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불바다가 된 도시, 건물은 무너져 있고, 바닥에는 시신들이 낭자해 있다.피를 흘린 체 죽어있는 사람, 절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시체 그리고, 마치 고문이라도 당한 것처럼 몸이 이상하고, 기이하고, 비정상적으로 껶겨 있는 시체들 사이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 사람을 자세히 보기위해 가까이 다가간다. 그 사람은 어떠한 시체를 끌어 앉고 있다.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것은, 도처에 머무르다 곧내 사라질 체취와도 같은 것이라. 달큰한 살냄새에 취해 그 향을 좇다 보면, 그 살을 취해서라도 계속해서 향을 맡고자 하는 충동에 휩싸이게 된다. 향을 그리는 그리움과 제 옷깃에 체취를 묻힐 이를 기다리는 상황마저 기다린다는 그리움.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내음마저 취하려 살결에 헤진 옷을 갈아 마신다. 애정의 내음을 잊...
반듯한 필체를 엄지로 짓눌러 번지게끔 할 때처럼, 피아노 건반을 뒷꿈치로 밟아 울리게끔 하는 서늘한 소리들처럼, 지독하게도 황홀한 고원의 내음. 고요의 바람이 몰아치는 불가항의 고원에서 곧게 뻗은 손끝에 맞물리는 불가행력. 걸음을 내딛을 때면 찬란히 열리는 완벽해야할 고원에 서서, 영원토록 완벽할 나를 돌아보며.
241 보내려다 주저한 마음이 있다면 어서 보내줘. 나는, 그런 너를 기다린다는 마음을 보내려다 주저하는 중이야. 242 시선의 끝은 언제나 맞닿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찰나의 순간조차 맞닿는다는 건 우리가 굳이 꺼내지 않은 그 빈틈에 별들은 이미 빛나고 있다는 거 아닐까. 243 폭포를 쏟아내고 나니 어둠이 찾아와 여기서 눈 감으면 영영 못 돌아올 것 ...
고왔네 박종진 돌아오지 못할 그대를 그려보네 온갖 것들을 품은 산이자 예쁜 빛깔의 들이자 도도하게 흐르는 강과 같던 그대 타고 남은 뼛가루조차 희고 고와 손 위에 살포시 올리니 한 줌도 채 남지 못해 하늘 따라 먼지가 되어 나는데 그모습 한없이 자유로워보이네 바람이 솟는 날 금강산에 다다르거든 꿈 속에라도 나와 그간의 객정을 얘기해주길 나는 돌아오지 않을 ...
구매 시 신규 일러스트 포함 한정판 특전 굿즈 세트 증정 📚
제가 꾼 꿈에 나온 엔시티 썰을 써 볼 예정인데 이게 진짜 안 믿기겠지만 10000000000% 제가 다 꾼 꿈인데 이걸 믿어주실까요... 솔직히 저도 꿈에서 깨고 이 미친 이게 소설인지 꿈인지 헷갈린 정도...
여긴? 어디? 아니 ㅆㅂ ! 이거 일본어 아님? 미친 일본에 왓다!!!! ..일단 진정하고...음 으ㅇㅁ 옛날느낌 준내 나는데 과거에온거인가? (나는 주변탐색을 한다) 음 ... 우아아앙ㅇ 살려주세요..(작게) ㅎ극 집가고깊어 더 잘래! (그러고 나는 아무도 없는 폐공장 에서 한 숨 돌린다) 하.. 일단 자자.. "터벅 터벅" (누군가의 발 소리가 들린다)...
참도 거짓도 성립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 사랑이 존재하는 공간이란 그런 곳이다. 사랑이라는 저지 기계. 그대는 지금 발을 내딛고 서 있는 이 곳이 실존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 그대는 참으로 실존하는가. 그대가 실존하는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다면 한번 해 보아라. 사랑이 존재하는 공간 속에서 그대가 살아 숨쉬는 인간임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을 테다. 사랑의...
“저기 호수가 보여-” 우연과 필연은 서로의 뺨을 맞댄 다정한 친구라고 믿는 몽상가가 있다. 까만 빛을 머금은 하얀 천 자락을 조심스럽게 뒤집어쓴 몽상가. 그의 눈빛을 목도한 유일한 존재는 꿈의 자연 - 즉, 몽상가의 정원뿐이다. 완전히 떠오르지도, 저물지도 못해 동쪽과 서쪽을 오가며 왈츠를 추는 달과 그 아래 일렁이는 호수의 윤슬. 그 오묘한 빛과 물기를...
안녕,⠀⠀우리가 처음 만나던 날을 기억하니. 볕 드는 창 하나 없는 캄캄한 방에서였지. 문고리조차 없는 문을 너는 열었고, 나는 아마 그 안에 웅크린 채였을 테야. 너를 처음 마주한 나는 형체 없는 네 손을 맞잡고 놓아주지 않았고, 너는 마치 처음부터 떠날 생각이 없었다는 양. 핏기 없는 입술로 나에게 미소지었지. 나는 당장이라도 네게 달려들어 입을 맞추고...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