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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인영, 그들에 비하면 한참은 작아 보이는 세 사람. 어두워서 무섭다고 나기사와 쿄코 사이에서 끼어 걷던 히요리는 제 앞의 인영들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나기사의 등 뒤로 찰싹 달라붙었다. 쿄코는 갑자기 움직인 히요리 때문에 앞으로 당겨져 히요리와 부딪쳤고, 그 반동에 나기사의 몸도 앞으로 크게 흔들렸다. 나기사가 등에 친구들을 지고 넘어지려고 하자...
“쿄코, 너 곧 200일이지 않아? 데이트 약속 안 잡아놨어?” “어라아~? 쿄코쨩, 남친 있어-?” “같은 학교의 백곰같이 생긴 남자애 있잖아요. 걔에요.” “그 덩치 큰 사람?” “그만해...” 휴식시간에 저에게 몰려들어 제 연애에 대해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누는 타 학교 매니저들에 쿄코는 얼굴을 감싸고 웅크렸다. 그걸 보며 3학년들은 귀엽다며 꺄르르 웃...
“저게 도쿄 타워...!” “...아무리 봐도 그냥 철탑이잖아.” 철탑을 보고 잠시 설레던 킨다이치의 마음을 차게 식힌 것은 쿠니미의 담담한 일침이었다. 잘 노는 1학년 후배들을 훈훈하게 보던 나기사는 토오루의 시선이 카라스노와 시라토리자와의 버스에 꽂힌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의 어깨를 두드려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토비오랑 히나타군이라면 보충...
영영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어떤 그리움을 짊어지고 있는 건지 테라스에 있는 동안 깨달았다. 할 수만 있다면 테라스를 한 품에 끌어안은 채 떠나고 싶었다. 겨우 액자만을 챙겼지만. : 천선란, 「푸른 점」, 『노랜드』, 한겨레출판, 2022, 92쪽 지금까지 소설집, 즉 단편소설을 묶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조금 망설였다. 다 이어지는 이야기도 아니고,...
총애의 분배. 정말로 그것의 문제가 맞는가? 이스는 그보다는 수용체에 문제가 있다 보았다. 스스로 총애의 저주를 겪은 것은 아니다만 자신은 그것에 의심이 끼어들어간 이유를 짐작치 못했으므로, 인형이 불완전한 평범한 사람이 되어 작금의 영웅이라는 자들이 겪은 것보다도 심한 다툼을 겪는 것을 걱정했기에. 그러나 이드의 의견에 큰 이견을 두지는 않고 가능성의 하...
※공포요소, 불쾌 주의※
동혁은 정말 게임을 사랑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제노가 없을 때도 게임을 하면서 기어코 만렙까지 찍을 정도였다. 만렙을 찍으면 이제 템을 맞춰야 했고, 동혁은 저에게 뭐든 다 해줄 것처럼 구는, 아니. 정말 그러고 있는 제노 덕분에 몰래 장비를 알아봐야 했다. 도대체 누가 회사동료한테 그렇게까지 해주냐고요. 1인 버스도 훌륭하게 해주고. 사람이 얼마나 착한 ...
월광(月狂) - W&Whale 통화 목록을 살피던 희원의 시선이 ‘채지수 대리’라는 이름에서 멈췄다. <제 전화는 왜 안 받으셨어요…?> 정말 몰랐다. 수많은 부재중 전화 틈에 섞여 있어, 확인조차도 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의 전화를 피하거나 무시한 게 아니었단 말이다. 희원은 어쩐지 억울한 기분으로 지수의 이름을 빤히 내려다봤다. 희...
w. 버니 큰일 났네. 승철이 정리를 하다 말고 문득 중얼거렸다. 새 숙소 메이트를 정하는 제비뽑기에서 승관과 같은 집에 당첨된 순간부터 아차, 싶었는데 정말 짐까지 다 들여놓고 나니 더 막막했다. 큰일이다. 큰일이네. 아, 이거 어떡하냐. 비상상황이라고 아무리 읊조려봤자 이미 다 들여온 짐을 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쿱스혀엉.” 승관이 문틈으로 빠끔 ...
* 20,673자 (공백 포함) * 21.08 진주(@in_clam)님과의 다이스가 SF 트윈지 수록작 - 진주님 단편 <어쩌면 바캉스> * 티스토리 인포 * 여체화(TS) 소재 주의 점과 선 스가와라 코시가 처음으로 그 꿈을 꾸었던 것은 2학년의 어느 여름날이었다. 눈이 시릴 정도로 새파랗게 물든 하늘을 체육관의 좁은 창으로 올려다보고 있었다....
항해 다경이 베개를 끌어안고 쇼파에 등을 기댔다. 옆에 앉은 한지우는 제 허벅지를 베고 잠든 아이를 토닥인다. 다경은 고개를 돌려 저를 닮은 아이를 눈에 담았다. 더없이 따뜻한 눈길이다. 사랑의 흔적을 안고 잠든 아이는 이따금 뒤척였지만 잠에서 깨지는 않았다. 다경은 제 사랑을 위해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한 칸 줄였다. 한 번만 더 누르면 음소거가...
하나의 시련이 있었다. 그리고 아스트리드는 그걸 삶이라고 고쳐 불렀다. 그렇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세월이었던 탓이다. 하늘에 달이 떠있기에 이 지구가 아직 물에 잠기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속에서 그는 달이 없이 잠겨 들어가는 세상이었다. 온 지척이 물이고, 붙잡을 것들은 미약하야. 함께 헤엄치겠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속으로 곪아가는 것을 그는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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