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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나 님, 직업인 A 님
학교 내 한복판에 서 있는데도 주변 공기가 싸늘하게 가라앉는 것 같았다. 한영과 철한은 서로를 바라보다가 동시에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참기 위해 주먹 쥔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고개를 돌렸다. "장 선배. 선배가 말 좀 해줘요. 제가 공 선배를." "네 문제에 선배와 한 선배 엮지 마." 준의 단호한 태도에 도움이라도 청하려는 모양새로 잔뜩 불쌍한 얼굴과 말...
같은 일을 하는 사람과 연애를 할 확률은? 같은 일이 라는 것이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라면? 그 확률은 더욱 낮아질 것이 분명하다. 공준이, 장철한이 서로를 처음 만나게 된게 일 때문이었더라도 그들의 만남은 앞으로 벌어질 그들의 이야기에서는 운명적인 사고와도 다름 없었다. 둘의 곁에는 그들을 지지해주는 팬과 일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든걸 공...
커피 머신으로 커피 두 잔을 동시에 내리던 준의 시선이 소파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철한에게 갔다. 무얼 보는 건지, 얼굴이 진지해졌다가 심각했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띠- 소리가 들리고 커피가 반쯤 채워진 잔을 들고 소파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선배. 뭘 그렇게 열심히 봐요?"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테이블 위로 내려놓으며 물...
완전하게 완치가 된 건 아니라서 준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만 찾아서 했다. 그 외에 손이 많이 가거나 팔을 많이 움직여야 되는 건, 철한이 맡아서 했다. 지금도 그러했다. "그렇게 보다가는 가자미가 친구 하자고 하겠다." 이마에 밤 크기만 한 혹이 생긴 한영의 흘김을 받으며 토스트를 먹다가 흘김에 새 토스트에 잼을 바르며 볼멘소리를 했다. "가자미 같은...
딸꾹. 사람이 너무 놀라면 딸꾹질을 한다고. 준은 속으로도 머리로도 마음으로도 너무 놀란 상태였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뭘 하자고? 준은 놀란 눈을 풀지 못하고 동그랗게 크게 떠진 눈을 하고 철한을 바라보는데, 정작 자신을 놀라게 만든 철한의 얼굴을 태연하기만 했다. "딸꾹." "너 왜 갑자기 딸꾹질이야?" 정말 가슴 부근을 들썩이며 딸꾹질 ...
통화를 하는 준의 눈빛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서늘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저 찾으셨다고요?" [한국에 정착했다고 이쪽은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것이야?] "그런 거 아니에요. 바빠서 그랬어요." [아들아. 내가 너를 모른다고 생각하지 말 거라. 나만큼 너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겠니?] "알고 있어요." 서늘하게 가라앉은 눈빛과 달리 대답하는 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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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명은 제 보스가 공준이라는 남자에게 관심을 두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단순히 안나가 사랑하는 남자라서? 아니면 의사로서 자질이 뛰어나서? 조용히 생각을 하던 철명의 입술 사이로 얕은 한숨이 흘러 나왔다. "마일즈." 라이언의 부름에 철명은 퍼뜩 정신을 차리며 한 걸음 앞으로 나서고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 "너는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구나. 내가 왜 ...
기분이, 심정이 정말 극과 극으로 치닫는 거 같았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거처럼 기복도 심해졌다. 철한은 작은 세숫대야에 떠온 찬물에 수건을 담그고는 물기를 흠뻑 먹게 만들었다. 꾹 짜고는 찬기가 남은 젖은 수건으로 준의 목이고 얼굴이고 땀이 흘러 내린 곳을 닦아주었다. "준. 준아?" 심정이라는 두 글자가 심연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 거 같았다. 거친 숨과 ...
"라이언. 다녀왔어요." 충분히 듣기 좋은 목소리에 라이언은 고개를 들었다. 옷에 묻은 먼지를 털 듯, 손으로 툭툭 치며 들어오던 천교는 천천히 자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준을 보고는 제 자리에 그대로 멈춰 섰다. "사이먼?" 여전히 그녀의 입에서는 사이먼이라는 이름이 흘러 나왔다. 준은 아무런 표정 없는 얼굴로 한번 보고는 이내 고개를 돌렸다. "안나. ...
주자서는 요즘들어 별각에 틀여박혀 움직이지 않는 견연을 주시했다 숭정각에 다녀온 이후로 말수도 적어지고 음식을 입에 대는것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처음엔 황제 견여옥의 태도에 마음이 상하여 그런것이라 여겼다 허나 곧 붙여두었던 그림자에게 들은 얘기로 주자서는 짧게 혀를 찼다 황제 견여옥이 무엇때문에 견연을 태자자리에 앉히고 그리 대했는지 모르지는 알았을터이지만...
순식간에 가라앉은 과실 공기와 분위기에 한데 모여 있던 선·후배들은 놀란 얼굴을 했고 서로의 눈치를 보며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못했다. 평소 상냥하고 밝은 성격의 사람이 저렇게 일순간에 무서운 얼굴을 하고 다른 사람처럼 변한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는 거 같았다. "조 선배. 선배의 그 말도 안 되는 억지 저는 더는 받아 줄 생각 없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조...
천교는 학교의 퀸이었다. 미모며, 말하는 거며, 성격까지 어느 거 하나 부족한 점이 없었다. 조경은 과 2학년 일 때, 1학년으로 진학 해 온 천교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며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고 천교가 원하는 게 생기면 전후 사정 따지지 않고 구해다 줬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는데, 자신이 3학년이 되고, 천교가 2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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