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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도 끝났고...방학은 좀 남아있지만 취업 준비하려면 바쁘겠네요." 여행의 마지막 날. 마지막으로 펜션을 정리하며 승현이 웃었다. 래빈도 정리하는 것을 도우며 이제 1학년인데 그리 바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래도 마냥 놀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알바도 안하는데 공부는 해야지." 있잖아요. 래빈 삼촌. 승현이 당당하게 웃었다. "나는 래빈 ...
0. 박문대는 관측자였다. 그는 초고전압 투과 전자 현미경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조차도 기록하지 못하는 움직임을 홀로 계측했으며, 그 정확성 또한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여겨지는 100퍼센트에 달했다. 역시 기계는 아무리 인간을 심판하고 소설을 쓴다한들 사람에 못 미치는 것이다. 그 우위성의 이유는 신이 스스로를 본따 만든 것이 기계 장치가 아닌 피와 살...
아, 사랑이니 좋아한다느니. 청려에겐 하등 의미 없는 사탕발림에 불과했다. 그것이 정말 사랑이었든, 사랑과 유사한 것이었든, 전혀 다른 무언가였든. 류건우는 그 감정이 소중하다 말하며, 청려의 감정에 그런 소중한 이름을 붙였다. 심장을 가벼운 깃털로 감싸 안아 그 조그만 고동에 귀를 기울이는 것처럼, 조심스럽고 하여간 다정스러운 행위 같았다. 류건우는 그 ...
심장이 쿵쾅거린다. 머리꼭지가 달아오른다. 막아뒀던 둑이 무너지기라도 한 듯 갑작스레 은은한 향의 파도가 범람한다. 순식간에 뇌까지 차올라 온 신경을 헤집고 쥐어흔들었다. 호흡을 위해 들이키는 숨결마다 달달한 향이 진득하게 들러붙어 되려 산소를 부족하게 만든다. '오늘 내가 억제제를 안 먹었던가?' 충동에 넘어가기 전, 마지막 순간에 겨우 떠올린 생각이었다...
"이거 열개 정도 만들어내는게 한계라." 좌르륵 얼음창이 허공에 늘어섰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얼음은 보석 같았다. 신재현은 얼음창을 하나 잡아 길쭉하게 늘렸다. 잡고서 휘두르는 모습이 익숙해보였다. 신재현은 얼음창을 휘두르며 몸을 움직였다. 봉술이라기 보다는 춤에 더 가까웠다. 손에서 창이 자유자재로 돌아가고 유연하고 물이 흘러가듯이 몸이 움직였다. 음악...
"너무 늦었나..." 신재현은 시무룩하게 에타를 보았다. 에타의 유명인 중 하나인 문대가 애인을 사귄게 아니냐는 목격담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축제에서 여자와 다정하게 걷고 있었다. 어깨에 손을 올리고 토닥였다. 여자보면서 웃었다 등등. 다양한 모습이 글로 쏟아졌다. 진짜 사귀나 보다. 문대의 성격상 가까운 사이가 아닌 여자에게 저런 행동을 할리가 없...
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방으로 돌아와서 승현은 쿡쿡 웃었다. 래빈 삼촌은 정말로 귀여웠다. 한참을 안절부절 못하다가, 뺨에 살짝 입을 맞추자 더 달아오른 얼굴로 굳어 있더니 잘 자라는 인사에 삐걱삐걱 방으로 돌아갔다. "진짜 귀여워..." 귀여운 사람이랑 살아야 한다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래빈은 일등 신랑감이었다. 객관적으로 봐도 그랬다. 다만 나이가 좀 있을 뿐이지. 그래도 수...
1 광활한 거실에 커다란 소파, 그 끝엔 자그마한 사이드 테이블, 앞쪽에는 벽걸이 티비, 바닥은 어두운 우드톤, 창에는 어두운 청색 암막 커튼. 거실 가운데 대뜸 놓여 있는 어두운 회색 소파는 둘이 누워도 머리 끝 하나 닿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넓고 길었지만 두 인영은 소파 한가운데 엉켜있었다. ー언젠가 거실에 물건이 왜 하나도 없냐고 물었다가, "계속 ...
신재현은 웃음이 많지 않다. 자기 사람한테는 잘 웃어주는 편이지만 그 범위가 좁았다. 신재현을 잘 따르는 세 명의 동생들. 기르는 개. 그리고 나. 그걸로 끝이라고 문대는 생각했다. ...오늘 가이딩을 해준 가이드에게 웃어주는 것을 보기 전 까지는. +++ 문대는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신재현이 가이딩을 해준 여자 가이드에게 슬며시 눈을 곱게 접어 ...
※투비컨티뉴드 → 링크 : https://tobe.aladin.co.kr/n/64420 그 많던 녹음본은 다 어디로 갔을까? W. Liebe 세상 오래 살다 보면 별 희한한 일을 다 겪을 때가 있다. 눈 떠보니 낯선 천장에, 낯선 몸으로 회춘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 생각보다 흔할 수도 있다는 소리다. 말도 안 되는 개소리하지 말라고? 글쎄. 모르긴...
문대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다. 비단 팬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사람이 늘 많았다. 그럴만도 하지. 후배님은 다정하니까. 무심한듯 지켜보며 챙겨주고. 자기 사람한테 다정한데 그 울타리 안에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면 나는 그 울타리 안에 있나? 있지. 신재현은 그 점은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게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도 문대의 영순위는 언제나 일이라는 것도. 문대는 ...
인어AU...? 경계의 밖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아래 깊은 곳에서 사는 자들은 알지 못했다. 한낮에도 태양의 빛이 닿지 않는 그곳은 마냥 어두웠고 또 차가웠다. 인간의 이해조차 닿지 않을 정도의 심해에는 인간과 몹시 닮았으나 물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어류의 꼬리를 달고 있는 인어가 살고 있었다. 도감에 실린 적이 없어도 그들은 실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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