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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귀신에 홀렸나? 정대만이 나가고도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혹시 나 앉은 채로 잠들었나? 그렇다기엔 테이블에 딱 한 장의 카드가 내 쪽을 보고 있었다. <운명의 수레바퀴>였다. "운명은 개뿔." 아니지? 혹시 카드가 잘못됐나? 다른 카드를 뒤집자 <연인> 카드가 나왔다.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미쳤나?!" ...
2020년 하반기에 그렸던 앵무새 만화를 모아모아 60장+a!!!
스카스 마을에는 '눈꽃맞이' 라는 행사가 있었다. 첫눈이 내릴 시간과 날짜를 예측하고 그 날에 축제를 열어 첫 눈이 내릴때 다같이 모여서 소원을 비는, 그런 대행사다. "......... 그러니까.. 여기가 옛날에 스카스 마을이 있었던 곳이라고.... 아무것도 없는 폐허가 됬네." 여기에 소소하지만 멋진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던 마을이 있었으리라 기억하는 사...
세상은 참으로 야속하다. 시간과 사람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부득불 소매를 붙들고 늘어져도 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나야 한다는 것처럼. 영구동토에서도 언젠가 생명의 싹이 트는 것처럼. 그러나 화살처럼 쏜살같이 흐르는 삶 속에서도 젊음의 초상을 붙들고 사는 이들이 있다. 차가운 손으로 타인의 뜨거운 심장을 움켜쥐어 짜내야만 근근이 생명을 유지하는 불쌍한 사...
* 23년도 루크 생일 연성 * 우정 출현 오르토. 그런데 오르토랑 대화가 더 긴 것 같기도... “아이렌 씨, 뭐 하고 있어?” 사각사각. 바쁘게 움직이던 손이 부름을 듣고 멈추자, 텅 빈 동아리실에 울려 퍼지던 작은 소음도 사라진다. 색연필로 종이와 씨름 중이던 아이렌은 귀에 끼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 가까이 다가온 이를 바라보았다. 자신을 부른 건 동...
어느 날 K양은 그의 이모로부터 잡지 하나를 선물 받았다, 유일하게 실시간 관람을 놓친 최애 출연 드라마의 출연자 인터뷰가 담겨있다는 말에 그랜절을 박고 모셔 온 잡지는 10년의 세월이 지났는데도 비닐도 뜯지 않은 새것이었다. 설렘으로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시킬 길이 없다, 내 오빠가 유부남이 되어버린 지금에야 덕질의 완전체를 이룰 기회가 생기다니 하늘이 무...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버키스팁/스팁버키 ao3 영픽 추천글입니다. 작성자는 이 글 중 무엇도 소유하지 않고, 본 글들의 저작권은 모두 작가님들께 있습니다. 스터키 특성상 리버시블이 많고, 제가 커플링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탑텀을 따로 써 두지는 않겠습니다. 추천하는 영픽들은 대부분 수위에 집중되어 있다기보다는 사건이나 감정 중심이기는 하지만, 혹 불편하시다면 주...
하지만님(twitter @tenka9090) 님의 엄청난 그림을 보고 쓴 글입니다...제발 그림을 한 번만 봐주세요 저 무릎 꿇었어요... *트리거워닝* 신체절단/사망묘사(둘 다 묘사가 자세하진 않지만 분명 있습니다. 사실 글쓴 본인이 제일 못보는 요소들이라 진짜 뭉뚱그려 표현했습니다...) 위의 것들이 전부 괜찮으시다면 아래로 내려서 본문을 읽어주세요. ...
깊이 있는 팬에 물을 담는다. 불에 올려 끓인다. 에반데? 싶을 정도로 소금을 많이 넣고. 소금이 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지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 면을 꺼낸다. 파스타 하면 으레 떠올리는, 스파게티 면이다. 파스타 1인분의 적정량은 500원 동전 크기만큼이라는 건 알지만 아무래도 그걸 누구 코에 붙여?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것보다 1.5배...
과제, 시험. ⋯온통 성가신 선배와 동기들에 치여 살던 평범한 의대생 케이! 어느 날, 도서관에서 귀신이 산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동기들과의 내기에 져서 조사를 가 보기로 한다. 새벽 1시, 어두컴컴한 도서관에서 나타난 건 다름 아닌⋯⋯ 으, 으아악! 귀, 귀신이다! 그저 귀신이기만 한 걸까요? 케이가 마주한 귀신은 눈 깜박 할 새에 단숨에 그의 발목을 ...
1 브래들리 브래드쇼는 지금이야말로 피트 미첼과 결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2 그러나 피트 미첼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글쎄. 3 잠든 피트 미첼의 몸을 더욱 깊이 끌어안으며 브래들리 브래드쇼는 생각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피트 미첼의 격납고는 아직도 모하비 사막에 건재했고, 그 안의 에어스트림에 자신의 짐이 하나씩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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