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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te di luglio 7월의 연인 남준이 돌아온 그날, 몇 년간의 회포를 풀고 서로 마음을 나눴으면 좋았겠지만 그들에게는 12명의 단체 손님이 있었다. 호석은 남준에게 한참을 안겨 있다가 시계를 보고는 '아 망했다'를 외치며 주방으로 달려갔다. 포슬포슬하게 삶아져 있어야 할 감자는 아직도 흙이 묻어있었고, 샐러드와 고기도 아직 준비 전이었다. 이러...
나는 나를 좋아하는 것들에게 관대하다. 엄마. 아빠. 그리고 정국이. "지민아, 윗집에 새로 이사 왔대. 아까 보니까 꼬마 한 명 있던데. 인사하러 가보자." 내가 일곱살이 되던 해 정국이네가 윗집으로 이사를 왔다. 엄마의 손을 잡고 가파른 계단을 올랐다. 아직 짐 정리 중인지 현관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정신없이 오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계세요? 아래층에...
무겁게 가라앉은 정적을 깬 건 카페 티슈를 만지작거리던 재민이었다. 재민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네모난 티슈를 꾹꾹 누르고 끝을 비비다 능청스럽게 웃었다. 계속해서 제노의 얼굴을 살피는 나 때문인 것 같았다. 보지 말아야지, 티 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얼굴 위로 길게 남은 흉터를 살폈다. 절뚝거리며 걷던 제노의 왼쪽 다리를 제대로 확인하고 싶었다. 분명 ...
※ 노잼주의, 캐붕주의, 오타주의, 지루함 주의, 급전개 주의, 개연성 안 맞음 주의, 아무 말 대잔치 주의.(약 1만 4천자) "이거 뭔데?""이번에 전학 온다던 애 서류." 학교 뒤편에서 담배를 피우고 돌아오니 책상 위에 서류가 올려져 있었다. 하긴 며칠 전에 학생 한 명이 전학 온다던 소식을 듣기는 했었다. 나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겠거니 생각하며 의자...
10. 지난 봄의 시작은 혼자였으나 그 봄의 끝은 혼자가 아니었다. 또다시 봄이 찾아왔다. 바람 따라 흩날리는 벚꽃잎들을 창문을 통해 보며, 봄이 왔음을 체감하였다. 소파의 한켠에는 아직 눈을 뜨지 못하는 안드로이드가 낮잠이 든 것처럼 앉아있다. 조금만 손을 뻗으면 충전되어 금방이라도 눈을 뜰 것 같은, 콘센트와 가장 가까운 자리였다. 약간의 희망에 기대어...
Sweet Reasoning 의심과 음모론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 되는 거지. : 조해리 17살 “삼촌, 일어나.” 침대에 엎어져서 자고 있는 삼촌을 툭툭 건드렸더니 엎드린 몸을 돌린다. 그리고 눈도 뜨지 못한 채 온몸으로 일어나기를 거부하면서 이불 속에서 버둥거린다. “아, 해리야…, 삼촌 아침에 잤다. 뭐고?” “누가 아침에 자래?” 내 말에 삼촌이 ...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그저 어느 여름날, 차 한 잔을 들고 둘러 앉은 5명이 느긋하게 떠들 무렵, 은섭의 장난스러운 한마디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용햄. 첫사랑 얘기 해줘요!" ".......첫사랑?" 곤의 반문에 차를 마시던 영의 손이 우뚝 멈췄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은섭은 곤을 향해 해맑게 웃었다. "그 정인인가, 뭔가 하는 사람 있다는 얘기만 들어봤지, 뭐 그 외에...
“영아, 많이 기다렸나?” 봄과 여름의 간극은 조은섭 같았다. 간질간질하고, 따뜻하고, 가끔 끓어오르는 열을 주체할 수 없는 점이 닮았다. “아이고, 영아 안 덥나?” “날씨 더워져서 에어컨 켜는 곳이 많아서.” 그리고 그 간극은 너무나도 짧아서 언제나 아쉽게 만든다. 은섭이도 나에게 그렇다. 같이한 시간이 짧아 아쉬워 자꾸 뒤를 돌아보게 만든다. 어렸을 ...
이어진 악재에 황실을 향한 비난과 떨어지는 지지도는 골칫거리였다. 얼굴도 모르는 핏줄이라는 종친회에서는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라는 압박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곤에겐 떨어지는 지지도나, 비난은 별 것이 아니었다. 대신할 사람만 있다면 기꺼이 황좌에서 내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선선대 황제 혜종의 직계 자녀인 이림마저 사망하자, 종친회에선 곤을 ...
솔직히 나느 사과에 익숙하지 않다. 아니, 사실 해본적 없다. 있어도 언제 했었는지 기억조차 않난다. 그렇게 자라왔고 그렇게 배웠으니까. 근데 오늘 했다. 사과.. 그것도 두번이나. 어제 하는것도 어색해 죽을뻔 했는데 오늘은 두번이나 했다. 그것도 하나는 동물이였다. 근데 하고나니까 이상하게 상쾌했다. 정말 이상하게. 생각에 빠져 걷다보니 어느새 건물 안이...
본편 전후 본편으로부터 1년 후 현윤수 아카이브 트위터 @hyuny00ns00해시태그 연애중 페잉 https://t.co/5U7h0VAwcz?amp=1
출근하지 않는 일요일 아침, 전날 새벽까지 깨어 있었지만 직장인의 바이오 리듬은 알람 하나 없이도 아침 8시에는 절로 눈을 뜨게 만들었다. 마치 잠깐 감고 있었던 눈을 뜨는 것마냥 반짝, 갑자기 떠진 두 눈에 금방까지 나른하게 전신을 뒤덮고 있던 졸음이 순식간에 달아났다. 놀라서 두 눈을 몇 번 더 깜빡이다 머리맡으로 손을 뻗어 가져온 핸드폰에는 아직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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