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내 작품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 작품 태그를 알맞게 설정해보세요.
"아, 난 그거 싫더라." "응?" "나 혼자 살아서 뭐 하냐, 다들 죽었는데." "나까지 따라죽을 순 없자너~" "여난 너는?" "응?" "넌 혼자 남으면 어쩔건데." "으음, ...... 글쎄? 나도 혼자 사는 거 싫지만~ 그래도 살아서 버티는 쪽이 더 좋아. 누군가 만날지도 모르잖아. 난 그냥 기다릴래." "근데 그 사람이 날 죽이러 온거면 어떡해?"...
*연재로 시작했던 글이지만 꽤 오랜만의 업로드..입니다;ㅅ; 짜뒀던 스토리나 메모들이 전부 사라진 탓에 내용을 이을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가득했지만 꼭 끝을 맺고 싶었던 글이기에 ...머리를 쥐어짜서 가져왔지만 마음에 찰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전체이용가의 글을 쓰려고 노력하다 보니 중간중간 생략되는 부분이 꽤 있다 보니 분량을 더하려...
문제 없이 평화로운 나날의 연속이었다. 재인이 회사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 이전 만큼 바쁘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없어 일상에 여유가 찾아오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깔끔하지 않은 기분이었다. 채 끝내지 못한 일이 남아있는 미적지근한 느낌, 혹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금세 머릿속이 꼬여버리는 기분, 혹은, 무언가 중요한 것을 계속 놓치고...
"... 내가 안된다고 했잖아요. 말 진짜 안 들어." "... 미안, 미안해요. 난 매화 씨가 맞을 줄은 상상, 아니, 하, 생각조차 못했어요. 대체 왜! 왜 그랬던 거에요? 충분히 피하고도," "남았을 거라고요? 맞으려고 작정하고 서있던 거, 누가 모를 줄 알아요?" 재원 씨는 본인이 다쳐도 상관없다는 거에요? 하여간, 주위 사람 생각 안 해. 매화의 ...
“너 열 있는 것 같은데.” “진짜 괜찮다니까.” 아닌 것 같은데. 달국의 낮은 목소리가 먹먹한 여난의 귓바퀴를 훑고 지나갔다. 투박한 두 손으로 붙잡은 여난의 목덜미는 그 형체가 가늘어서 살짝이라도 치면 부러질 나뭇가지 같았다. 양팔에 힘을 줘 나긋하게 끌어당긴 달국 탓에 여난이 종이인형마냥 팔랑이며 따라왔다. 툭. 맞닿은 두 이마를 통해 전해지는 달국...
* 재주소년, <Farewell> 오늘이라고 뭐 다를 거 있겠어. 복권이야 진작에 꽝이지. 자동으로 삼천 원어치 샀는데 계속 떨어지니까 정성이 부족한가, 싶어서 심혈을 기울인 수동으로 삼천 원어치 사봤는데 웬걸. 한 줄에 두 개의 숫자도 맞지 않을 정도로 심한 꽝이었어. 다들 우스갯소리로 그러잖아. 아, 또 서민 생활 일주일 연장이다! 늘 그런 ...
썸네일만 넣어도 구매·후원이 40% 높아져요
"여난." 굵게 울리는 달국의 목소리만이 언제나 여난을 현실에 붙들어놓는다. 저 목소리가 없다면 난 휘발되는게 아닐까? 기억상실 어떻게 달국이 집까지 도착했는지를 모르겠다. 험악해진 분위기 속에서도 여난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고 한숨쉬던 달국은 여난의 짧은 설명을 듣고 일단 여난을 집으로 끌고오기로 결정한 듯 했다. 어느새 달산도 방으로 갔는지 아니면 ...
몸을 어떻게 사용하면 어떻게 깨부술 수 있는지는 알지만 근육이 다 없어져서 그 동작을 재현하지는 못한다. 여난은 기억상실이 그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억상실 여난은 기운없이도 활기차게 카페문을 열었다. 웬일로 여난의 수업이 가장 늦게 끝나고 달국과 한국에 와 있는 달산이 집 근처 카페에서 일없이 죽치고 있다는 날이었다. 어제 일이 일이니만큼 미국가는 ...
*새드 주의 본 편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 늦은 새벽, 혹시 하는 마음에 그 장소로 갔다. '혹시' 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그 의미를 속으로 이해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오늘 그 단어를 수십 번 외쳤다. 평생 마음에 써내려가고 싶지 않았던 그 단어를 외쳤다. 언제부터였을까. 너를 온전히 믿지 못하게 된 건 차를 주차하...
본 편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 책 넘기는 소리와 볼펜이 다각- 거리는 소리만 겨우 들리는 적막한 독서실 안이었다. 몇 시간 내내 고개를 숙이고 공부에 열중했던 나머지 뻐근해진 목을 돌리고 있을 때, 옆에서 여난이 불편한 자세로 엎드려 자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피식 나오는 웃음을 참고 커피라도 사줘야겠다는 생각에 그의 어깨를 흔들었다. 미간...
한가로운 토요일 저녁, 조금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여난은 배를 문지르며 소파에 털썩 누웠다. 아무래도 뭔가 허전하단 말이지.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아님 딸기 맛을 먹을까.. 여난이 천장을 뚫어지라 쳐다보며 골똘히 생각하던 찰나 벌컥 하는 소리와 함께 달국이 젖은 머리를 탈탈 털며 화장실에서 나왔다. [여난, 벌써 다 먹었어?] 화장실에선 ...
화창한 봄날 햇빛이 어스름히 기울어져갈 즈음 어느 부부가 아이를 끌어안고 초인종을 눌렀다. 경쾌한 알람 소리가 두어 번 울리고 나서 현관문이 열렸다. 집주인은 손님이 올 줄 알았다는 듯 반갑게 인사하고 세 사람을 맞이했다. 남의 집이 낯설지는 않은지 아이는 신발을 벗자마자 쫑쫑거리며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딸, 삼촌한테 안녕하세요, 해야지." "아냐...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