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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하고 입김을 불면, 하얗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겨울의 어느 날. 어젯밤에 살짝 내린 비가 길 위에서 얼어 붙어서, 내딛는 걸음 걸음이 조심스러운 날. 여느 때와 같은 코트와 스포츠 가방.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집으로 가는 길. 언제나 같은 풍경. 단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옆에서 걷는 쿠로의 손에 들려 있는 핑크색 종이봉투에 가득 담긴 초콜릿 ...
“롯타, 나 오늘 집에 안 들어와.” 옷을 챙겨 입는 진에게 롯타가 퇴근 시간을 물었다. 잠깐 시간을 확인한 진이 머리를 굴리다 느리게 대답한다. “에, 왜? 오늘 무슨 날인지 몰라? 케이크 구우려고 했는데! 아, 설마 여자 친구랑? 누구야?” “아냐, 일 해야 돼서 그러는 거야. 그보다 오늘 무슨 날인데?” “오늘 발렌타인데이!” 아아, 심드렁하게 대꾸한...
[ 문호스트레이독스, 암흑시대 이야기 ] 하루 종일 바빴다. 덕분에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고 의식하지 않아도 미간에는 저절로 주름이 잡혔다. 하늘에서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데다 하필이면 우산도 없어서 옷에서는 하수구 냄새 비스 무리한 것이 풍겼다. 걸친 코트가 비에 젖자 무게가 두 배가 되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른다. 집에 가고 싶어. 다자이는 붕대가 젖는 정도...
▷보쿠아카 전력 60분 키워드 : 발렌타이데이 ▷ 하이큐 보쿠토 코타로 x 아카아시 케이지 ▷ 의식의 흐름대로... 코노하와 함께 등교를 하는 보쿠토는 다른 때와 달리 텐션이 높았다. 무슨 좋은 일이 있냐고 묻자 보쿠토는 아침에 좋아하는 불고기 반찬이 나와서 행복하다는 이야기였다. 그러한 이야기를 영혼없이 공감하면서 그들은 학교에 도착했다. 실내화를 갈아 ...
무너지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나는 그 광경을 알고 있어. 지금까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봐왔거든. 인간 중 가장 현명한자가 말하기를, 세상에는 악의 원흉이 있다고 했다. 그것의 존재가 곧 모든 재앙의 근원이며 죄 없는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린다고. 굶주린 인간들은 곧장 횃불을 들고 집결했다. 사람들은 그 중에 가장 강하고 용감한 자들을 모아 악의 원흉,...
모두 ㅁㅋ에 올렸던 글입니다. 앞으로도 여기 올라오는 글은 대부분 ㅁㅋ에 올라갈 것이며, 여기에만 스페셜한 글이 올라올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제가 생산적으로 글을 쓰게 된다면 그렇게 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일단은 제 글을 모아보고 싶어서 블로그를 만들어봤어여 척박한 갓칠 호모덤 중에서도 극악마이너 맠총 맠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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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여름이 찾아옴과 동시에 반수를 준비하겠다던 새내기 유겸의 계획은 완전히 백지화되었다. 유겸은 종강을 맞아 몇달만에 처음으로 사물함을 정리하다가 종로와 강남에 있는 입시학원을 돌며 받아둔 상담책자를 모두 꺼내 쓰레기통에 넣었다. 물론 학교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0에 수렴하지만, 동아리 활동이 유겸의 삶에 새로운 동기가 되어주고 있었다. 유겸은 수업시...
1 밤 열한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종각역 출구 주변은 시끌벅적했다. 원래 번잡한 걸 좋아하지 않아 금요일 밤에 이런 번화가는 피하는 편이었는데 약속다운 약속을 워낙 오랜만에 잡다보니 그런 감각이 다 사라져버렸다. 재범과 비슷한 또래들은 지금 거의 재범처럼 군인 신분이거나 일찌감치 다녀온 놈들은 스펙 쌓는다고 인턴이니 해외연수니 뭐니해서 놀아주지도 않는다. ...
세 사람은 아파트 단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번화가에 새로 오픈한 삼겹살집에 들어갔다. 신장개업이라며 줄기차게 전단지를 돌려대는 것 치고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당연하다는 듯 재범과 마크가 딱 붙어 앉고 그 맞은편에 진영이 앉았다. 집에서 입던 대로 민소매 티에 짧은 바지 하나 걸치고 쪼리 질질 끌고 나온 마크는 삼겹살 냄새만 맡고도 들떴는지 신나서 재범...
이 집에 얹혀사는 마크라는 남자는 좀 이상하다. 진영이 마크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금발에 가까운 물빠 진 탈색모를 속눈썹 바로 위까지 간당간당하게 드리운 채 졸린 눈으로 진영을 보고 있었다. 진영의 사촌형이자 만화가인 재범의 새로운 어시스트라고 했다. 진영이 입대하기 전 가깝게 지냈던 어시스트 영재는 아버지 회사 일을 돕느라 몇 달 전에 그만두었다. 진영...
예로부터 한국의 고등학교 옥상은 일찐놀이의 필수요소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물론 현실 속 대부분의 학교들은 자물쇠 하나로 손쉽게 그들의 출입을 막았으나, 어쩐 일인지 재범과 그의 무리들은 옥상 난간에 기대어 여유롭게 운동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야, 쟤 좀 꼴리게 생기지 않았냐?" 고무장갑을 낀채 학주가 널어놓은 말린 고추를 쓸어모으던 재범이 고개를 들었다....
마크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건 밤 열시가 조금 지나서였다. 전화통화를 할 만큼 우리가 가까운 사이였던가 생각해보면 역시 아니었다. 정확히는, 전화로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 그건 꼭 마크와의 문제는 아니었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어, 마크? 웬일이야.” 그러니까, 받기 꺼려진다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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