇살이 부서진다. 카베는 천천히 눈을 뜨고 시야를 회복한다. 창밖에서 새 소리,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와 부드러운 노랫소리가 섞여 희미하게 들려온다. 뺨 위에 타인의 체온.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다. 카베는 그 손이 떠나지 못하게 움켜쥔다. 얼굴을 기대어 부비고, 눈을 감아 눈물을 삼킨다. 잠시 빌릴 뿐인 다정함이 그저 서럽다. "이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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