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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간단히 먹을 음식을 고른다고 가서는 마감 세일하는 즉석 음식들을 잔뜩 사서 테이블 앞에 차려놓고 보니 거한 저녁상이 되어 버렸다."이거 다 먹으면 내일 눈도 안 떠지겠다.""그래도 예쁠 테니까 걱정 마.묘하게 찬열의 표현이 달라졌다는 것을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제작진들은 느낄 수 있었다. 찬열의 다정한 모습은 이전에도 보였지만 형식적이었다. 그러나 오늘의 ...
"헥헥. 찬열아, 오래 기다렸어?""왜 이렇게 급하게 왔어."차에 타서도 한참을 숨을 고르는 백현의 숨이 고를 때까지 그의 등을 쓸어주었다."보고 싶댔잖아."해맑게 웃으며 대답하는 백현을 보며 찬열은 막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나는, 너의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나 봐. 웃게 해주고 싶었던 거야. 아무 말없이 백현을 바라보는 찬열의 시선에 그는 그저 좋아서...
"영상은 보여줄 수 없습니다."오 작가가 망설이고 있는 사이 윤 피디가 말했다. 편집을 하고 있던 그는 처음부터 그들의 일에 끼어들어선 안된다며 찬열의 방문에 반대했다. 그러나 오 작가가 계속 백현을 안타까워하는 바람에 결국 일정 부분만 말해주기로 약속했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는 것은 분명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겠지만 상대의 아픔을 꺼내는 것을 원하진...
찬열은 백현이 요즘 이상했다. 정확히는 그날 이후부터 그랬다.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면 파르르 놀라면서도 그와 떨어지지 않으려 졸졸 온 집안을 쫓아다니고 있었다. 제발 놀라던지 쫓아다니던지 하나만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왜 그런지 물어보기도 확실한 물증이 없어서 민망한 상황이었다. 오늘은 집안에서 내내 자신의 뒤만 쫓아다니길래 일부러 화장실 앞까지 갔다....
[익명게시판] 제목 : 님들 나 오늘 친척누나 결혼식 갔는데 작성자 : 5813년생 내용 제목에도 써놨는데 여튼;;; 오늘 ㅈㄴ 당황했다 (친척)누나가 전부터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계속 그랬거든? 근데 몇달 전에 급 결혼한다고 그랬단 말임.. 누나가 뭐 아직 결혼이 급할 나이는 아님 그래서 걍 많이 좋아하나보다 했지. 오늘 그 신랑된다는 형 얼굴 보니까 쫌...
요원물 보고싶다... 한몸마냥(자주 그렇게 되기도 하지만) 손발 겁나 짝짝맞는 에이전트 페어 로디랑 성화찡 여장 소재 넣어서 테루미가 암살 타겟이랑 위장결혼하게 되는 시츄 보고싚. 성화는 옆에서 몰래 테루미 보조하고. 사실 둘 직업이 직업인지라 목숨이 오락가락한 상황이니 정식으로 사귀는건 아닌데 좋아한다는 감정은 쌍방일것같고 맨정신 아닌 척 하면서 몇번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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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개 주의 츄야~ 저 멀리서 다자이가 뛰어왔다. 바보같은 자식. 츄아가 작게 중얼거렸다. 미안하네, 일이 밀려서... 일을 하긴 하냐? 너무하네 츄야, 요즘은 열심히 하고 있다네.....다자이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으휴, 그래 니가 조금이라도 하는게 어디냐... 츄야가 한숨쉬며 말했다. 츄야. 왜? 오늘도 사랑스럽네!! 시..시끄러!! 고개를 돌린...
쨍그랑 소리 발밑에서 퍼졌다. 꿈에서 깨듯 그 소리에 퍼뜩 정신 들었다. 흐릿하게 번지던 시야가 선명해진다. 주변을 희미하게 감쌌던 안개가 일순 확 물러갔다. 얼떨떨했다. 밝은 채도의 소나무 판넬 벽은 매끈한 질감. 작은 크기의 검은 틀 액자 서너 개 그 위로 걸려있다. 절벽 위에서, 초원에서. 노을 지는 풍경 사진이다. 모든 시간이 붉은빛 황혼으로 접어드...
그, 있잖아. 나 아직 널 좋아해. 이 말을 어떻게 너한테 해. 좋아해 많이. 作. 선생 우리 헤어진 이유가 뭘까? 국아. 있잖아 나는, 아직도 널 잊지 못했어. 만약 우리가 지금 사귀고 있더라면, 우리가 그 날 싸우지 않았었더라면, 내가 조금 더 연락을 빨리 보았더라면. 지금 나는 이걸 쓰지 않고, 펜 대신 너의 손을 잡고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
너의 결혼식 w. 소브 거칠게 몸을 비틀어 입술을 떼어내자 전정국은 다시 내 입술에 입을 맞대어 왔다. 한참 몇 번을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 전정국이 먼저 내 입술에서 입을 떼고 목에다 입술을 묻었다. " 아..! 야, 그만해! " 내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는지 더 거칠게 내 목에 잇자국을 내고 목줄기를 따라 쇄골까지 내려갔다. 멈출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던...
찬열의 고백 (본편 49편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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