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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가게까지 데리러 온 너와 함께 퇴근하려던 길에 참새 사체를 본 적이 있었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나와 달리 너는 의연하게 죽은 참새를 손수건에 싸 나무 아래에 묻어주었다. 네가 구덩이를 파는 동안 나는 가게로 돌아가 작은 국화 한 송이를 가져왔다. 조그만 무덤 아래에 국화를 두고 습관처럼 명복을 빌었다. “방금 뭐 한 거야?” 너는 의아한 듯 물었다. “그...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세이쇼 음학학원이라는 명문이 자랑하는 엘리트 중 한 명, 2학년 차석인 사이죠 클로딘은 그 영특한 머리로도 지금의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일생일대의 위기라는 것만은 특유의 직감으로 알아차리고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오늘도 늦게까지 남아계시는 건가요?‘ 언제나와 같은 목소리로 물어왔기에 그렇다고 클로딘 역시도 평소처럼 대...
내 생일이었다. 그즈음부터 나는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너는 내게 작은 상자 하나를 내밀었다. 고래 꼬리 모양 펜던트였다. “고마워, 예쁘다.” 너는 빙긋이 웃고는 내 목에 펜던트를 걸어주며 말했다. “앞으로 있을 너의 모든 생일에 함께하고 싶어.” 고래 꼬리가 닿은 가슴께가 간질거렸다. “나중에 말이야, 나는 늙고, 너는...
너와 길을 걷다 오토바이가 요란하게 지나갔다. 너는 나를 휙 잡아챘다. 나도 모르게 억 소리를 냈다. 그런 나를 보고 넌 눈썹 끝을 떨어뜨리며 사과했다. “미안해.” 너는 종종 버릇처럼 사과하곤 했다. “너 앞으로 미안해 금지야.” “왜?” “너 자꾸 미안하다고 하는 거 싫어. 그러면 나중에 미안했던 것들만 생각날 것 같잖아.” “그럼 미안한 걸 미안하다고...
“있잖아, 너는 꿈을 꿔?” “아니.” 별스럽지 않게 대답했다. “왜?” “그냥. 너 잘 때 보면 눈동자가 막 움직이길래, 꿈꾸는 줄 알았지.” “민망하게 그런 거 관찰하지 마.” 그 말을 들은 네가 푸스스 웃었다. “난 깊이 자는 편이라, 아마 꿈은 꾸는데 기억을 못 하는 거 아닐까?” “그럴지도.” 문득 생각이 나서 물었다. “그러면 너 전에 예지몽 꾼...
널 만나기 전, 나는 비를 끔찍하게 싫어했다. 내가 자영업자가 되면 비 오는 날에 영업을 안 하는 게 꿈이었는데, 생각보다 세상은 그렇게 띄엄띄엄하지 않았다. 널 만나고 난 후, 나는 예전만큼 비를 싫어하지 않게 되었다. 아니, 오히려 좋아하게 됐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온종일 하늘이 시커먼 날이면, 너는 가끔 꽃집에 찾아와 따뜻한 국화차를 내밀었다. 차...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 완결 후의 일상 연성입니다. 완결까지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일양현의 자하객잔에 손님이 찾아왔다. 다시 객잔을 만들긴 했지만 주인이 이자하라고 소문이 나서 찾아오는 손님은 드물었다. 대부분의 손님은 장득수의 요리를 먹고 싶어 하는 일양현 사람들이었다. 특히, 자하가 미친놈이라는 소문이 너무 많이 퍼져서 그가 객잔에 있을 때는 손님이 더 없었다. ...
네 정체에 대해 고백한 날을 기억한다. 얄궂은 곰이 그려진 오므라이스를 앞에 두고 장난을 쳤다. 예쁘게 꾸민다고 맛있는 음식이 아니지요. 너는 내 놀림에도 대답이 없었다. 의기소침해진 건가 싶었다. 좀 머쓱해져서 한 입 먹고 크게 리액션해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숟가락을 들었다. “나 사실 뱀파이어야.” 오랜 시간 참아왔다가 저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듯한 어투...
너는 정말 철저하게 저녁에만 나왔다. 해가 떠 있을 땐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너는 햇빛 알레르기가 심한 탓에 철저한 야행성이라고, 낮에는 내도록 잠만 자는 편이라고 했다. 솔직히 처음엔 낮에 만나는 애인이 있나, 의심했다. 하지만 너의 집 창문에 꼼꼼히 발린 암막 시트와 두 겹씩 쳐진 암막 커튼이 믿기 싫어도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낮에 만나지 못하...
첫 데이트부터 어쩌면 난 널 알아봤을지도 모르겠다. 넌 뭐랄까, 좀 묘했다. 깔끔한 매너로만 치부하기에는 지나친 각 잡힌 격식, 연배 있어 보이는 단어 선택. 언어 감각이 성숙하시네요, 하고 농담 삼아 말했더니, 청학동에서 나고 자라 그렇다며 얼버무렸다. 저녁 식사도 이상했다. 그 끔찍한 봉골레는 아직도 기억이 난다. 내 앞접시에 스테이크를 썰어 덜어주고는...
너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던 날. 축축한 냉기에 뼛속이 시렸다. 6시에 15만 원짜리 장미 백 송이 꽃다발을 픽업하기로 예약한 손님 탓에 조기마감은 깔끔히 포기하고 손을 재게 놀렸다. 딸랑-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첫눈에 든 생각은 당연히, 잘생겼다. 뾰족뾰족 가시가 돋은 듯한 눈과 입꼬리. 너는 찬찬히 가게를 돌아보다...
별안간 정색 (2차는 컵라면을 조지는 편) 어이없네 눈치가 빠른 민팀장 어딜가나 환대받는 기며주 대리 그리고 그와 대립하는 정대리 영업2팀(해외사업부) 28세 김남준 팀장 본새 🐰 : 텐동...맛있겠다....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어 (악어의 눈물) 🐱 : ? 🐱 : ?? 🐿 : ??? 더이상은 못 참아 참내 어흥 학교에서 했던 짝 바꾸기랑 뭐가 다르냐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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