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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요소, 불쾌 주의※
매달 9일은 존에게 소포를 보내는 날이다.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사는 존이 편지를 받고 싶어 하기에, 매달 편지를 써서 부치려고 한다. 오늘은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레스트레이드가 오늘 무슨 말을 했었는지, 마이크로프트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론 나는 전혀 궁금하지가 않다. 하지만 존은 궁금해 할 것이니까, 오늘도 한 자씩 적어 내려간다. [오늘...
지구가 멸망할 줄 알았다. 이 믿음은 빌어먹을 세뇌의 결과다. 이동혁의 구 애인은 극심한 오컬트 덕후로 초자연현상과 음모론에 골몰했다. 켐트레일.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그딴 걸로 소설을 쓴다며 연일 깝쳤다. 술담배에 쩔어서는 골방에서 고뇌하곤 했다. 동혁은 그게 꼴같잖았다. 그새낀 돈 많은 오타쿠였으니까. 재벌 2세까진 아니더라도 잘나가는 고깃집 외동아...
수사대원 16.11.24 NFS, KCIS ex) NFS 태현 KCIS 현정 은행 직급 16.10.03 부행장, 본부장, 파트장, 행원 ex) 부행장 연준 본부장 부인 호텔 직급 16.10.03 매니저(총지배인), 캡틴(주임, 선임), 슈퍼바이저 ex) 매니저 범규, 총지배인 주연, 캡틴 루다, 선임 우석 총지배인 단독 사용 중
형은 갓난쟁이일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했습니다. 당시 형이 가진 것은 부모되는 사람들이 걸어둔 이름이 새겨진 목걸이, 그리고 작고 여린 몸뚱이 뿐이었다고 합니다. 나는 세 살 먹을 무렵 보육원에 왔습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 기억의 시작엔 형이 있었고, 형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습니다. 형은 초콜릿을 좋아해서, 보육원 원장님의 심부름...
18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팀원들의 얼굴에 피곤한 기색들이 역력했다. 누구한테랄 것 없이 공중에다 대고 흩뿌리는 인사 소리에 그 피로도가 톡톡히 묻어나왔다. 오늘 하루에만 여섯 군데의 일정을 내리 소화하느라 다들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회사에 도착해서 짐을 적당히 던져놓고는 적당히 알아서들 해산하는 분위기였다. “어휴. 힘드네.” ...
*BGM 재생 후 읽어주세요! *기유와 탄지로가 동갑인 설정입니다!! 이 점 꼭!!! 유의 부탁드립니다! 카마도 탄지로. 학교 앞 빵 가게 부부 가족의 장남. 귀여운 성격에 밝고 당찬 목소리. 그리고, 내가 5년 째 짝사랑 중인 아이. 나는 "기유, 빨리 와! 그렇게 걸어가다간 늦을 거야." 나의 소꿉 친구를 좋아한다. 비밀번호 0208 @pion_you ...
에레원 여왕에게 안긴 자그마한 아이. 밀레시안은 가져본 적 없는 태고의 모습. 작고 보드라운 손을 펼쳐 자신의 손가락을 슬며시 그러쥐는 작은 왕을 바라보며 밀레시안은 생각했다. 자신이 이 아이의 방패가 되리라. 나의 여왕으로부터 끊어지지 않을 영원이 되리라. 루에리 네가 떠난 후 내 사랑에도 볕이 들이쳤다. 마나밀레 마나난 맥 리르, 그는 위대한 해적의 수...
폴리스, 플리스 w.사이다 "경사님" "......" "...경사님?" "......" "...석진이 형" "..ㅇ,어? 나 불렀어?" 건져 올린지 일주일은 된 동태 눈깔마냥 멍한 눈빛으로 영혼 없이 키보드를 두드리며 보고서를 작성 중인 석진은 앞 자리에 앉아 있는 깍쟁이 후임 윤기의 부름이 세 번 반복되는 것도 모자라 '경사님'이 아닌 '석진이 형'까지 ...
세상의 끝에 서 있어도 너와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행복할 것 같아. 너를 위해서라면 저 드높은 하늘에서 노니는 신들의 모가지도 따 줄 수 있단다. 그러니 너는 아무것도 몰라도 괜찮아. 모든 것은 내가 감당할 터이니. 황제 유중혁이랑 신살자 김독자로 신의 저주를 받은 제국의 주인을 사랑하게 된 집착물 보고 싶어요. 물론 새드 엔딩으로. 제국력 192...
장한가 - 백거이 헤어질 무렵 은근히 거듭 전하는 말이 있었네. 둘이서만 아는 서약 들어 있었지. 칠월칠석 장생전에서 깊은 밤 남 몰래 속삭이던 말.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자. 장구한 천지도 다할 때가 있지만, 이 한은 면면히 끊일 날 없으리. 이제 보내드리니, 부디 다음 생에서도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기를. 당신을 모실 수 있어...
안내 사항 편지 쓰는 TRPG 룰 퀼은 이야기와 놀이에서 한국어로 번역하였습니다. 마스터가 필요 없는 시나리오이므로 즐겁게 즐겨주세요. 이 시나리오는 퀼의 팬메이드 시나리오 시리즈 1편입니다. 이후 사건이 이어지지는 않으며, 계속해서 맞관 고구마가 장르를 바꿔 나올 예정입니다. 러브레터를 쓰고 싶은 사람, 유사 고록을 주고 받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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