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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좌우하는 건 무엇일까. 원래 사람 사이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는 말이 있다. 수많은 관계의 모습 중에 재민과 자신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궁금해졌다. 재민이 웃는다. 제노는 여태 살아오면서 겪은 사회화 중에 이럴 때 가장 적합한 반응은 어떤 것인지를 고민해야 했다. 어색하고 이상해. 진짜 배고팠는데 상담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요. ...
젠런 ver. 이제노의 첫인상을 논하자면 딱 두 가지 포인트로 나뉘었다. 먼저 얼굴. 한 백 년쯤 자고 일어나도 절대 못 잊어버릴 것 같은 얼굴, 전국의 모든 잘생긴 애들이 갇혀 춤 연습한다던 그 회사에서 잃어버리고 간절히 찾고 있는 애래도 믿었을 잘난 얼굴이 그 첫 번째. 두 번째는 독특한 이름이었다. 제노? 교양 수업에서 같은 조로 묶이던 날. 초면에 ...
재민은 인생의 최고의 가치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그의 이런 가치관은 유미주의자인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의 서재에는 어릴 때부터 보들레르, 아도르노, 자크 랑시에르같은 유미주의 철학가나 시인의 책들로 가득했고, 응접실에는 로제티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재민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본능적으로 아름다운 것에 끌...
제노야, 우리 먹는 걸론 장난치지 말자. 누가 뭐랬어? 아니이.. 아, 쫌! 그저 무해하기만 한 웃음을 띈 얼굴에 기가 찬 동혁은 몸을 몇 번 뒤채다 포기했다. 코에 볼에 쇄골에 팔에.. 듬성듬성 놓아진 흰 생크림. 다시 고개를 내려 핥는데 집중하는 제노의 머리꼭지를 보다 손을 뻗어 볼 안에 담긴 생크림을 퍼내 제노를 불렀다. 제노야. 응. 시선 주는 법 ...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만큼의 정적이 흐른다. 집중하느라 구겨진 미간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펴자 건드리지 말라는 눈초리를 보내온다. 그래도 다시 한번 꾹 미간 사이를 누르자 '우르르' 쏟아지는 소리와 함께 싸한 정적이 가득 찼다. "보쿠토상..." "아, 아니 그게? 아카아시 이건 고의가 아니라!" "...이건 무효로 할 겁니다." "오, 오우! 그럼! ...
너가 나를 얼마나 의존하는 지는, 그 동안 옆에서 너와 함께 있어오면서 가장 잘 알고 있지. 그러나 진아,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 바닥은 영원이라던가, 평생이라던가, 하는 그런 바램은 너무 과한 욕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나. 나도 너가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고, 내가 다쳐올 때마다의 네 시선을 나는 견디기 힘들기에 계속해서 그 상처를 숨기기에 급...
본격 생활체육 수영 GL (여성퀴어 백합 암튼 여자들끼리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완전히 자유 연재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화는 꼭 가져올게요!! 호기롭게 1화는 컬
진한 소금냄새가 콧속에 확 들이쳐서 루미너스는 자주 코를 훌쩍거렸다. 후각은 가장 빨리 지치는 감각이니 그만하면 익숙해질 때가 됐는데도 여전히 소금내만 나고 뱃멀미까지 해서 컨디션이 나빴다. 습기 먹어 무거워진 소맷자락이 필기하는 팔에 거슬렸다. 장사치와 흥정을 하는 스승과는 좀 떨어진 거리에서, 루미너스는 모퉁이에 등을 대고 쪼그려 앉았다. 장부를 무릎에...
04. 벚꽃의 꽃말은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 나무 아래로 꽃비가 내린다. 솨아아 솨아아. 머리칼을 스치고 지나가는 봄바람이 간지러워 괜히 한 번 웃게 되어버리는 그 봄날에. 왠지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러 뛰어보고 싶은 그런 날에. 햇볕이 내리면 눈을 찡그리면서도 미소를 지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대. 재민이 말하고 부끄...
1 '나'는 A를 뜯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자유롭게 바뀌는 머리카락의 색처럼 한 눈에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A가 일상적으로 바꾸는, 그러나 다시는 같을 수 없는 사소한 것을 나만 알아차릴때 기분이 좋았다. 다른 날에 비해 조금 삐뚤어지게 잘라진 손톱이나 가방에 묻은 아주 작은 페인트 자국, 낡은 것이 아닌 새로 산 슬리퍼나 손등에 난 ...
나재민이 요즘 문 도장 새끼 사범한테 꽂혔다. 의제에 밑줄 몇 개만 그어보자. 나재민 나재민은 이를테면 고유명사 같은 거였다. 나재민은 세민 상가 지하 1층 목욕탕 실소유주였고, 세민 상가 건립 이래 실로 이례적인 고유명사였다. 상가 사람들은 전부 업종이 곧 이름이었다. 이제노는 문 도장 새끼 사범, 이동혁은 세탁소 집 둘째, 이민형은 (골드)마크 피아노 ...
후천적 네임버스 세계관에 유일하게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이재노로 성젠 보고 싶다 사람은 성인이 되면 나라에서 정해준 사람의 이름을 새기게 되는데 성인이 될 때까지 그 사람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가장 맞는 파트너를 찾아 연결해주는 거임 그렇게 해서 사랑에 빠지게 된 경우도 있고 끝까지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고 어쨌든 모두 정해진 파트너가 있음 그...
이기적이다. 이기적이고 또 이기적이다. 이루말할 수 없는 분노가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뻗혀나갔다. 근원은 심장. 그러나 심장은 도려내져 찢어발겨지고 있었다. 칼을 들고 흉부를 난도질하는 이는 너. 사랑하다 못해 세상 전부 합쳐도 내게는 더 큰 의미가 있는 사람. 번쩍이는 빛 아래에서 타오르는 네 젊음의 편린이 조각조각 내 마음을 태운다. 까맣게 타들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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