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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저기요. 여기 혹시 행복상사 맞아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고 있던 나는, 짜증 섞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아야 했다. 긴 생머리를 한 낯선 여
빛나야만 했던 나의 열일곱은 어둠속에 처박혔다 우리의 일기 Ep. 입학식 day 03.02 내가 살던 곳은 이런 농사나 지을 것 같은 동네가 아니었다. 달랑 친구 두 명만을 데리고 온 이 학교는 글쎄, 내가 설렘을 얻기에는 부족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고등학교를 다니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이 빌어먹을 뺑뺑이에 잘못 걸린 탓이었다. 내 팔자에 시골에 처박...
그 날은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카일과 라스는 자연 속에 누우면서 하늘을 구경하고 있었다. “저 구름은 강아지처럼 생겼어.” “그래? 저 구름이?”“아니. 옆에 있는 구름.” “찾았다. 그렇네. 완전히 강아지 같네.” 라스는 언제나처럼 카일을 놀아주고 있었다. 그 둘이 하는 놀이는 구름 찾기 놀이였는데 구름과 닮은 무언가를 찾는 놀이였...
8. 비열 엘라는 눈에 띄게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필리파는 엘라에게 괜찮냐고 물었지만 ‘아무 문제 없습니다.’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로날드는 필리파의 옆에 앉아 빵에 버터를 발라주고 있었다. 아주 평온한 얼굴이었다. 곁에는 쏙독새 투구가 있었고 멋진 정복을 입고있었지만 이렇게 빵에 버터를 바르고 있는 모습조차 잘 어울렸다. 필리파는 버터가 발린 빵을 ...
갑작스런 통보였다. 아직 동이 트지도 않은 캄캄한 새벽인데 득달같이 처소 안으로 두 궁인 들이닥쳤다. 놀란 태려가 무슨 말 한마디 건네 볼 겨를도 없이 반투명한 백색 침의(寢衣)-잠옷-위에 짙은 먹색 천을 둘러씌웠다. 은빛의 머리카락 한 올도 새어나가는 곳 없게 꼼꼼히, 그러나 다급하게 정리한 이들의 손에 이끌려 나와야 했다. 분명 잠이 들 때는 선곤이 있...
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가장 예쁜 신 인기투표 1위를 한 지식의 신 입니다. 그런 투표를 한 기억이 없다고요? 굳이 투표를 해야 아나요. 혹시 지식의 신이 말하는 걸 믿지 못하는 건 아니겠죠? 그나저나 책 한 권이 벌써 다 차버렸네요. 그녀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느라 제 손이 쉴 틈이 없어요.혹시 제가 미쳐 적지 못하고 넘어간 내용이 있을까 확인하기 위해 돌아...
"사라졌어" 나오는 갈라진 나무를 올려다보았다. 두 신에게 사랑받는다는 증거였던 요정 나무는 수백 년을 이어오다가 나오가 마을의 촌장이 된 이후에 사라져버렸다. 불가항력이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수많은 요정들이 소중하게 물려주었던 요정 나무가 자신이 관리하고 있을 때 사라졌다는 사실이 나오를 괴롭게 했다. 나오는 요정 나무에 손을 기댄 채 촌장으로서 이대로 가...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에그머니나!!” 쌀 씻길 물을 길러 물독을 이고 지나가던 아낙이 화들짝 놀라 엉덩방아를 찧었다. 덕분에 들려 있던 독이 와장창, 요란한 파열음을 냈고 동이 막 튼 이른 때에 난데없는 소란이었기에 지나가던 이들의 귀추가 모아졌다. 믿을 수 없다는 듯 들어 올린 아낙의 손가락이 가리킨 곳은 유명한 대가 댁 처마였다. 동여매인 은빛 천이 의미하는 것은 한 가지...
** 퍽- 퍼억- 깜빡 정신을 놓았다 차려보니 나는 신랄하게 처맞고 있었다. 까닭 모르게 퍽퍽 두들겨 맞는 와중에도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대체 이 여자가 왜 여기 있나 하는 의아함보단 대체 왜 내가 처맞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부터 들었다. 기껏해야 내가 한 거라곤 잠에 들락 말락 피곤해서 침대에 옹크려 누워있던 게 다이거늘, “이거 완전 스토커 새끼...
수많은 세계에는 수많은 사람이 수많은 장소에서 살며 다양한 일을 겪고 다양한 일을 행하고 있으리라. 어떤 자는 하늘에서 받은 명령으로 악마를 처치하기도 하고, 어떤 자는 지하 세상과 지상 세상의 운명을 동시에 짊어지기도 했으며 또 다른 자는 음악을 통해 문화와 인류를 구원했다. 한편 어떤 자는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 인류를 노리는 야망을 저지했고, 어떤 자는...
“너 여친한테 차였지?” 평소보다 기분이 가라 앉아 있는 요즘이다. 교실에 넋을 놓고 앉아있는데, 얘들이 결국 그것을 물어보았다. “여친이 없는데, 어떻게 차여…”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만, 나는 구태여 모른 척 툴툴대었다. “아니, 그렇게 매일같이 같이 학교 오고, 쉬는 시간에 같이 있고, 점심 시간에 같이 있고, 집 갈때 같이 가던 애가 갑자기 왜 사라...
“아, 형 왜 안 깨웠어.” 이미 안방이 어두컴컴했다. 졸린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푹 잠이 든 모양이었다. 자꾸 이러면 밤에 잠이 안 오는데, 밤낮이 바뀌어 버리면 곤란하다. 다음 달부터는 새로운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데. “형? 어딨어?” 윤은 침대에 누운 채로 도원을 다시 불렀지만, 그는 대답이 없다. 잠깐 어디 나갔나. “배고픈데……. 어디 갔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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