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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중세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좀체로 그칠 것 같지가 않군.” 노숙은 걱정스런 얼굴로 하늘을 내다보며 그리 말했다. 갑자기 쏟아져 내린 비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낯선 처마 밑으로 피해든 지 벌써 한 식경은 족히 지난 것 같건만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져만 가는 빗방울은 옷자락을 적시기 시작하고 있었다. 여몽은 난처했다. 군영에서 돌아와 집으로 향...
"대도독, 이게 다 무엇입니까?" "..글쎄, 나도 잘 모르겠네." 대도독과 그의 충실한 부도독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실로 기이한 광경이었다. 목각으로 만들어진 그것은 건축물이라고 할 수도, 어쩌면 전쟁을 대비한 거대한 병기라고 할 수도 있을 법한 것들이었다. 눈 앞에 펼쳐진 거대한 바퀴와 같은 것에는 투석기와 같이 돌들을 담아둘 법한 수레 같은 것이 달...
곤히 잠든 사내의 얼굴을 노숙은 말없이 지켜본다. 앞에 누워있는 몸이 참으로 다부지고 듬직하여 그야말로 용맹으로 이름을 떨치는 장수일 만 하다. 돌이켜보면 그와 함께 대로를 거니던 때에 저잣거리의 사람들이 소매로 얼굴을 가린 채 여몽에게 흠모의 눈빛을 보냈던 일도 드물지는 않았다. 그 때의 자신은 그저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볼 뿐이었건만, 어찌하여 이렇게 한...
강동으로 향하는 여정은 길었지만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다. 노숙 자경은 소탈하고 인상이 좋은 호인으로, 긴 여행길에 말동무로 삼기에는 더없이 좋은 이였다. 제갈량은 그의 솔직함이 마음에 들었다. 글깨나 읽었다는 이들은 으레 쉬운 말을 어렵게 하고, 어려운 말을 쉽게 하며 그 마음에 품은 바를 쉬이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노숙은 말을 할 때에는 숨기는 바 없...
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제갈량이 노숙의 집 문 앞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을 때였다. 문 앞에 선 시종이 공명을 보고는 ‘어르신께서는 지금 상중인지라 손님을 받지 않으십니다’ 하고 말했다. 제갈량은 가만히 웃으며 ‘공명이 왔다고 이르게’ 하고 말한다. 시종은 잠시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어르신께서 들라 하십니다’ 하며 제갈량을 안으로 맞아...
이것이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노숙은 기어이 제 손으로 자신의 버선 끈을 푸는 여몽을 보며 생각한다. 자명, 왜 이러나. 자네는 이런 일을 해도 될 사람이 아니야. 그러나 단 한 번도 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은 적이 없던 부도독은 굳은 결심이라도 한 양 그저 천천히 자신의 핏기 없는 발을 병사가 떠 들고 온 물에 담글 뿐이다. 글을 읽기 한참도 전부터...
옅은 잠에 들었다 깨기의 반복이었다. 사람들은 오고 갔다. 아는 얼굴도 있었고, 모르는 얼굴도 있었다. 기억마저 흐려진 것일지도. 쓴 약을 힘겹게 목구멍으로 넘겼고, 미음을 채 한 숟갈도 넘기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 깊었을 때, 간신히 눈을 뜬 노숙은 낯익은 얼굴을 본다.“아, 자명이로군… 미안하네, 이런 꼴로 손님을 맞아서는 안 ...
언제나처럼 무더운 강동의 여름이었다. 사람들은 강동의 더위가 다른 지방에 비해 유난히 혹독하다고들 입을 모아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강동 밖의 일을 잘 알지 못하므로 그저 그런가보다 할 뿐이었다. 저 북쪽, 어느 지방의 여름은 이토록 지독하지는 않다던데, 같은 이야기들은 그저 다른 나라 이야기일 뿐이었고(실제로도 그러했다), 그저 그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
얕고 가는 숨이 간신히 이어진다. 이따금 몸에 힘이 들어간다 싶으면 여지없이 밭은 기침이 터져 약해진 몸을 뒤흔든다. 강동 대업이라는 웅대한 꿈은 이제는 병마의 수족이 되어 야윈 육체를 옭아매고 있을 뿐이다. 여몽에게는 꿈의 검은 손아귀가 보인다. 다음은 그의 차례가 되리라는 사실까지도. 허나 지금이라도 그 제물이 자신이 될 수 있다면 세상의 무엇이라도 바...
신삼 기반 오 대도독 전 노숙 편 (공백포함 약 29840자) - 유수구 - 건업 第二 - 익양 주유의 가도멸괵 계책은 형주 입구에서부터 봉쇄되었다. 군량대와 단절된 동오 군은 순식간에 위기를 맞았고, 주유는 패배를 인정하고 군을 물렸다. 그리고 파구에서 숨을 거두었다. 손권은 친히 파구로 달려와 주유를 배웅했다. 그의 유언을 들었다. 그가 아버지와 형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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